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꼬막은 용산동 맛집 벌교꼬막정식에서 푸짐하게
벌교와 꼬막
꼬막 하면 생각나는 건 역시 전라도 벌교 아닐까 싶어요. 벌교에서 꼬막이 많이 생산되는 이유도 있겠지만 벌교꼬막이 인정받고 대접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벌교 앞바다의 지리적 특성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고흥반도와 여수반도가 감싸는 벌교 앞바다 여자만은 모래가 많이 섞이지 않은 청정 갯벌로 꼬막이 서식하기 가장 좋은 환경이라고 해요. 또한 여자만은 2005년 해양수산부에서 우리나라에서 상태가 가장 좋은 갯벌로 발표를 한 적도 있었다고. 사정이 이러하니 우리에겐 꼬막 하면 당연히 따라오는 건 벌교가 아닐까 싶어요.
다른 수식어를 떼고라도 스태미나에도 좋고 영양 만점인 꼬막 요리를 먹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것 같아요. 꼬막 좋아하는 저는 잊을만하면 생각나는 꼬막 요리를 먹으러 다니는 단골식당이 생활권에 있었거든요. 그런데 최근 깜짝 놀랄 소식을 접하고 말았네요. 속사정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너무 맛있고 착한 가격에 친절하기까지 한 대구 꼬막 맛집이었던 단골 식당이 문을 닫았습니다. 뭔가 안타깝기도 하고 즐겨 먹던 꼬막정식을 더 이상 만날 수 없다는 생각에 가슴 한편이 서늘해지기까지 했으니까요.
꼬막 생각이 너무 났던 어느날 사라져 버린 단골 식당에 대한 미련만 붙잡고 있을 수만은 없어서 새로운 꼬막 전문점을 찾아 나섰지요. 그것이 바로 대구 꼬막 하면 언제라도 떠오를 용산동 맛집 벌교꼬막정식 성서점입니다.
깨끗하게 손질되어 잘 삶아진 통꼬막을 직접 톡톡 까서 먹는 즐거움이 있고 고소하게 구워낸 꼬막 구이는 더 매력적인 것 같아요. 통통한 크기의 벌교 꼬막을 대구에서도 즐길 수 있는 방법. 이제 같이 용산동 벌교꼬막정식 성서점으로 가볼까요.
용산동에는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데요 용산우방2차타운과 용산보성타운 옆으로 있는 상가 지역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처음 방문했던 저는 대략적인 위치를 지도로 확인하고 내비의 힘을 빌려 도착을 했어요. 전용 주차장은 없어 노변 주차가 불가피해 보였는데 주차에 대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식당 외부에서도 벌교 꼬막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어요. 조정래 작가의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는 벌교. 소설 속에서도 작가는 지역의 특색을 녹여했다고도 합니다. 꼬막 외에도 식당의 메뉴를 확인할 수도 있었어요.
벌교꼬막정식 성서점의 식당 내부는 모두 신발을 벗고 올라서는 좌식 자리로 되어 있어요.
메뉴는 식사류 두 종류. 기대하고 고대하면서 찾아왔던 바로 그 메뉴, 꼬막정식이 역시 가장 시그니처가 되겠습니다. 반찬꼬막정식도 같은 가격으로 올려져 있기에 그 차이가 뭔지 물어봤어요. 꼬막정식과 다른 점은 껍질을 까 손질을 다 해서 꼬막 속살을 발라내는 것이 반찬꼬막정식이라고 합니다. 직접 까먹는 즐거움 놓칠 수 없기에 함께한 일행들과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역시 꼬막정식.
테이블 위에는 반찬통에 챙겨놓은 김가루와 참기름이 세팅되어 있어요. 꼬막무침 등과 밥을 비벼먹을 때 기회에 따라 추가해서 먹으면 됩니다.
대구 용산동 맛집 벌교꼬막정식 성서점 꼬막정식 차림
테이블에 반찬 세팅이 된 것도 아닌데 통꼬막 한 접시가 나왔어요. 따끈한 상태로 나와 빨리 먹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꼬막 세척 상태도 너무 잘 되어서 어쩐지 기분이 좋더라고요.
껍질을 담으라고 내어온 듯한 뚝배기 그릇과 꼬막을 딸 때 필요한 집게가 나왔습니다. 식당 방문이 처음이냐고 물으면서 집게로 꼬막을 손질하는 방법을 직접 시연해 주셨던 사장님. 친절하시더라고요.
꼬막 주둥이 반대쪽에 전용 집게를 대고 손잡이를 잡으면 딱 벌어지면서 꼬막껍질을 양쪽으로 벌릴 수 있어요. 한쪽에 가득한 꼬막살을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는 것.
꼬막은 역시 벌교 꼬막인가요?? 전라도 벌교와는 너무나 먼 대구에 살고 있는 저는 대구에서도 이렇게 맛있는 꼬막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네요. 손질도 까다로운 꼬막. 삶아낸 통꼬막 너무 맛이 좋습니다. 특히 꼬막 내장까지 하나도 버릴 게 없이 고소함의 극치.
어느 것 하나 같은 크기는 없지만 대체로 통통해서 만족스러웠던 통꼬막.
통꼬막과 함께 나온 것은 구운 꼬막이라는 안내를 받으며 등장한 이것. 포일에 싸여 뜨겁다고 바로 만지지 말라고도 해주시네요. 안에는 물론 꼬막이 있겠죠? 물에 삶지 않고 불에 구워 낸 꼬막의 맛도 너무 마음에 들었던. 대구 꼬막 맛집 많이 찾아다니고 싶은 욕심마저 가득합니다.
