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는 조개와 해산물을 부르지
흔한 포차가 아니라구요.
포차가 지닌 푸근한 느낌의 술집에서
다양하고 푸짐한 해산물을 더한 대구 다사 맛집
오늘은 통통 가리비와 해산물도 인기인 곳
그곳에서 친친 패밀리 모임 하면서
안주발 제대로 세웠던 식당으로
서재 맛집 대구포차 식당의 안주 다양하게 보여드려요.
지금 생각해도 이날은
푸짐한 음식 앞에서 많이 웃고 즐겁게 보냈던 시간이었네요.
그 기분 모두가 함께 느껴보길 기대하며.
냄비에 핀 가리비 꽃.
날이 추워지니까 조개구이나 해산물 많이 생각나는데요, 그중에서도 저는 가리비를 참 좋아하거든요. 모임을 포차에서 한다길래 그저 흔한 안줏거리 많은 식당인 줄 알았는데 딱 가보니 거의 해산물 맛집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라 넘 반가웠어요.
대구포차 전경.
한 가지 특이한 점이 또 있네요. 두 가게가 붙어 있는데 한 군데는 포차 옆집은 족발. 어라? 그런데 출입구가 같은 거예요. ㅎㅎㅎ 알고 보니 샵인 샵 느낌으로 포차 식당 한쪽에는 족발도 팔고 있더군요. 아마도 이런 가게의 모습은 코로나 시국에 배달이 성행했기에 나타나는 현상 아닐까 합니다.
간판을 봤을 땐 작은 가게?
하지만 안으로 들어와 보니 손님은 가득 차 있고 시끌벅적한 분위기. 영락없는 포차 느낌이었는데요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홀이라 생각보다 규모가 큰 대구 서재 술집입니다. 편안하게 들러봐도 좋겠어요.
메뉴도 얼마나 다양한지!
메뉴판 공부를 한참 했잖아요. ㅎㅎㅎ 포차지만 해산물 다양해서 많은 분들이 가리비 등 해산물, 조개류 먹고 있는 모습을 포착. 우리도 놓칠 수 없지 하면서 가리비를 주문했어요.
그 외 간편 메뉴로 제육, 오돌뼈, 화채, 무침, 새우, 소시지, 똥집, 부추전 등 종류도 다양한 안주 장착하고 있는 술집이었습니다. 각자의 취향 따라 안주 고르기 딱 좋아요.
역시 샵인샵으로 족발집 메뉴도 딱.
우린 고기는 오늘 안 먹어요, 해산물과 다른 안주로 쭉~ 자리할 겁니다. 하면서. 족발도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시라고 메뉴 한 번 살펴봅니다.
기본 찬은 크게 거창하진 않네요.
번데기와 단무지 무침 정도. 기본 차림만 되었을 뿐인데 우린 벌써 술을 주문하고 소맥을 말고 있네요. ^^
좋은 사람들 편한 사람들과의 만남에서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한입 탁 털어 넣을 수 있는 소맥 만들어서 함께 브라보.
수다를 떠다 보니 가족들 병환에 걱정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업무적인 고충도 쏟아내게 되더라고요. 크게 벌이는 수다 한 판에는 술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건강 해치지 않을 안주도 중요하다는 것. 안주 푸짐하고 계절에 딱 어울리는 해산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좋은 대구 다사 맛집 서재 술집 대구포차입니다.
가리비 한참만에 나왔어요.
사실 식당에 손님이 너무 많은 거예요. 겨우 빈자리 하나 찾아왔기에 음식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겠다 예상은 했지만 그보다 더 늦어졌던 사연인 즉.
사장님이 음식을 하다 달려와 하는 말, 주문했던 가리비를 준비해서 찌고 보니 신선도 상태가 탐탁지 않아 그대로 손님 상에 낼 수가 없더라, 그래서 그거 말고 다시 해서 드리겠다..라는 게 요지였어요. 당연한 일이었지만 그렇게 양해를 하시니 우린 더 기다려서 다시 받아 든 이 가리비.
