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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서변동 맛집 신수원본가 숙성 소생갈비

by jinnyhwang_지니황 2018.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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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변동 맛집 신수원본가 숙성 소생갈비

 

서변동 맛집 신수원본가 식당 숙성 소생갈비 맛 제대로 보고 왔습니다.  은근히 골목골목 맛집이 많은 대구 북구 서변동에서 얼마 전부터 손님들로 들끓는 식당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고기를 너무나 애정 하는데 어떤 맛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대번에 방문을 했습니다.  45년 전통 숙성 소갈비, 소양념갈비가 대표 메뉴인 것 같습니다. 

​45년 전통 장인의 손맛으로 정직하게 요리하는 신수원본가 식당.  일부 식당에서는 뼈에 갈빗살을 접착제를 이용해 붙여서 갈비살로 둔갑시킨다고 하는데 신수원본가 식당은 절대 그렇지 않고 매장에서 직접 포 작업을 하고 특제 양념으로 숙성을 해서 손님상으로 나간다고 합니다.   늘 주방을 지키고 있는 사장님의 얼굴을 당당하게 걸어두며 손님들에게 어필하는 것 같습니다.  누가 뭐래도 먹는 음식으로 장난치는 사람들은 벌 좀 받아야 합니다.

 

식당은 서변동 골목을 조금 찾아 들어가야하는데 문을 열고 들어간 식당 홀은 시원하게 널찍합니다.  모두 테이블로 된 자리에 깔끔한 느낌.  오픈 주방과 셀프 바도 눈에 들어오네요.  식당 홀 기둥에 적힌 것은 메뉴판.  따로 메뉴판을 받을 수도 있지만 바로 쳐다보고 주문도 가능합니다.

 

​소생갈비를 주문하고 기다리니 금방 상차림이 시작됩니다.  직원과 서빙하시는 사장님도 아주 친절하시네요.  사진에 있는 큰 사장님?은 주방에서 주요 메뉴인 고기를 담당하시는 것 같았어요.  훌륭한 애피타이저로 국물 시원한 묵채가 나왔어요.  함께한 일행 모두에게 인기 메뉴입니다.

 

 

​와사비간장.  콩나물과 채를 썬 양파를 별도로 주는데 기호에 따라 그것을 간장에 넣어 먹으면 됩니다.

 

 

​숯이 정말 좋군요.  결이 좋고 잘생긴 숯불.  역시 고기는 직화 아니겠습니까?

 

 

​달걀찜은 기본으로 제공되고, 간장에 넣어 먹는 콩나물과 양파 뿐만 아니라 일반 식육식당에서 제공하는 재래기도 함께 나옵니다.  상차림이 대체로 푸짐합니다.

 

 

​달걀찜은 애정합니다.  뚝배기 크기도 적지 않네요. 맘에 들었어요.

 

 

​와사비 간장에는 콩나물과 양파를 넣어 먹으면 됩니다.  기회에 따라 좋아하는 것만 먹어도 좋고, 그냥 생으로 나물을 먹어도 고기와는 썩 잘 어울립니다.

 

상추와 깻잎 뿐만 아니라 양파와 부추까지 들어간 푸짐한 재래기.



​귀하다는 명이나물 절임까지 나와서 대만족.  인기 반찬임에는 틀림이 없네요.

 

 

​소생갈비 3인분입니다.

고기 색깔 너무나 예쁘네요.  고기와 함께 구워먹을 수 있도록 새송이버섯과 슬라이스 양파도 얹어줍니다.

 

 

​양파와 버섯을 치우고 고기만.

 

​빛깔 너무 좋습니다.  그저 굽기 전의 고기만 봐도 벌써 맛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육즙 가득, 신수원본가 식당 소생갈비 한 조각 드시지요?^^  과일 등으로 만든 특제 소스에 숙성을 시켜 그런지 생고기의 비주얼임에도 불구하고 간이 되어있고 약간 간간한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도 육즙은 그대로 살아있어 정말 맛있네요.

 

​한입 크기로 적당히 잘라, 앙!

 

 

​푸짐한 상차림에 소주 한 잔 함께 곁들였어요.  고기가 조금 간간한 느낌이라 소주랑 정말 잘 어울립니다.

 

 

​쌈채도 깔끔하고 청양고추까지 나옵니다.

 

 

향긋한 깻잎 한 장 펼치고 적당히 잘 익힌 소생갈비 한 조각 올리면 고추와 마늘은 세트로 따라오고, 거기에 양파와 콩나물 한 가닥.  알싸한 끝맛을 위해서 와사기를 콕 찍어 올립니다.

너무나 인기가 많은 소생갈비.  많은 손님들이 소생갈비를 외치는 통에 숙성하여 준비된 고기가 품절되었다는 아쉬운 소식이 들립니다.  그래서 추가주문은 홀 사장님의 추천으로 갈비살로 변경.

​신수원본가 갈비살 비주얼.

보통은 고기를 추가주문할 경우 버섯이나 양파는 추가로 안 주는 게 대부분인데 신수원본가 식당은 주문할 때마다 접시에 양파와 버섯을 올려줍니다.  인심 한 번 좋습니다.

 

​갈비살 빛깔도 소생갈비 못지 않게 좋습니다.

 

​적당한 기름기와 살아서 반짝이는 듯한 마블링을 자랑하고 있네요.

 

​갈비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나와서 가위질을 한 번 정도 하거나 그냥 먹거나 해도 좋았어요.  갈비살도 맛이 좋군요.

 

​고기를 먹고나면 어김없이 주문해서 먹는 식사.  밥을 주문하면 따라오는 된장찌개입니다.  신수원본가 식당의 인심은 보통은 넘는 것 같습니다.  된장찌개 뚝배기도 크고 양도 넉넉하네요.

 

​밥을 주문함과 동시에 함께 등장한 이 나라 최고의 반찬 김치.

 

​넉넉한 된장찌개 뚝배기.

 

​밥은 놋그릇 대접에 퍼다 주는데 갖가지 재료를 넣고 된장찌개를 얹어 비벼먹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다만, 비벼먹기를 하지 않는다면 불필요하게 큰 그릇이 되겠습니다. ^^

 

비벼먹기 보다는 된장찌개에 밥을 말아서 밥도 되고 안주도 되는 된장밥을 먹기를 더 좋아하죠.



​단품 메뉴로 주문이 가능한 된장국수.  뚝배기 된장찌개에 국수를 말아주는 음식인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빠질 수 없는 주문 메뉴가 되었습니다.  된장 맛 가득한 소면을 건져먹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신수원본가 된장국수 3,000원

다만 면이 불기 전에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뜨거운 뚝배기에 담겨있기 때문에 면이 부는 속도도 꽤 빠릅니다.  소생갈비와 소갈비살로 느낌함을 충분히 느낀 후 된장찌개와 된장국수로 마무리하니 깔끔해요.

 

신수원본가

대구 북구 서변동 1736-12

(북구 호국로51길 26-11)

053-573-9292

매주 일요일은 휴무

재료준비시간 오후3~5시

별도의 주차장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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