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족 외식 메뉴 대구 봉덕동 큰손명가삼계탕
5월은 가정의 달. 오월만은 외부 활동보다는 가족과 가정에 충실하게 되는 때인 것 같아요.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선물도 전하고. 함께 모인 가족들은 외식을 계획하기도 합니다. 5월 가족 외식 메뉴로 딱 좋은 음식은 우리 몸을 보하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삼계탕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가족모임은 아니지만 한 발 빠르게 모임을 같이하는 분들과 가족 같은 느낌으로 따뜻한 삼계탕 한 그릇 하고 왔어요. 최근 힘든 일을 겪으신 분도 있고 해서 같이 위로도 나눌 겸 모인 자리였거든요. 대구 봉덕동 맛집 큰손 명가 삼계탕 식당에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삼계탕과 별미를 만나보실게요.
위치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는 쉽습니다. 큰손명가삼계탕 식당은 남구청네거리에서 팔래스호텔(구 가든호텔)로 가는 방향으로 중간 즈음 왼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대로변에 위치한 식당이다 보니 전용 주차장이 있는 것은 아니고 워킹데이에는 대로변 주차단속도 될 수 있겠어요. 방문자들을 위한 주차장 안내를 해두고 있습니다. 식당 옆 골목 안 남구 유료주차장을 안내하고 있어요. 실내는 대체로 깔끔하면서 평범한 식당의 모습. 문이 딸린 룸도 있어 모임을 하기에도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메뉴
여름 보양식으로도 사랑받는 삼계탕 전문점인 대구 봉덕동 맛집 큰손명가삼계탕 식당의 메뉴 라인업. 기본적인 메뉴로 토종삼계탕인 13,000원. 그 외 상화버섯삼계탕, 능이버섯삼계탕에 이어 산삼배양근삼계탕까지 보약 같은 음식들이 다양합니다. 별미로는 철판닭갈비 메뉴도 있어 삼계탕과 더불어 주문을 해봤어요.
상차림
삼계탕과 철판닭갈비를 주문하고 받은 상차림. 고추는 일반 고추만 내길래 청양고추 좋아하는 저는 따로 좀 달라고 주문을 했었어요. 삼계탕 먹으면서 빠질 수 없는 상차림 별미로는 역시 닭똥집. 단품으로 추가 주문도 해 먹을 수 있는 똥집으로 애피타이저를 삼았어요.
약간 바싹 볶았나 싶기도 했는데 보기만 해도 쫄깃한 느낌이 드는 닭똥집. 길쭉하게 썰어 냈는데 역시 소금에 찍어 먹는 쫄깃함이 좋더라고요. 따끈할 때 먹으면 더 좋아요.
큼지막하게 썰어낸 깍두기.
간장에 푹 절여진 듯 힘이 좀 빠진 양파. 젓갈로 맛을 낸 깍두기도 함께 나왔습니다.
고추는 넉넉하게. 매운 고추는 따로 달라고 했어요.
인삼주 서비스
삼계탕 식당에서 흔히 인삼주를 주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아요. 많은 삼계탕 전문점이 인삼주 주는 것을 폐지하는 분위인가 싶었는데 오랜 노포 식당의 경우는 예전처럼 인삼주를 차림으로 조금 주고 있네요. 대구 봉덕동 맛집 큰손명가삼계탕 식당 역시 인삼주를 조금 주더라고요. 일행들과 함께 조금씩 나눠 마시며 몸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삼계탕 전문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통마늘도 나왔어요. 다만 양념이 좀 묽은 게 특징이네요. 양념 국물을 좀 떠먹어봤는데 마늘 양념 향기가 가득 알싸한 느낌이 드는 자극적인 맛이 납니다.
토종삼계탕
이윽고 등장한 삼계탕. 뽀얀 삼계탕이 보기만 해도 부드러워 보이네요. 뚝배기에 담겨 팔팔 끓는 것이 담음새 만으로도 몸이 후끈해지는 기분. 삼계탕은 겨울 먹거리로도 좋지만 한여름 삼복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보양식으로도 최고죠. 5월을 맞아 가족 모임이나 회식에서도 든든하게 함께하기 좋은 음식이 아닐까 싶어요.
이렇게 또 팔팔 끓는 후끈 삼계탕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철판닭갈비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한 대구 봉덕동 맛집 큰손명가삼계탕 식당의 철판닭갈비입니다. 철판 닭갈비라고는 하는데 전골냄비에 거의 조리가 완료된 상태로 테이블 버너에 올려졌어요. 냄비 가득 푸짐한 모습에 팽이버섯도 넉넉하게 올렸네요.
닭갈비는 조리가 완료되었으니 먹으면 된다고 해주시는 사장님. 양념도 진하고 칼칼한 느낌. 불을 올려 팽이버섯만 좀 더 익혀서 먹을 요량으로 불을 켰어요.
식사로 삼계탕도 좋지만 밥과 안주를 곁들일 거라면 철판닭갈비 메뉴도 괜찮은 것 같아요. 자리한 사람들 중에 소주 한 잔 나누는 분들이 있었는데 잘 챙겨 드시는 모습. 양배추 등 채소가 넉넉해서 더 좋았습니다.
닭갈비는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작게 잘라 넣었고 굵직한 밀떡도 들어있어 골라먹는 재미도 있네요. 국물이 자작한 닭갈비를 채소 등과 덜어 먹고 난 양념에 밥을 볶아먹으면 딱 좋겠다는 생각도 했는데요. 식사는 삼계탕으로 대신했기에 볶음밥의 맛은 보지 못하고 왔어요.
따로 볶음밥 메뉴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자작해진 닭갈비 양념에 공깃밥을 볶아 먹으면 좋겠다는 저만의 레시피 상상이었어요. 가족도 생각하고 건강도 생각할 수 있는 먹거리 삼계탕. 대구 봉덕동 맛집 큰손명가삼계탕 식당에서의 삼계탕과 별미 철판닭갈비로 한 끼 잘 먹고 즐거운 모임 마쳤어요.
큰손명가삼계탕
대구 남구 이천로 30 (봉덕동)
053-473-2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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