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가끔은 내가 해놓고도 내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대에게 오늘이 그러한가요??
오늘 오랜만에 캘리그라피 문구로 소식을 전해보는데요, 제목에 언급한 것처럼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를 지키지 못할 때가 바로 그때가 아닌가 싶어요.
난 조금 감성적이다..라는 말은 다른 말로 나는 조금 감정적이다라는 말로 풀이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가끔은 나의 이기적인 감정이 밖으로 툭 튀어나와 타인에게 보이는 나의 태도가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모든 상황에서 이성을 잃지 않고 감정 구분을 확실히 하면서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좋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피가 끓고 있는 뜨거운 사람이니까요. 가끔 감정에 실수하는 경우가 있지만 조금은 여유롭게 나를 봐줄 필요는 있는 것 같아요.
다만, 항상 마음속으로 다짐하기는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지켜가고 싶은 마음이에요.
캘리그라피는 제가 직접 그리고요, 좋은 글이 있으면 한 번씩 써보고 있습니다. 직접 찍은 예쁜 사진을 배경으로 글씨를 올리면 참 예뻐.... 야 하는데 가끔은 꾸며놓고 보면 더 부족함이 많은 글씨인 것 같기도 해요.
기본이 태도가 되지 말자.
종로에서 뺨을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한다는 말이 왜 나왔을까. 우리가 살면서 내내 이런 실수는 하게 마련이라는 것이지요. 내 기분이 안 좋다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다른 사람에게까지 그런 기분을 전달해서는 안 되겠죠. 더욱이 상대는 내 기분이 왜 이런지 아니, 기분이 안 좋다는 사실조차 모를 텐데 말입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사진은 얼마 전에 피드에서 소개를 한적도 있는 대구 동구 옻골마을의 봄 이야기를 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곱게 얼굴을 드러낸 산수유꽃이 어여쁘죠. 올망졸망 귀여운 손가락을 쫙 펴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좋은 글. 글씨로 남기고 캘리그라피로 그려봅니다. 이번에 사용한 도구는 캘리그라피용 쿠레타케 붓펜 25호입니다. 보통 22호를 가장 많이 쓰는데 약간 굵은 25호도 쓰는 느낌 너무 좋아요.
가까이 두고 볼 수는 없지만 우리 곁에 성금 다가와 속삭이는 봄을 느끼면서 오늘 하루도 좋은 날로. 또한 나의 개인적인 기분이 타인에게 내 태도로 드러나는 일이 없도록 나를 토닥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글과 사진, 글씨 도용은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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