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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대구 앞산 맛집 감성 넘치는 밥상 도깨비나무

by jinnyhwang_지니황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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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엔 자리 경쟁 박터지겠어

 

예쁜 밥상은 보기만 좋은 게 아니에요.

감성 자극해 머리를 자극하고,

자동적으로 군침을 돌게 하는 마법.

예쁘게 정성 들인 밥상 치고 맛있지 않은 게 없었던 기억.

오늘은 대구 앞산 맛집으로

밥상 위 감성 넘치는 도깨비나무 식당 소개하고 싶어요.

대구 앞산은 '앞산카페거리'가 조성돼 있는

지역 대표적인 맛 거리 중 하나랍니다. 

 


대구 앞산 맛집 도깨비나무 식당의 돼지갈비찜 세트 메뉴 C

작정하고 맛집을 찾아 나선 길이 아니었어요.

외근에 더불어 식사 타이밍이 겹쳐서 살짝 찾아봤던 식당으로 골랐던 도깨비나무. 식당 이름도 귀여워서 잘 잊히지도 않더라고요.  

그런데 젊은 감성 넘친다는 앞산 맛집이라 비주얼 고운 덮밥 종류 있는 건 제 편견으로라도 익숙하게 받아들였는데... 밥상 한가운데 돼지갈비찜?? 돼지갈비찜과 덮밥의 콜라보가 특이하면서도 인상적인, 먹고 나니 훌륭했다 싶은 정도의 조합이었던 밥상이었답니다. 

 

우중충한 날씨 씻어준 깔끔 밥상.

식당에 들어갈 땐 흐린 하늘이었지만 밥 먹는데 비가 엄청 많이 내려 근심하게 합니다. ^^  앞산 도깨비나무 식당은 2층에 있어요. 올리브영 2층 기억하면 찾기 쉬울 것 같아요. 

 

전용 주차장은 없지만

도보로 1~2분 정도 거리에 있는 앞산카페거리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면 1시간 무료 제공합니다. 식후에 주차권은 따로 이야기해서 꼭 챙기세요. 

 

너른 창의 환한 분위기!

내가 생각하던 바로 그 분위기였어!!  너무 밝고 탁 트인 느낌이라 좋았던 대구 앞산 맛집 도깨비나무 식당 첫인상입니다. 

 

통창이 짱 좋았고 바깥으로 보이는 카페 거리 뷰도 볼만합니다. 카페 분위기를 한껏 냈는데 이런 곳에서 푸근하게 밥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게 맘에 들었어요. 

환대를 해주시던 사장님도 인상에 남아요. 

창가에 자리를 앉고 보니 밖으로 키 큰 은행나무가 보이는데 아직은 초록이 무성하지만 가을날 단풍 물들 때는 저 자리 서로 차지하고 싶어질 정도로 경쟁 심하겠더라고요. 이런 뷰라면 데이트 코스로 딱이죠.

 

메뉴.

레스토랑, 카페 분위기가 살짝 나는 식당인데 밥 먹을 수 있는 대구 대명동 맛집 도깨비나무입니다. 간편한 덮밥이지만 돼지갈비찜 하나로 찐 한식 느낌이 나네요. 

돼지갈비, 소갈비찜 골라 주문할 수도 있고 실속 세트 메뉴도 둘이 가서는 괜찮더라고요. 불고기는 3가지 종류 중 택1. 

 

식사가 준비되었는지 바로 서빙이 됩니다. 

콘 샐러드와 국물, 소스가 먼저 도착했어요. 

 

애피타이저도 역시 상큼한 양념이 된 생채 무침. 영락없는 한식 밥상의 그것이네요.

 

예쁜 분위기는 젊은 층 사람들도 좋아할 것 같고 메뉴를 보면 밥에서 헤어 나오고 싶지 않은 나이가 좀 있는 분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싶은 도깨비나무 식당입니다. 그래서 도깨비 나무일까요? 

 

도깨비나무 식당 연어장덮밥

주문한 건 돼지갈비찜 + 아보카도밥 + 연어장덮밥

덮밥 2개와 돼지갈비찜이 포함된 세트 메뉴를 주문했어요. 기본 구성된 세트 메뉴는 2인 구성으로 덮밥이 하나만 포함된 것은 공깃밥을 따로 주문할 수 있고요. 

