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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서울까지 소문난 성주맛집 새불고기식당의 정직한 손맛

by jinnyhwang_지니황 2021.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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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까지 소문난 성주맛집

새불고기식당의 정직한 손맛


타 지역으로의 여행을 떠날 땐

그 지역에서 소문난 맛집을 잘 찾는 것도 여정에서 꽤 중요한 일인데요,

오늘은 서울까지 소문난 성주맛집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경북 성주 맛집 새불고기식당은

대를 이어 정직한 손맛을 이어오는 노포로 별고을 성주에서 "별고을 오랜 가게"로 인증을 받은 업소이기도 하지요.

 

별고을 오랜 가게란,

대를 이어 30년 이상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 전통산업을 영위하고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소상공 및 자영업자를 발굴해 육성 지원하는 성주의 오랜 가게랍니다. 

첫 방문할 때는 저도 소문을 듣고 갔는데 직접 가서 사장님의 환대를 받고 맛있는 찐 맛을 보고 나니 누가 뭐라지 않아도 내 입으로 입소문 내고 싶은 맛집이란 걸 알겠더라고요. 

 

비빔밥과 더불어 외국인도 사랑하는 불고기 전문점. 품질 좋은 한우를 사용한 한우 불고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별고을 성주 여행과 더불어 챙겨놓으면 좋을 맛집 탐방, 성주 초전면 새불고기식당이면 충분해 보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얼른 가볼까요.

 

성주 초전면 새불고기식당의 한우불고기 한상차림

감칠맛과 푸짐함을 함께 맛볼 수 있는 한우 불고기는 좋은 고기 맛뿐만 아니라 사장님이 직접 개발한 불고기 양념에서도 감동이 밀려옵니다. 간장 맛이 거기서 거기지 싶겠지만 사장님은 직접 간장을 담아 함께 쓴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정성으로 만든 소스와 재료로 밥상을 차려내니, 너나 할 것 없이 새불고기식당을 찾는 게 아닐까 싶어요. 처음 방문은 유명세를 따라 물길 따라 흘러온 듯 방문했지만 재방이 계속 이루어진다는 것은 오랜가게만의 진심이 사람들의 입맛에도 통한다는 의미 같아요. 

 

 

성주읍에서도 멀지 않은 거리, 

차로 약 15분 내외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건물 앞에 너른 마당은 주차장, 마당 한쪽에는 작은 연못이 있는데요 색색이 고운 잉어들이 유유히 놀고 있는 모습이 특색 있게 다가옵니다. 식사 전후로 차 한잔 하면서 구경하기 딱 좋아요. 

 

 

 

사랑의 열매를 보니 나눔을 하는 착한 가게이기도 하고, 대를 이어 명맥을 이어가는 별고을 오랜 가게 인증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주군 모범음식점이기도 하면서 최근에는 '백 년 가게' 인증까지 받는 경사가 이어지네요. 

 

 

한국의 맛을 담다.

별고을 오랜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 내외분의 푸근한 미소를 만날 수 있었어요. 

대표 메뉴인 한우 불고기에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전통방식의 불고기로 상에 내고 있다고. 

 

 

이번 방문 때는 미처 메뉴판을 담아오지 못해서, 이전 방문 때 사진을 한 번 참고해봤어요. ^^

성주맛집 새불고기식당의 역사는 1988년부터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메뉴인 한우불고기 외 여러 한우 구이도 먹을 수 있답니다. 

 

 

이게 바로 불고기의 모습이지!

인원수대로 불고기를 주문하고 나면 가장 먼저 전골냄비에 준비된 불고기가 불 위에 올려져요. 냄비가 열을 받고 불고기가 조리되는 동안 상차림을 해주네요. 

 

 

보기만 해도 너무 푸짐한 느낌.

깊이가 있는 전골냄비는 아니지만 부추 가득 올려낸 그 속엔 질 좋은 한우가 넉넉하게 들어 있다는 사실. 

 

 

 

고기 좋고, 양념 진합니다. 

조리를 하면서 소스를 졸이고 나면 약간은 간간하다 싶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부추와 더불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당면이 많아서 너무 좋더라고요. 당면 빠진 불고기는 조금 아쉬우니까요. 

 

 

그럼 상차림을 살펴볼까요?

든든하고 큰 사이즈의 밥상에 무게감 있는 그릇에 담긴 정갈한 음식들이 착착 도착을 합니다. 

