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특선이 남달라 대구 율하동 맛집 본가안동국시
맛도 좋은데 영양까지 만점! 구성이 좋고 푸짐해서 더 좋은 점심특선 차림이 남달라. 바로 대구 율하동 맛집 본가안동국시 율하점 이야기입니다. 이미 여러번 방문한 바 있는데 재방을 부르는 맛집이라 또 이렇게 푸짐한 상차림 알려드립니다. 오랜만에 출장에서 돌아오신 사장님과 같이 점심 나들이를 했었는데요 꽤 오랜만의 방문이었지만 여전한 맛과 푸짐함이 있어 좋았던 안동국시. 칭찬할만한 점심상 한 번 보여드릴게요.
위치
대구 율하동의 본가안동국시 식당 전경입니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신기역에서 율원중학교 방향으로 들어오다가 왼쪽 한 블록 안으로 들어오면 만날 수 있어요. 뒷골목에 꽤 많은 식당들이 있는데 그중에도 마당 주차장이 있는 본가안동국시. 점심특선 구성이 좋고 맛있다는 걸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점심에는 거의 매일 만석인 것 같아요.
손님 맞을 준비로 테이블 세팅이 되어 있어요.
메뉴
청와대 오찬 메뉴로도 유명한 안동국시는 여러 종류의 국수를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 끼 식사로 좋은 국밥, 육전 외 만두, 전, 참문어 등 별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역시 가장 대표되는 메뉴는 사골과 살코기로 국물을 낸 뽀얀 안동국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메뉴는 점심특선. 오늘 칭찬할 메뉴도 역시 남다른 점심특선이죠. 여름이 되면서 냉콩국시를 시작하면서 우리가 즐길 수 있는 점심특선도 세 종류가 되었습니다. 안동국시, 안동비빔밥, 냉콩국시 중에 메인 음식을 선택하면 끝. 가격도 좋아요.
상차림
안동국시를 좋아하니까 늘처럼 안동국시 점심특선을 준비하고 상차림을 받았어요. 기본 차림을 해주는 것은 때때로 약간씩은 달라지는 것 같은데 -셀프 바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잡채가 나와서 더욱 반갑더라고요.
길게 들고 호로록 먹는 즐거움이 있어야 하는 잡채인데 좀 짤막하게 잘린 느낌이 없지 않았지만 입가심으로 간단히 먹기엔 괜찮네요.
홍고추 올려 예쁜 묵.
안동국시 면을 건져 싸 먹으면 정말 맛이 좋은 깻잎입니다. 이 깻잎은 집에 싸와서 밥반찬으로 먹고 싶을 만큼 맛있고 본가안동국시 식당만의 매력이 있는 반찬이라 생각해요.
홀 한쪽에 준비되어 있는 셀프 코너에서는 추가 반찬을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차림 된 반찬을 먼저 확인한 후 셀프 코너를 이용하면 두 걸음 낭비, 반찬 낭비는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치도 있고, 간장 양파, 안동국시와 어울리는 부추 그리고 고추까지. 국수 먹을 땐 청양고추 꼭 먹어주는 게 제 스타일인데 잊지 않고 챙겨야지 했어요.
한 사람이 두세 개는 먹으니까 매운 고추 살포시 담아 챙겨봅니다.
셀프 코너에서 반찬을 가져오니 상차림이 더욱 푸짐해졌어요.
대구 율하동 맛집 본가안동국시 식당의 점심특선이 남다른 이유. 구성이 우선 좋아요. 안동국시 점심특선에는 안동국시를 위시해 모둠전과 수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인 식사를 주문하고 받은 수육과 모둠전.
모둠전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전을 맛볼 수 있어요. 호박, 동태, 동그랑땡, 두부, 버섯, 맛살 산적이 이번에는 나왔더라고요. 따끈하게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데 전에 간도 딱 좋고 맛이 일품입니다. 구성만 좋고 맛이 없다면 이런 칭찬 잘 못하죠.
수육도 넉넉하게. 따끈할 때 먹어주는 게 맛있더라고요. 비계 부분도 얼마나 쫄깃하고 맛있던지. 다만, 제 입맛에는 이번에 나온 무말랭이 김치가 좀 안 맞더라고요. 쌩쌩한 맛이 덜하고 뭔가 풀이 죽은 느낌에 하나 먹고 안 먹었네요.
안동국시 한 그릇까지 더해지니 이제 완벽한 본가안동국시 율하점의 점심특선 상차림이 완료되었습니다. 푸짐하네요. 뽀얀 국물이 너무 담백하고 좋은 안동국시는 언제 먹어도 좋아요.
흔한 칼국수는 가라, 안동국시만의 진국 국물은 한 숟가락도 남기지 말고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맛있고 속도 따끈하게 데워주는 게 애정 하지 않을 수 없는 메뉴입니다. 달리 청와대 오찬으로 오른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죠.
파 송송, 후추 찹찹
적당량 뿌린 후추는 국수에 감칠맛까지 더해주는 것 같아요. 어르신들도 좋아할 것 같은 영양만점 안동국시입니다.
면발은 좀 쫄깃한 듯하면서도 먹을수록 제 맛이 나네요. 국물 너무 담백하고 좋아요. 경험상 안동국시는 해장에도 너무 좋더라는 것.
면은 따로 건져서 깻잎에 싸 먹거나 부추와 함께 먹어도 별미랍니다.
디저트 무료 제공
식당 내에 작은 카페도 있는 대구 율하동 맛집 본가안동국시 율하점. 본가 카페라는 이름까지도 있어요. 점심특선을 사랑해주는 손님들에게 보답하는 의미인지 식사 후 커피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답니다. 이또한 점심특선의 남다른 매력이겠죠.
식후 아이스로 부탁을 드렸더니 금방 내린 원두로 커피를 뚝딱 테이크아웃으로 준비해주었어요. 맛있는 식사 후 고소한 커피 한잔까지 받으니 기분도 좋고, 뭔가 좀 더 완벽한 식사가 된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좋아요 좋아, 이러니 칭찬하지 않을 수 없는 대구 율하동 본가안동국시 식당입니다.
재방요? 물론 저는 또 갑니다. 진하고 부드러운 안동국시 국물 생각날 땐 어김없이 말이죠.
본가안동국시 율하점
대구 동구 율하동 1499
053-965-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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