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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요즘 먹거리 '미삼' 시대 서변동맛집 인사동고깃집

by jinnyhwang_지니황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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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창인 미나리 삼겹살 너도 나도


 

더 늦기 전에 찾아 먹어야 하는 요즘 먹거리 중 '미삼'을 빼놓을 수 없죠. 미삼이란 미나리 삼겹살을 줄여 말하는 것인데요 고소하게 구워낸 삼겹살에 곁들이는 제철 미나리가 환상의 조합을 이룬답니다.

 

대구와 근교만 보더라도 한창 미나리 출하가 진행되고 있는 요즘, 조만간 미나리가 막을 내릴 수 있으니 미삼 먹고자 한다면 좀 서두는 걸 추천드려요. 

 

대구 동구 미대동 일대 팔공산 미나리 단지가 대표적이고, 달성군 또한 넓은 부지에 가득한 화원읍 미나리단지, 가창 미나리단지는 미삼을 먹거나 미나리 구매를 위해 방문하는 차량이 줄을 짓고 있다고 합니다. 대구 근교로는 청도 한재 미나리를 빼놓을 수 없죠. 

 

미나리를 재배하는 대단지 구역인 이곳은 바로 수확해 현장에서 삼겹살과 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가 하면 개별 포장해서 판매를 하고 있어요. 딱 제철 놓치면 아까운 먹거리가 바로 미나리가 아닐까 싶어요. 

 

미나리 단지를 찾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그게 안 된다면??

 

도심에 있는 맛있는 고깃집을 찾아 미나리를 즐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서변동맛집 중 고기를 파는 식당 여러 곳에는 미나리 단지에서 공수해온 미나리를 따로 별미로 판매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미나리 단지를 찾아 먹는 것보다는 약간 비싸게 값을 치러야 한다는 점. 

 

미삼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지니.

저는 이번에 서변동 고깃집인데 간판은 '인사동고깃집'인 식당을 찾아 즐겨봤는데요. 서변동 인사동고깃집 식당은 생대패삼겹살 맛이 기가 막힙니다. 

 

미나리 맛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고기가 맛있는 집을 찾아야 그날의 먹부림은 성공인 거죠. 

 

 

 

SNS 마케팅을 따로 하는 업소로 알고 있는데 저까지 이렇게 홍보를 하게 되나요??? ㅎㅎ 

 

내놓은 실컷 내고 먹고 와서 포스팅을 한 것도 어떤 독자분들은 (구독 좀 해주세요 욕만 하지 말고:) 이거 광고라면서 맘대로 이야기하던데, 그러지 마시고요.^^

 

삼겹살에 소주 일잔을 모토로 한 식당, 인사동고깃집. 대구에만도 체인점이 꽤 많은 고기 식당입니다. 먹어보면 고기 맛 괜찮아요. 유독 저는 얇은 대패삼겹살을 그렇게 좋아한답니다. 냉동 아니고 생대패거든요. 오늘 미나리와 곁들인 미삼 역시 생대패삼겹살로 정했어요. 

 

 

 

안내에 따르면 인사동고깃집만의 고기 숙성 기법이 있다고 하네요. 드라이에이징 숙성을 해서 고기 풍미가 더 좋고 육질과 향이 좋다고 합니다. 

 

여기서 드라이에이징이란.

고이가 순환되는 저온 냉장고에 고기를 보관하여 고기 수분을 날리고 지방과 육즙의 풍미는 그대로 농축시키는 숙성방법이라고 하네요. 아무는 우리는 먹는 맛으로 고기 판단합니다. ^^

 

 

고기 첫 주문은 기본 3인분부터.

대패나 삼겹살, 목살 등 모두 냉동 아닌 생이라 가격이 약간은 있는 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생대패삼겹살의 경우는 130g 9,500원. 

 

아래 딱 보이는 한재미나리 4천 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서변동 맛집 인사동고깃집 식당에서는 청도 한재 미나리를 가져와 판매를 하고 있나 봐요. 

 

 

 

고기 주문하고 나면 가장 먼저 도착하는 건 뚝배기에 가득 담은 찌개거리.

테이블 불에서 즉석으로 끓여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데 기본 차림으로 제공됩니다. 전 이 된장찌개 너무 좋더라고요. 

 

 

 

기본 소스는 모두 개인별 그릇에 제공하고요. 

 

 

 

고기에 곁들이는 좋은 반찬.

콩나물무침과

 

 

제가 애정 하는 파채 무침. 우리는 파 재래기라고 한답니다. 

