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 맛집 골목에 숨은 두루안 동인동찜갈비를 만나다

마치 가정집 같아 소소 모임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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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임 언제지??? 어디서 만나지?

모임 할 땐 고기 필수지.

연기 맡고 불 앞에서 구워 대야 하는 직화 말고,

조리 맛있게 해서 나오는 어디 맛집 없나???

있습니다!!ㅎ

대구의 먹거리 중 하나, 동인동찜갈비가 있는

대구 엑스코 맛집 두루안 식당,

골목에 숨은 식당이지만 아는 사람들은 척척 알고 찾아가는 곳.

완전히 조리해서 나오는 갈비 뜯는 모임 이야기예요.

 

 

대구 유통단지 맛집골목 뒤쪽에서 찾은 두루안 식당의 동인동찜갈비와 파전

대구의 유명한 먹거리 골목 중에 대구 10 미 음식 중 하나인 동인동찜갈비를 빼놓을 수 없어요. 수십 년 역사를 지닌 식당들이 즐비한데 골라골라 방문해서 동인동찜갈비 먹을 수 있어요. 워낙 대구 하면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기에 동인동이 아니라도 찜갈비가 주 메뉴인 식당을 만나는데 오늘은 대구 유통단지 맛집으로 찾아나서봅니다. 

 

 

대구 엑스코와 팩스코로 이어지는 길, 공영주차장에서 본다면 도로 맞은편 건물 뒤쪽에 식당이 있거든요. 대로에서 척척 보이는 게 아니라 곳곳에 골목 식당 두루안이 있다 안내문도 찾아볼 수 있었어요. 

 

찜갈비 전문 식당인 두루안은 원룸 건물에 입점해 있어 마치 가정집이라 생각들 수도 있답니다. 안내를 따라 골목을 찾아가면 건물 아래 주차장이 있고 상호도 크게 붙여놨어요. 

 

 

흔한 원룸 건물 타입? ^^

잘 찾아 왔어요. 뒤쪽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식당은 2층. 엘리베이터 이용도 가능합니다. 입구에 가져다 둔 항아리가 눈에 띄는데요 아마도 된장, 고추장을 띄우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건물 밖에는 탐스럽게 익어가는 석류나무. 안으로 들어서니 주인장이 정성을 들여 키우는 듯한 식물들이 많네요. 

 

오랜만에 40mm 팬케이크 단렌즈로 촬영해봤는데 역시 어두운 곳에서는 흔들. @@ 나 취한 거 아니라오~ 위생과 방역이 중요시되는 여전한 코 시국. 두루 방역 지침을 지키는 안심음식점 인증도 있습니다. 

 

 

모임이라 두 테이블을 잡고 예약을 했는데요. 대형 모임도 가능할 만큼 룸이 잘 되어 있어요. 메뉴와 모임의 성격이 맞다면 미리 체크하고 예약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메인은 역시 동인동찜갈비. 1인분 가격은 19,000원으로 만만치 않은 가격이네요. 그 외 고기 메뉴는 한우 버섯불고기가 있어요. 둘 다 욕심이 났지만 우선 찜갈비부터 먹어봐야겠죠? 

 

 

 

뒷골목에 위치하지만 규모가 꽤 큰 찜갈비 전문 식당 두루안. 기본 차림 음식도 무거운 사기그릇에 깔끔하게 담아냅니다. 

 

 

상큼한 샐러드.

트레이를 사용하긴 하지만 그릇 설거지도 보통일은 아니겠다 싶은 생각. 하지만 먹는 입장으로서는 정성 들이고 깔끔한 그릇 사용하는 게 참 좋더라고요. 

 

음식이 나오기 전이라 두부전이 잘 먹혔어요. 기타 밑반찬은 정식 밥상에 오를만한 것들로 손맛은 좋으신듯해요. 

 

 

내 손으로 굽지 않아도 좋은 고기 메뉴 시키니까 맘이 편합니다. 모임에는 역시 이런 음식. 대구 10 미 동인동찜갈비 어떤가요? 찜갈비 싸 먹을 수 있는 쌈 채소도 나오네요. 

 

두루안 식당 동인동찜갈비.

두툼한 돌판이 후끈한 열기를 품고 테이블에 도착했어요. 돌판에 손대지 않도록 주의! 찜갈비에는 한우를 쓰지 않지만 뼈에 붙은 고기 적당한 손질로 조리를 해냈습니다. 

 

곁들이는 국물은 된장국. 

 

 

간간하면서도 달달한 양념의 향기가 코를 찌르네요. 가격이 약간 비싼데 비해 4인분 양이라면?? 가격 대비 양적으로는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고기는 부드럽고 꽤 잘 뜯어지는 편이었어요. 

 

찜갈비 조리되는 시간을 감안해 안줏거리로 주문해 본 음식은 해물파전, 1만 원. 

 

파도 실하고 해물 얹어 도톰하게 부쳐냈어요. 

 

찜갈비 고기는 부드러운 편이라 잘 먹히네요. 싱싱한 쌈에 고기 넣고 밥도 조금 얹어 한 입 앙, 먹어봅니다. 

 

대구 유명 먹거리 골목 동인동 찜갈비 골목에 가더라도 한우 찜갈비와 수입산 찜갈비 종류가 다른데요. 대구 엑스코 맛집 두루안 식당은 수입육이었지만 고기 잘 먹혀요. 특히 양념이 맛있어 밥 비벼 먹어도 좋겠다 생각 들더군요. 

 

 

모임 저녁 신나게 먹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

아무래도 양이 좀 아쉬운 동인동찜갈비만으로는 안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추가 주문 넣은 것이 한우 버섯불고기. 불고기는 한우라고 합니다. 

 

 

당면에 팽이버섯도 넉넉하게 넣고, 역시 완제하여 테이블에 등장해요. 국물 달달. 한우인데도 고기 품질만 본다면 '쏘쏘' 정도 평가할 수 있을 정도인데 국물에 고기와 함께 밥 슥슥 비벼 먹으니까 맛있어요. 

 

 

큰 룸에서 우리들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산격동 맛집 대구 유통단지 엑스코 앞 두루안 식당. 대구 유통단지에도 동인동찜갈비 식당 있다는 거 체크해보시고 들러보세요. 

삼삼오오 소소 모임 하는 분들도 보이고, 간단히 식사를 하고 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어요. 넓고 깔끔한데 그렇게 북적이지는 않아서 프라이빗 품에서의 모임에, 가족 외식에 괜찮은 것 같아요. 차량 이용해서 식당 찾는 길은 명함에 있는 진입로 참고하시면 됩니다. 

 

두루안

대구 북구 유통단지로8길 76-20

053-944-4488

주차 가능

단체 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