 

건강식 연어장덮밥도 정성스레 담아냈는데 아보카도밥 좀 보소. 비주얼 어쩔. 아보카도의 연초록 색감과 달걀이 예쁜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음식을 가져다주면서 맛있게 먹는 법 설명을 친절하게 해 주십니다. 

덮밥에 매칭 되는 소스도 달라요. 아보카도밥은 다진 고추 소스, 연어장덮밥은 고추냉이. 소스를 넣고 잘 비비면 되는 것이었는데요 아보카도덮밥의 경우는 아보카도를 잘게 잘라 달걀, 김가루와 슥슥 비벼주면 돼요. 그냥 먹으면 너무 심심 밍밍한 아보카도지만 덮밥 믹스가 되니까 색달랐던 건 안 비밀!

 

메인 음식으로? 돼지갈비찜 등장.

(센터를 차지하게 되었으니까:)

와~ 매콤한 향기 뿜으며 나온 갈비찜 적은 양이 아니고 군침 돌정도로 양념 향기가 솔솔 풍기네요. 

 

예쁜 그릇을 써서 그런지 색감 좋은 덮밥 종류와 조화가 잘 되더라고요. 항공 샷 각입니다. 

 

양념은 약간 간간한 정도로 덮밥에는 잘 어울렸어요. 고기도 부드럽고 진한 양념이 감칠맛 제대로입니다. 싹싹 긁어먹다가는 식후에 물이 좀 먹힐 수도 있을 정도. 

 

어쩌면 그래서 돼지갈비찜은 밥도둑 같아요. 

일부러 밥을 더 먹고 싶게 간간한 걸까, 이런 생각에 결국 함께 간 일행은 공깃밥 하나 시켜서 조금 더 드셨답니다. 이런 괜찮은 조합이라면 제게 대구 대명동 맛집 리스트 하나 더 생기는 셈이에요.

 

 

마요 밥을 보는 듯한 느낌.

아보카도덮밥을 비벼놓으면 이런 느낌이에요. 익히지 않은 달걀노른자는 안 먹는 나나나나. 먹기 전에 약간 고민했는데 아보카도 잘라 같이 슥슥 비비니 한층 부드럽고 밥이 맛있는 거예요. 

 

새싹으로 색감 올린 연어장덮밥도 굿.

이 정도라면 대구 앞산 맛집 도깨비나무 식당의 다른 종류 덮밥과 소갈비찜도 먹고 싶다 욕심나네요. 특히 요즘 대세라는 로제! 로제 갈비찜도 있으니 취향 따라 골라먹기도 가능.

 

 

추가 공깃밥은 이렇게 나와요.

덮밥 후 추가 공기 다 먹지는 못하고 간간한 돼지갈비찜 양념과 슥슥. 밥을 부르는 돼지갈비찜도 인상적이었어요. 

 

예쁜 밥상 칭찬합니다. 

맛도 좋아서 기분이 한층 좋았고, 편안한 친절함으로 대화를 이어갔던 사장님도 유쾌해서 좋았어요. 온통 좋은 것뿐인 식당은 추천하고 다음에 또 방문해야겠죠? 

창가 풍경이 예뻐서 단풍들 땐 진짜 줄 서서 먹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 

 

영수증 보니 사장님 이름도 예뻐요.^^

식당 이름도 도깨비나무.

 

무료 주차 확인 미리 잘 챙겨요!

앞산 카페거리 맛집 도깨비나무 식당, 식사 한 시간 무료 주차 제공된다면서 왜 영수증이??? 라고 하시겠죠. 네네 저도 알고 갔고 그렇게 알려드렸는데요, 주차 확인 받아와야지 생각은 했는데 계산하고 사진 찍느라 정신 없어서 그냥 와버렸지 뭐예요.  식당과 주차장은 고작 걸어서 1~2분. 근데 비가 계속 와서 식당으로 다시 가지 않고 그냥 주차비 계산했다는 약간은 슬픈 기억...  60분 좀 덜 되는 시간 주차했는데 1천 원 나왔어요. 

 

도깨비나무

대구 남구 대명남로 193 2층

053-655-2231

주차 앞산카페거리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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