냄비에 국물이 약간 들어 있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가리비가 예쁜 꽃을 피우듯 있네요.
우와! 가리비 통통한 정도가 최근에 흔히 보지 못했던 사이즈입니다. 한입에 다 먹기는 버거울 정도라며 호들갑.
굳이 숟가락 하나 올려 가라비 사이즈를 가늠해 봅니다. 개체 자체가 큰 건 아니었는데 속살이 넙데데하기보다는 통통하게 살이 올라 두툼하더라고요.
서로 경쟁이나 하듯이 가리비를 맛있게 야미야미.
가리비는 헤엄치는 조개라는 닉네임이 있다고 하죠. 특유의 식감과 담백함 때문에 구이로 인기가 높은 음식. 저는 구이도 좋아하고 이렇게 쪄 먹는 가리비도 애정 한답니다. 가리비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음식이에요.
누룽지탕.
가리비 주문하면서 안주 하나론 아쉬워 일찌감치 주문했던 건 누룽지탕. 생각보다 맛있게 조리되어 나옵니다. 밥 누룽지를 끓여내는 것이 아니라 중식 누룽지탕의 모습이고 달걀을 풀어 그런지 부드러움이 그만이었어요.
누룽지탕은 안주류가 아닌 식사 메뉴에 있고 가격은 7천 원. 술자리에서 빈 속이라면 미리 누룽지탕으로 달래주는 것도 좋겠어요.
담백한 가리비 실컷 먹고 나니 시원한 뭔가가 당긴다. 그럴 때 주문하면 좋은 안주 과일 화채. 그릇도 예쁘죠. 시원하게 과일과 부드러운 우유 입가심 확실하네요.
어머 이것은 서비스?
전복 회는 비린맛 때문에 신선하지 않으면 먹기 힘든 음식인데요, 문득 사장님이 들고 오셨더라고요. 안주 수정이 있어 그런지 챙겨주셔서 감사하게 잘 먹었네요. 전복은 역시 현지 바닷가에서 먹는 게 최고인데, 이걸 보니 지난 제주 여행이 떠올라요. 용두암 해변가에서 바로 썰어 내는 전복회와 소주 한 잔. 절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있는 음식입니다.
함께한 일행이 더 늘었어요. ^^
사실 양 가족 모임에 이뿌니 딸램 한 명 등장했는데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하고 수다가 더 많아졌네요. 이야기가 많아지면?? 안주도 더 시켜야죠. 하핫.
시작은 소맥이었지만 소주 좋아하는 모두를 위해 국물 안주. 조개탕 국물 너무 시원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술 다 깰 뻔. 캬캬캬 (거짓말이에요.ㅎㅎㅎㅎ) 하지만 음식은 맛있었다구요.
안주 다양한 데다 해산물까지 푸짐했던 대구 다사 맛집 대구포차. 자리가 무르익으면서 안주도 점점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네요. 배도 하나도 안 고픈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안주 사이드 메뉴 '떡볶이'입니다.
떡볶이는 한 냄비 가득 담아내는데요, 떡볶이는 물론 대구의 음식 납작만두와 굵은 튀김오뎅까지 올려져 더욱 푸짐했어요. 나는 찬성하는 떡볶이 양념 맛.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움이 묻어 있는 맛으로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날 가장 연장자 되시는 분이 시원하게 카드를 꺼내드셨는데 신나게 먹고 공차 타는 기분이란. ^^ 너무 감사하게 잘 먹었어요. 기분도 너무 좋고 음식도 다 맛있어서 여긴 다음 모임 있을 때도 와야겠다 싶습니다.
그땐 해산물 안 먹더라도?
다른 안주가 워낙 다양하니까 기분 당기는 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대구 다사 맛집 아닌가 싶어요. 다사 서재 술집 찾을 땐 안주 맛있는 대구포차 식당 들러보세요.
대구포차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서재로7길 18
053-591-9989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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