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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스트레스 풀 때 필요한 맛, 대구 서변동맛집 불야성숯불막창

by jinnyhwang_지니황 202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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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풀 때 필요한 맛, 대구 서변동맛집 불야성숯불막창

 

매운맛 한 번 볼 텐가!?

요즘같이 일상 활동에 제약이 많을 땐 수시로 스트레스가 오는 것 같아요.  큰 욕심을 내고 뭔가 큰 일을 하고자 함이 아니라 그저 평범한 나의 일상을 즐기고 싶을 뿐인데 손발이 다 묶인 듯한 이 느낌.  아~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살면서 어느 순간에나 우리를 덮치긴 하지만 그럴 때마다 위로를 받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우리들만의 대처법은 다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대구의 매운맛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하고요. 

스트레스 풀 땐 역시 마약 같은 매운맛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매운 음식 좋아하기도 하지만 머리끝이 쭈뼛할 정도로 매콤한 걸 찾는 이유는 꿀꿀한 기분, 스트레스를 풀어버리기 위한 것이기도 하니까요.  제게는 대구 매운맛 하면 생각나는 대구 맛집 중 손꼽히는 곳으로 대구 서변동맛집 불야성숯불막창 식당이 떠오릅니다.  잊을만하면 생각나는 단골집으로 오늘도 매콤함 찾아 고고씽.

 

스태미나에 좋은 쭈꾸미도 양념을 해서 숯불에 굽고 알싸한 매콤 특제장에 찍어먹을 수 있는 서변동 술집입니다.  이 정도 푸짐함엔 밥도 함께 곁들일 수 있어서 친친들, 좋은 사람들과 밥술 먹기 좋은 곳이기도 하지요. 

 

대구 서변동 불야성숯불막창 식당 전경.  이 동네 사는 친구가 맛있는 거 안주해서 한잔하자며 저를 불렀고 소개를 받아 알게되었던 대구 서변동맛집 불야성숯불막창 식당.

 취급하는 메뉴나 특유의 매운맛이 나와 너무나 딱 맞아떨어져서 그날 이후는 그 동네 친구 아니라도 제게는 단골이 되어버린 애정 식당이기도 합니다. 

 

그저 평범한 식당의 모습.  서민들이 즐겨 찾을 듯한 분위기로 편안합니다.  숯불 화로를 넣을 수 있는 원형 테이블로 세팅되어 있고요. 대체로 깔끔한 모습.

 

수고하고 계신 사장님과 주방이모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 위로는 메뉴판.  깨끗하게 정비된 모습의 메뉴판.  예전보다 대창 등 메뉴가 더욱 많아졌어요.  맛있는 음식 먹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반가운 소식이죠.  불야성숯불막창 식당 이름에도 있는 막창은 가장 위에 있는데 막창구이는 소개했듯이 대구 10미 중 하나의 음식이기도 하죠.  대구 하면 생각나는 음식 또한 막창이 아닐까 싶습니다.  막창도 숯불에 즐길 수 있는 대구 서변동맛집 불야성숯불막창.

 

막창구이도 좋지만 매운맛 찾아온 저와 일행들은 매콤한 아나고몸통과 양념쭈꾸미를 주문했어요.   특히 불야성숯불막창 식당은 숯불구이 음식을 찍어먹는 특제 양념장이 진짜 맛있습니다.  매콤한 완벽하고요, 양념의 진하기도 딱 좋습니다.  어느 식당에서 양념 찍장이 너무 묽어 실망했던 기억도 나네요. 

 

매운맛엔 역시 국물 하나쯤 있어야죠.  콩나물국이 기본 세팅되고 쌈 채소와 씻은 김치가 맛있습니다. 

 

테이블에 숯 화로가 들어오면 이제 본격적으로 매운맛 굽기에 돌입하게 됩니다. 

 

아나고몸통 3인분.  몸통만 손질을 해서 넉넉한 양념을 묻힌 채 등장한 아나고몸통. 

 

3인분 이 정도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들 매운 음식 좋아하고 아나고몸통도 인기라서 이거 다 구워 먹은 후에 추가로 3인분 더 주문을 했었다는 사실.  양념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너무 마음에 드는 불야성숯불막창 식당입니다. 

