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삼겹살 여기 가보세요, 비산동 기차길삼겹살
어느 지역이든 아는 사람들만 알고 가는 맛집이 있는 것 같아요. 대구 삼겹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기차길참숯구이 식당이 바로 그런 식당 중 하나가 아닌가 싶은데요.
사실 기차길참숯구이 식당은 사람들에게 기차길삼겹살로 통하면서 입소문이 나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대구 비산동 삼겹살 전문점이 되었습니다. 언제 가도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주차 자리가 부족해 고민해야 하는 상황을 보면 대번에 알 수 있죠.
(물론 코로나 19 특수를 피해 갈 수는 없겠지만 평소 모습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삼겹살 구이를 포함한 돼지고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대구 삼겹살 맛집 대구 비산동 기차길참숯구이 식당 여기 가보세요.
초벌을 해서 나오는 고기는 통으로 구워서 먹음직스러우면서도 삼겹살, 갈매기살, 항정살로 구성된 모둠세트 5인분은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 인기 덕분인지 한 테이블에 모둠 메뉴 두 개를 주문할 수 없다는 점도 체크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식당 주변은 꽤 조용한 거리.
불빛 가득한 도심을 살짝 벗어난 느낌마저 드는 대구 비산동 달서천로. 주변은 어둠으로 조용하지만 기차길참숯구이 식당만은 입구부터 큰 등을 켜 두고 성업 중인 모습입니다.
바닥에는 파쇄석을 깔았고
서민들이 즐겨 찾는 선술집 느낌으로 원형 양철 테이블을 깔았어요.
대구 삼겹살 맛집으로 추천하지만
기차길참숯구이를 방문할 때면 항상 모둠부터 주문을 하게 됩니다.
모둠세트는 750g의 양으로 5인분 정도 되는 양이 되고 위에 언급했듯이 삼겹살, 갈매기살, 항정살이 같이 나옵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서 받은 상차림.
고깃집 상차림도 괜찮은 편입니다.
재래기와 더불어 장아찌, 쌈 채소가 나옵니다.
대구 비산동 맛집 기차길삼겹살 식당의
매력적인 차림 중에 하나는 역시 이 김치!
물 건너온 김치이긴 하지만 잘게 자르지 않고 통으로 내어줍니다.
신선도나 맛 괜찮아요, 특히 자르지 않아 더욱 좋아요.
비산동 기차길참숯구이 식당 메뉴판.
대구 삼겹살 맛집답게 메뉴 참 심플합니다.
삼겹살만 주문할 수 있고, 모둠 메뉴는 모두에게 인기. 가격은 약간 있는 편이라고 하겠어요.
하지만
초벌을 해서 나온다는 점,
고기 품질과 맛이 좋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기차길삼겹살을 선택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김치 좀 먹을 줄 아는 우리는 가위로 슥슥 자르지 않고 쭉쭉 찢어서 먹었는데요, 고기 한 점 김치 한 조각이면 정말 기가 막힙니다.
초벌을 해서 나오는 고기라 조금은 기다려서 모둠세트를 받았습니다.
초벌 후 석쇠판 위에 올려진 고기를 그대로
테이블의 숯불에 올려주는데요.
그야말로 대박 푸짐한 모습이죠?
가장 큰 것은 삼겹살.
삼겹살 두께 좀 보소.
가운데 작은 조각은 항정살입니다.
마치 닭가슴살을 보는 듯이 휘어진 것은 제가 꽤 많이 소개를 한 적도 있는 갈매기살입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마무리 구이를 하는 것은 우리들의 몫.
쫄깃함이 남다른 갈매기살부터 구워 먹었어요.
고기 굽는 사람 취향에 따라 삼겹살 굽는 법도 참 다양하겠지만,
초벌 된 고기를 미리 잘라서
타이밍 맞게 불판 위에 올려서 마저 익힌 후 먹는 것도 좋았어요.
초벌을 해주니까 구워 먹기도 편하고 고기 맛도 정말 좋습니다.
대구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기차길참숯구이 식당을 모르는 사람이 있어 이번에 소개를 해주었는데요, 고기 맛을 보더니 고개 끄덕이면서 대구 삼겹살 맛집이라고 인정을 하시더라고요.
이럴 때는 그냥 뿌듯.
맛있는 음식 좋은 사람들에게 전파하면서 얻는 행복감.
더불어 내 몸 두께도 점점 두꺼워지고 있지요?^^
삼겹살 좋아한다면 꼭 맛봐야 할 대구 비산동 맛집 기차길참숯구이 식당 기차길 삼겹살.
초벌 해주니 편하고,
두께감에 놀라며,
그 푸짐한 맛에 만족하는 집인 것 같습니다.
향긋한 깻잎에 삼겹살 한 점 싸 먹습니다.
야미야미.
간장 양파에 총총 썰어 올려주는 청양고추도 진짜 별미인 것 같아요. 청양고추 고명은 일하시는 이모님들에게 이야기를 해서 추가로 달라고 해서 먹었답니다.
고기가 맛있으니 술맛도 더 좋아진다는 건 좋은 현상이라고 해야 할까요?
늘어나는 술병이 점점 많아지는 건 순전히 기차길 삼겹살 고기 탓!
기름보다는 근육이 발달한 살점이 많아
그 쫀쫀함이 남다른 갈매기살.
두툼한 갈매기살을 잘라본 단면이 바로 이런 모습.
소고기로 친다면 안창살이 바로 돼지고기의 갈매기살 부위라고 합니다.
고기 후에 마무리로 식사를 주문했어요.
된장찌개도 맛있게 끓여 나와서 밥 한 그릇 뚝딱.
역시 새삼 깨달은 것은,
맛있는 대구 삼겹살 식당에 가면 고기 배, 밥 배는 따로 있구나 하는 것.
공깃밥은 1천 원, 된장찌개는 2천 원으로 별도의 금액을 받으니 참고하세요.
대구 삼겹살 여기 꼭 가보세요, 비산동 기차길참숯구이 기차길 삼겹살. 한 번 가보면 또 생각나는 대구의 삼겹살 맛집이 틀림없어요.
비산동 기차길참숯구이 식당 뒤로는 실제 기차길 (대구광역권철도)이 지나고 있답니다.
기차길참숯구이
대구 서구 달서천로 232-1 (비산동)
053-351-4025
주차 단체 가능
영업시간 16:30~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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