 

불고기를 싸 먹을 수 있는 쌈 채소를 비롯해 김치, 샐러드도 예쁘게 담겨 나와요. 양이 많아 보이지 않는 것은 반찬을 담은 접시가 꽤 크다는 것 때문이랍니다. 

 

뽀얀 기지떡에 청국장 범벅.

이건 또 너무나 건강한 음식이잖아요? 마음과 손이 많이 갔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성주 특산물 참외로 만든 참외장아찌

참외의 고장 경북 성주 맛집에 왔는데 참외장아찌 반찬 정도는 맛봐야죠. 몇 번 방문했는데 그때마다 맛을 볼 수 있었던 간간하면서도 씹는 식감이 좋은 참외장아찌입니다. 

 

 

 

워낙 손님이 많은 식당이라 분주할 땐 사장님을 만나기가 힘든데요, 밥때를 지나갔을 땐 손맛 담당하시는 사장님을 만날 수 있었어요. 

 

식당이 너무 인기라

그때 따로 대화를 해볼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던 것 같아요. 

조급함 없는 촌에 계신 엄마 같은 얼굴로 맛있게 잡숫고 있냐고 한마디 말 걸어 주셨는데 그게 너무 따뜻하게 기억나고 있습니다. 사장님은 친정어머니에게 배운 대로 불고기를 만들어 낸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성주군청 공무원이었던 아드님이 그 명맥을 유지하려 함께하고 있대요. 

 

 

모든 반찬이 차림 된 모습.

보기만 해도 마음이 너무 푸근하네요. ^^ 벌써 간간하고 달달한 한우 불고기 맛이 떠올라요. 

 

 

 

최근 경북일보에 경북의 맛으로 소개된 바 있는 성주맛집 새불고기식당. 기사에 따르면, 제가 그저 청국장이구나 싶기만 했던 이것이 요구루트에 버무린 것이라고 해요. 

 

저는 즐겨하지 않아 안 먹어봐서 그 맛을 몰랐는데, 옆 지기는 너무 맛있다며 '개이득'이라고 하면서 두 번은 더 부탁해서 챙겨 먹더라고요. 하핫. 

 

 

잘 익은 1등급 한우 불고기 되겠습니다. 

당면이 간장 소스를 머금고 쌩쌩하던 부추는 아주 부드러워졌어요. 양파의 단맛에 간장의 간간함이 입맛을 돌게 합니다. 밥 한 공기는 아쉬울 정도로요. 

 

 

 

품질 좋은 한우라 그런지 고기는 어쩜 이렇게 부드럽나요.

좋아하는 당면은 서로 먹고 싶어서 냉큼 개인 그릇에 담아 맛있게 먹었답니다. 

 

성주에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노포이면서 타 지역, 서울까지 소문이 났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던 건 외국인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어찌 알고 다들 찾아온다는 사장님의 말씀도 있었지만, 식당 출입하면서 방문자 출입 기록을 설핏 보니 타 지역도 많았는데 '서울'이라는 글씨가 제 눈에 크게 보이는 거예요.

 

세상에~ 이렇게나 이름이 났구나.

일부러 한우 불고기를 먹자고 성주에 올 일은 과연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대구 경북권으로 여행을 오거나 별고을 경북 성주를 방문했다면 놓치지 말고 들러봐야 할 성주맛집임에는 틀림없어요. 

 

 

 

불고기는 맛있게 한쌈.

아주 그만입니다. 

 

 

 

별미 콩나물 갱시기.

불고기에 공깃밥을 먹었지만 나는 계속 허기지다!! 어쩌면 좋아요. 고기 후 식사는 아니지만 하나 주문해서 나누어 먹을 오량으로 콩나물갱시기를 시켜봤어요. 

 

갱시기는 역시 경상도. 콩나물국밥 같지만 밥을 같이 넣어 끓이고 떡과 김치도 넉넉하게 들어 있어요. 뻑뻑한 느낌이 드는 콩나물갱시기는 술 먹은 다음날 숙취 해소에도 너무나 좋지요. 

 

다음에 새불고기식당을 방문하면 응당 한우 불고기는 먹겠지만 절대 콩나물갱시기도 꼭 먹을 거예요. 

 

 

식사 마무리는 역시 누룽지가 최고죠.

성주 한우 불고기 맛집에서의 마무리로 꼭 맞습니다. 식사가 끝나갈 때 즈음에 직원이 한 그릇씩 가져다주더라고요. 이제야 비로소 맛있는 성주맛집 탐방이 완성된 것 같네요. 

 

 

 

새불고기식당

경북 성주군 초전면 대고로 22 (대장리 710-61)

054-932-9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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