 

양념이 묻은 채 굽기 때문에 잘 탈 수 있는데요, 앞뒤로 잘 뒤집어 주면서 구워 봅니다.  중간에 튀어나온 지느러미 부분은 가위로 살짝 잘라주면 더 부드러운 아나고몸통 구이를 즐길 수 있지요.  사실 저는 단골이라 선수가 다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맛있는 거 앞에서 무슨 수고를 못하겠냐고요. ^^  굽는 것은 우리가 직접 해야 하고요, 수시 확인하면서 불판은 잘 바꿔 주신답니다.  잘 익어가는 아나고몸통, 술 한잔 생각 절로 납니다.  

아나고몸통은 1인분 1만 원입니다.

 

다음으로 등장한 선수는 양념쭈꾸미입니다.  주꾸미를 강한 경상도 발음으로 하면 쭈꾸미가 되는데요 거의 이쪽에서는 표준어처럼 사용하는 정겨운 말이지요.  쭈꾸미라고 하는 게 저도 입에 착착 달라붙고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양념쭈꾸미는 1인분 8천 원에 주문할 수 있고요, 역시 3인분을 주문해서 잘 구워 먹습니다.  살짝 데쳐 나온 쭈꾸미를 숯불에 구워 먹는 것인데요 철판 조리 음식과는 또 다른 숯향을 직접 느끼며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쭈꾸미에도 양념이 듬뿍 발려있는데 찍어먹는 특제장의 매콤함에 호호~ 입을 불게 될지 모른답니다. 

 

매운 양념 아나고몸통을 구워 특제 매운 장을 찍고요, 청양고추까지 얹어먹는 놀라운 맛.  진짜 매콤함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운맛 좋아해도 너무 좋아하는 거죠.   다만,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적당히 수위 조절을 하실 필요가 있어요.  맘껏 먹고 나면 땀도 나고 속이 따끔거릴 수도 있으니 컨디션 조절은 스스로 필수!

 

 

스트레스 풀 땐 역시 매운맛.  대구 10미 막창구이도 먹을 수 있고 특제장의 매운맛이 좋은 서변동 술집 불야성숯불막창 식당.  매운맛 실컷 먹으면서 또한 그 매운맛을 달래줄 음식을 주문하는 이율배반적인 상황.   얼얼한 입안을 달래줄게, 달걀찜을 주문했습니다.  2천 원으로 주문하면 되고 뚝배기 사이즈는 약간 커요.   매콤한 음식 먹다가 두어 개는 주문할지도 모릅니다.

 

달걀찜과 동시에 주문하게 되는 공깃밥.  밥은 미리 주문해서 아나고몸통, 양념쭈꾸미와 더불어 싸 먹기도 하는데요 달걀찜에도 밥은 필수로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 매운맛 실컷 먹고 쌓여있던 스트레스 날려버릴 거야.  양념장 넉넉히 찍어 깻잎에 양념쭈꾸미와 밥을 싸고, 역시 청양고추 한 조각도 잊지 않습니다.   한쌈 제대로 매콤해요. 

 

양념장도 추가를 하면 되고요.  잘 구워 쫄깃한 양념쭈꾸미 그냥 찍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쭈꾸미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타우린도 풍부해서 저 칼로리, 피로회복에도 좋다고 하죠.   특히 3월에서 5월이 제철인 쭈꾸미는 요즘 한창때를 맞이했는데요, 신선하고 건강에 좋은 제철 먹거리 맛있게 찾아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매콤함!  진짜 매운맛은 마약 같아서 잊을만하면 자꾸 찾게 됩니다.  아나고몸통과 양념쭈꾸미를 맛있게 잘하는 대구 서변동맛집 불야성숯불막창 식당이었어요.  모임하면 꼭 불야성에서 보자,하는 대구 맛집입니다. 

 

불야성숯불막창

대구 북구 호국로51길 26

대구 북구 서변동 1738-9

053-952-0103

매주 일요일 정기휴일

포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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