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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내야 해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좋은 글은 언제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위로하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책을 하나 구입했어요. 언제 어디서 보아도 힘이되고 따뜻한 글이 가득한 혜민스님의 책.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처음 만나는 글부터 저의 마음을 녹여주네요. 바로 용기에 관한 글입니다. 이규경 시인의 용기라는 시가 소개되는 티브이 프로그램 이야기를 하면서 글을 시작합니다.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우리는 늘 말합니다.
할 수 있어. 힘을 내야 해. 용기를 내.
혹 다른 말들로 힘들고 지친이를 위로해본 적이 있나요?
용기를 내라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진짜 용기를 내어 할 수 있는 말, 행동은 어떤 것일까요.
책에서는 굉장한 반전을 선사합니다.
용기를 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못 해요."
용기를 내라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할 수 있는 것은 기필코, 무조건, 어쨌든 해내야하는 것만은 아니었어요.
이 길은 아니라고,
할 수 없다고,
못 한다고 말을 하는 용기도
진짜 용기라는 말이지요.
"나는 못 해요"라고 해도 됩니다.
진짜 나의 목소리를 듣고
내 마음을 바로 보고,
그리고
용기를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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