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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국립공원 승격 앞둔 대구 팔공산 맛집 꼬밥 꼬막정식

by jinnyhwang_지니황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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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 좋아한다면 모여라 팔공산

 

대구 경북 지역 사람들의 힐링 스폿.

자연과 더불어 다방면으로 힐링 누릴 수 있는

팔공산이 이르면 올해 6월

국립공원으로 승격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팔공산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중에서도

먹거리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오늘은 대구 팔공산 맛집 중 꼬막 정식 잘하는

꼬밥 식당 다녀온 후기 올려볼까 합니다.

팔공산 밥집 중에서 꼬막 좋아하는 사람은 꼭

챙겨뒀다가 들러보면 좋은 내륙의 별미 맛집이에요.


팔공산에만 해도 먹거리 구역이 여러 군데 있는데요 동화사 지구, 파계사 지구, 경산 쪽에서는 와촌 지구 등. 팔공산을 둘러싼 곳곳에 팔공산 맛집이 형성돼 있어요. 그중 팔공산 밥집으로 꼬막 전문인 꼬밥 식당은 파계사 올라가는 대로에 있어 찾기 쉽고 전용 주차장도 있답니다. 

 

꼬막 정식 단품 메뉴를 파는 팔공산 밥집답게 영업시간은 딱 점심부터. 11시 30분 시작에 꽤 일찍 마감하는 편입니다. 마지막 주문이 저녁 7시 40분이라는 사실. 브레이크 타임 있고요. 

 

사실 팔공산 하면 주말엔 유독 많은 사람들이 밥, 커피, 나들이 데이트 등 늦은 시간까지 머물다 가는데 폐점시간이 빨라 꽤 놀랍다 생각을 했어요. 가만 주말은 영업하고 정기 휴일은 매주 월요일.

 

 

꼬막 참 좋아하지만 내륙 지방인 대구에서는 그렇게 많은 식당 찾아볼 수 없는데 팔공산 마집 꼬밥 식당 그런 점에선 참 반가운 곳이었거든요. 벌교에서 나는 국내산 꼬막을 사용해 질 좋은 것으로 맛있게 조리한다는 꼬밥. 

 

식당 홀 테이블에선 오~~ 이런 뷰가 가능하네요. 큰 창을 터셔 환하고 바깥에 있는 소소한 풍경 볼 수 있어요. 식당 바로 밑에 대구 동구 미술관인 '정치환미술관' 있거든요. 식사 전후에 미술관 가볍게 들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팔공산 꼬막정식 전문점인 꼬밥은 따로 주문이 필요하진 않더라고요. 자리 앉으니 인원수 맞게 정식 준비하겠다는 직원의 말이 돌아옵니다. 추가로 꼬막 요리를 더 주문할 수는 있어요. 꼬막정식인데 꼬밥 식당에서 준비하니까 꼬밥정식이네요.

1인 17,000원.

 

간장꼬밥정식은 약간 착한 가격이긴 하지만 7~8월 한정 메뉴라 합니다. 

 

찻물을 준비해 주길래 맛있게 먹으며, 함께 건배를 했어요. ^^ 함께 외식한 날은 축하할 일도 있어서 그랬죠.

 

단품 꼬밥정식 메뉴 하나라 척척 준비해서 바로 한상차림을 해줍니다. 

와우~ 감탄사가 나오네요.ㅎㅎㅎ

 

-미리 말하지만

저는 꼬막 좋아해서 시내 꼬막정식 집 몇 군데 다녀본 바 있답니다.

 

4인 한상이라 이 정도 양이겠죠? 둘이 먹으면 적을 수도 있을 양. 푸짐하게 담아 더 비주얼이 남달라 보였던 양념꼬막이요.

 

양념 소스에 다양한 채소 넣어 색감을 곱게 해 더욱 곱고 맛있어 보입니다. 간간한 양념 꼬막은 인기 밥 반찬 되어 주더라고요. 한 여름 두 달은 양념꼬막 만날 수 없다는 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간장에 조려 익힌 때문인지 아주 작아진 꼬막이 들어 있는 간장꼬막. 소스가 맛있어 고추, 양파 건져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모든 음식을 담은 그릇이 품격 있고 예뻐서 '그릇이 다 했다' 할 정도로 신경을 쓴 팔공산 맛집 꼬밥 식당입니다. 

 

꼬막 무침도 큰 그릇에 상더미처럼 무침 채소를 담고 그 위에 꼬막을 올린 모습입니다. 

 

큰 대접에 밥 넣고 꼬막 무침 넉넉히 넣고 슥슥 비벼 먹으면 아주 맛있고 든든해요. 

 

터벅하지만 추억 생각나는 소시지도 1인 한 개 정도는 먹어야죠.

 

연두부도 있어요. 

 

팽이버섯, 고무마, 맛살을 튀겨 온 이 튀김!!!  나오면 바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꼬막 먹느라 좀 뒀다 먹었는데 금방 눅눅해지더라고요. 약간 흐린 날의 주말 오후긴 했지만.

 

덜어먹을 수 있도록 된장찌개 주는데요, 익숙한 된장찌개 맛이 납니다. 꼬막 무침에 밥 비벼먹을 때 몇 숟가락 넣어도 좋아요. 양은 좀 더 많아도 좋겠다 하는 바람이 생기더라고요.

 

양배추와 상추 등 채소를 산더미처럼 쌓아 보기 좋게 담아낸 무침. 높은 꼬막 봉우리 한 번 보여드릴라고 옆에서 담아 봅니다. ㅎㅎㅎ 

 

꼬막 정식 전문 대구 팔공산 맛집 꼬밥 식당. 

꼬막정식에 추가로 통꼬막을 시키고 싶어 주문했더니 돌아온 말은. 통꼬막은 재료 준비할 때 이야기해야 가능하다??라고 합니다. 사실 조금 놀랐어요. 메뉴에 있는 꼬막 음식을 꼬막 식당에서 시키는데 없다니... 도대체 언제 이야기해야 먹을 수 있나 싶었거든요 

 

꼬막 중에 가장 좋아하는 통꼬막인데 너무 아쉬웠어요. 도심 내 꼬막 전문점에서 먹을 땐 통꼬막 추가 못한 적이 한 번도 없어 당황했다고 할까. 주말 장사를 앞둔 꼬막 집에서 통꼬막 없다는 게 적잖이 충격이기도 했는데 깊은 아쉬움이 남았어요. 흑흑.

 

그릇이 다 했다??라고 했었는데 모든 그릇에 신경을 쓴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막걸리 한 잔 주문했는데 막걸리 잔이라고 내오는 게 두툼한 도기였거든요. 

 

꼬막 무침 넣고 비빈 꼬막비빔밥. 

팔공산 맛집의 다양한 메뉴 속에서 창 넓은 꼬막 전문점에서 먹는 대구 속의 벌교꼬막. 정식 메뉴 단품인데 꼬막 좋아하신다면 들러봐도 좋을 것 같아요. 

 

양념꼬막은 한 팩 5천 원으로 별도 구매도 가능했습니다. 

 

명함 참고하시고요.

주변에도 워낙 팔공산 카페들이 많으니 파계사 먹거리 찾아 나서보세요. 엉덩이 붙이고 있으면 억울한 봄날이니까 더욱더 발길을 팔공산 앞으로!!

 

내돈내산 팔공산 맛집 꼬밥 후기

 

 

꼬밥

대구 동구 파계로 620

053-981-9869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마지막 주문 19:40

영업시간 11:30 ~ 20:30

쉬는 시간 15:3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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