상추와 섞어서 만들어 내는 식당도 많은데 오롯이 파채만 해서 주는 게 저는 너무 좋아요. 파를 사랑하는 지니입니다. ^^ 헤헤

 

 

 

쌈 채소도 싱싱해 보이네요.

오늘 두루 컨디션이 좋은 식당 반찬들. 그도 그럴 것이 저녁 시간에 식당을 방문해보면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홍보 효과도 어느 정도는 보고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음식이 맛있어야 식당이 내내 붐빈다는 걸 저는 알기에. 저 또한 그 한 자리에 일조를 하게 되더라고요. 

 

 

 

주문한 생대패 나왔네요!!

색깔 너무 좋고 쌩쌩한 고기 컨디션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곁들여 구워 먹을 수 있는 떡도 몇 개 올려주고요. 이날은 직원이 까먹었는지 안 보이는데, 불판을 닦을 용도로 식빵 조각도 챙겨준다는 것~

 

 

 

한재미나리 하나 주문했더니 이렇게 담아내고 있어요.

미나리 단지에 가면 한단 단위 포장으로 만 원 정도 판매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식당에서 제공된 양을 보니 4천 원이기는 하지만 한단의 30~40% 정도 양에 조금 못 미치는 것 같아요. 일정 부분 주관적인 표현이라는 점 참고하시고요. 맛있게 먹으면 장땡입니다. 

 

 

인사동고깃집을 즐기는 방법은 철판에서 구워 먹는 김치, 고사리, 버섯인데요. 삼겹살 고기 기름에 구워 먹으면 더 고소하고 맛있어요. 

 

 

 

얇아서 굽기 편하고 먹기 좋은 생대패.

두툼한 고기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성에 안 찰 수 있겠지만 먹기 편해서 저는 너무 좋아요. 

 

 

 

얇기 때문에 마치 소고기를 굽는 마음으로 몇 점씩만 올려 바로 구워 먹는 게 최고. 너무 바싹 구우면 고기 아닌 과자를 먹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처음은 역시 소금에 콕 찍은 고기만 한 입 앙.

저는 한 점으로도 괜찮은데 먹성 좋은 사람들은 잘 구운 생대패삼겹살 2~3점 같이 먹기도 하더라고요. 그럼 어느 정도 씹는 맛을 보상받을 수 있어요. 

 

 

 

미나리는 고기 불판에 구워 먹어도 맛있는데요, 저는 그냥 생으로 돌돌 말아 된장에 찍어 먹었답니다. 너무 열심히 먹었나 맛있게 먹는 미나리 원샷은 없군요. ^^

 

 

취향에 따라 미나리 즐기기.

생으로 먹기, 혹은 슥슥 잘라서 불판 위에 데치듯 익혀 먹는 방법. 그 어떤 미나리도 고기와 정말 잘 어울려요. 

 

미나리도 제철 시즌이 있어서 지금 못 먹고 나면 '아~ 올해는 미삼 못 먹었네'하면서 미련이 남을 수 있거든요. 더 늦기 전에 미나리 삼겹살 먹부림 한 번 즐겨보세요.

 

미나리 너어~~~  어쩜 이렇게 삼겹살이랑 잘 어울리니.

특히 먹기 편하고 맛있는 서변동맛집 인사동고깃집 식당의 생대패삼겹살과 찰떡궁합이라는 것. 

 

 

 

미나리와 삼겹살 푸짐하게 먹고는 마무리로 된장국수를 만들어 먹어요. 기본 제공된 된장찌개가 진국으로 만들어졌고, 사리면을 하나 주문해서 바로 끓여먹을 수 있어요. 이 또한 인사동고깃집 식당의 별미라 저는 절대 안 놓치고 먹는답니다. 

 

 

 

마지막 공략은 된장국수.

입안에 남아있던 기름기도 싹 빼주고 국수도 넘나 맛있어요. ^^ 

 

이렇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요즘 먹거리 미삼, 미나리 삼겹살. 

맛있는 이야기 마무리에는 미나리의 효능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각종 비타민이나 섬유질, 무기질이 풍부한 것은 물론 해독작용, 혈액을 정화시키는데도 참 좋은 음식입니다.  또, 머리를 맑게 하고 갈증을 풀어주며 황달, 부인병, 음주 후 구토와 두통 등의 숙취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미나리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우리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주어 혈액을 정화시키고 찬 성질은 열을 내리게 한다고 합니다. 삶아도 좋지만 생으로 먹을 때도 참 좋다는 미나리. 제철 일 때 최애 삼겹살과 함께 조화로운 맛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인사동고깃집 대구서변점

대구 북구 망월길 2-1(서변동 1742-10)

053-567-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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