우린 또 가르쳐주면 잘하죠. 꼬막 따는 법을 배우고는 금세 마구 따서 먹는 우리들. 통꼬막 맛 진심 칭찬합니다. 이것이 벌교 꼬막 맛의 위용인지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의 남다른 조리법이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해감도 잘 해서 꼬막 속에 씹히는 모래 따위는 없었어요. 저 많은 통꼬막 중에서 하나 정도 살짝 나왔던 것 같네요.
통꼬막, 꼬막구이와 함께 처음 차림된 것은 전이었어요. 꼬막정식을 주문했는데 밥은 언제 주지 싶었지만 우선 통꼬막 등을 식사 이전에 먼저 먹으라고 내어주는 것은 대구 용산동 맛집 벌교꼬막정식 성서점만의 특징인 듯했어요. 해서 밥에 대한 조바심은 잠시 내려놓고 눈 앞에 있는 통꼬막과 꼬막구이를 맛있게 먹으면 되겠어요.
꼬막을 따는 집게는 두 가지 종류. 손잡이를 잡아 벌리는 것은 꼬막의 뒤쪽을 따고, 일자형 집게는 입을 살짝 벌린 꼬막의 주둥이 틈새를 비집고 비틀면 바로 열린답니다.
통꼬막과는 색다를 매력을 보여주었던 꼬막구이. 육즙이 더욱 스며들어 고소함이 더 진했던 것 같아요. 이전에 다니던 단골 식당에서는 꼬막구이는 나오지 않았거든요.
꼬막정식 상차림
대구 꼬막은 용산동 맛집 벌교꼬막정식 성서점에서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통꼬막과 꼬막구이, 전을 먹고 접시가 비어갈 때쯤 식사가 준비되고 차림 됩니다. 뭔가 코스요리를 즐기는 기분이 들기도 해요.
꼬막회무침. 등장부터 상큼함을 장착하고 나온 꼬막무침은 기대했던 것보다 꼬막이 많이 들어 있어 너무 좋았어요.
간이 거의 되지 않아 밥을 비벼먹을 수 있도록 차림 된 콩나물. 그냥... 예쁘네요.
맛있게 밥을 비볐다면 김에 싸 먹을 수 있도록 했고요.
반찬으로 먹어도 좋은 양념꼬막은 3인 상에 달랑 세 개. 하하하 다 좋았는데 약간 깜찍했던 부분이었기도 했어요. 1인당 하나씩? 두 개씩 정도는 주셔도 괜찮지 않을까 욕심을 부려봅니다.
밥과 국.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미역국이 차림 되어 좋았어요. 반찬은 멸치볶음, 느타리버섯볶음.
뚝배기에 넉넉하게 제공되는 된장찌개는 용산동 맛집 벌교꼬막정식 성서점의 꼬막정식에 포함됩니다. 넉넉한 양이 마음에 들었고 뜨끈하게 먹을 수 있도록 뚝배기 사용 오케이!
밥을 비벼먹을 수 있도록 한 메인 요리라고 할 수 있는 꼬막회무침. 꼬막회무침이라고 꼬막이 생으로 들어간 것은 아니고요 다 익은 꼬막이 들어 있어요. 채소들을 약간 잘게 썰어 비벼먹기에도 딱 좋겠더라고요. 상큼하고 맛있는 양념, 역시 대구 꼬막 맛집 벌교꼬막정식 식당이 아닌가 싶었어요.
김가루를 얹어 제공된 큰 대접에 밥을 비벼먹을 준비를 합니다.
밥 위에 김가루. 새콤 달콤 매콤한 꼬막회무침을 최대한 넉넉하게 올려주었어요. 된장찌개 약간, 두부도 몇 점 올려 밥을 슥슥 비벼 주었습니다. 상큼한 향기마저 너무나 맛있어요.
이로써 꼬막비빔밥의 완성.?? ^^
아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꼬막 요리. 통꼬막부터 해서 직화로 구운 꼬막구이, 상큼하게 밥을 비벼먹을 수 있는 꼬막회무침과 감칠맛 나는 양념꼬막까지. 꼬막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은 찾아가서 먹어볼 만한 꼬막 정식이 푸짐한 대구 용산동 맛집 벌교꼬막정식 성서점입니다. 자주 가던 식당이 없어져서 너무 속상했는데 생활권에서 약간은 거리가 있는 곳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새로운 맛집 발견은 언제나 행복한 것.
가장 먼저 먹었던 통꼬막. 이것은 무엇인가요???
통꼬막이 너무 맛있어 추가 주문을 강행했다는 건 어느 정도 짐작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재주문을 부르는 벌교 꼬막의 마력이 느껴지시나요?
보기만 해도 고소한 육즙 가득 머금고 있는 꼬막의 식감이 느껴집니다. 또 먹고 싶다... 이런 생각으로 오늘 밤 잠은 다 잤다 싶기도 합니다.
꼬막의 효능
식당에 가보니 꼬막에 대한 효능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었는데요 굉장히 강조를 해둔 거 중 하나가 바로 남성 스태미나에 좋다는 것입니다. 여태 꼬막이 정력에 좋다는 말은 잘 못 들었는데 사실을 알면 남성분들의 꼬막에 대한 애정도도 아주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고루 들어있는 건강식품 꼬막은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다고 해요. 혈관개선에 도움은 물론 빈혈, 어지럼증 증상에도 효능이 있는데 이는 꼬막에 풍부한 철분, 비타민B, 헤모글로빈 성분 덕분입니다.
성인병은 물론이고 면역력을 높이면서 아이들의 성장발육에도 도움이 되는 꼬막은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영양만점 대구 꼬막은 용산동 맛집 벌교꼬막정식 성서점에서 즐겨보길 바랍니다.
벌교꼬막정식 성서점
대구 달서구 용산서로 42-1 (용산동)
053-526-6780
영업시간 11:00~21:00
매주 일요일 휴무
(하절기 및 특수 20:30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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