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백숙의 계절이네요
개별 룸이 완비되어 있어
소소 모임, 단체 모임도 충분히 가능한
칠곡 가산맛집 가져왔어요.
날 추워지니까 백숙 같은 뜨끈한 보양식 생각납니다.
하~ 나도 나이가 들었나 보다 싶은 순간이 이럴 때죠.
그래도 무엇보다 건강한 게 최고니까
맛있는 음식 잘 챙겨 먹어야죠.
백숙 맛있는 듬티별미식당, 혹은 듬티별미집이라고 해요.
칠곡 가산에서 구미로 넘어가는 유학산 골목에 있어
우리는 유학산 맛집이라고도 하고,
주변이 공장이 운집해 있는 유학공단 맛집이기도 하죠.
어느 식당을 가나 백숙은 예약을 하고 가는 게 가장 좋아요. 왜냐면 조리를 하는 시간이 그만큼 길기 때문이죠. 약 40여분 간 푹 끓여내야 백숙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
그런데 항상 우리는 가기 전에 바로 주문을 하게 되더라고요. 기다리는 시간에 사이드 하나 주문해 놓고 맥주라도 한 잔 하자 생각을 했어요.
듬티별미식당 전경.
식당 앞으로 꽤 넓은 주차장이 있어 항상 편하게 들러봅니다.
이번 유학산 맛집 방문은 저의 캐논200디 사진으로 만나보시게 되는데요 40mm 단렌즈를 체결하고 들러봤던 맛집 나들이였어요. 식당 주차장 주변으로는 예쁜 꽃들도 있어 눈요기하기 좋답니다.
들어가기 전 마당에서 촬영했던 캐논200디사진. 캬캬캬 단렌즈라 예쁘게 잘 나오네요. 가늠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엄청 큰 거미였어요. 그만큼 유학산 주변 환경이 참 좋다는 거요.
역시 단렌즈라 꽃 사진은 참 예쁘게 담깁니다. 다만, 식당 전경이나 음식 사진은 내 발을 줌으로 하여 찍어야 한다는 점. ^^ 식사 전부터 꽃구경하니까 백숙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꽃 보고 룸으로 향합니다.
가산맛집 듬티별미 식당에서는 백숙 메뉴 주문을 하면 테이블 전용 버너가 있는 방으로 안내를 해주더라고요.
뽀너스 사진은..
봉숭아 물들인 손가락입니다. ^^ 캬캬캬
두서없는 서론이 너무 길었다고 그냥 가지 마시고요, 칠곡 가산맛집 듬티별미식당 메뉴판으로 고고씽할게요.
우리가 주문한 토종닭백숙 외에 오리고기도 가능하네요. 버릴 게 없다는 오리 요리 먹을 때도 들러보면 좋은 듬티별미집. 식사될만한 음식도 많고 백숙 먹고 사이드로 추가해볼 안줏거리도 좋네요.
두부김치, 해물파전은 백숙 기다리면서 요기해도 좋겠죠. 대구 도심보다는 술 값도 싸요! 소주와 맥주는 4천, 막걸리는 3천 원으로 굿. 그 때문일까.. 이날 막걸리를 찾는 일행도 있었답니다.
기본 차림은 김치부터.
케첩 올린 옛날 소시지 구이도 맛있게 먹었어요.
백숙에도 고추, 마늘은 필수입니다.
듬티별미식당의 별미?
반찬 중 가장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 다시마였어요. 피를 잘 돌게 하는 좋은 음식이라 일부러 저도 자주 챙겨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급기야 첫 접시 먹고 다시마는 한 번 더 달라고 요청했지요.
오이 무침에 맥주 한 잔 하면서 기다리니 귀를 쫑긋 하게 하는 소리가 들려요. 주방에서 들리는 압력솥이 김을 내뿜는 소리. 닭백숙이 거의 완성되어 간다는 의미. 그리고 얼마지 않아 큰 냄비에 백숙이 나왔어요.
듬티별미식당의 토종 닭백숙은 이렇게 나와요.
육수 가득한 전골냄비에 닭 한 마리가 통째 들어가 있고 삼, 대추에 대파까지 넉넉히 넣어 같이 끓였네요.
찰밥은 따로 그릇에 담아 육수 데워 양껏 먹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밥이 아주 찰지고 부드러워요.
테이블 화구에서 마무리 끓이기 해서 먹도록 안내하는데요, 닭 사이즈 보면 꽤 놀랄 수밖에 없다는 거. 토종닭이라 엄청 크더라고요.
기름이 많아 한참은 끓여줘야 고기가 좀 더 부드러워진답니다.
먹음직한 닭고기 앞에두고 우리의 인고의 시간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어요.
맛있게 끓는 동안은? 밥상 항공 샷이죠!
40mm 단렌즈다보니 제가 의자에 올라가서 내려 찍은 캐논 200디 사진이에요.
예고했듯 맛있는 다시마는 한 접시 더!
룸에 있어 독립적인 공간이 너무 좋았는데 사장님을 부르는 데는 조금 애로사항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우리 목소리를 듣고는 바로바로 와주셨던 사장님입니다.
와우 입 벌어지게 하는닭다리 사이즈. 이게 바로 토종닭 백숙 요리입니다. ^^ 백숙 잘하는 듬티별미식당, 개별 룸 잘 되어 있어 더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룸 있어 모임하기도 좋지만 유학 공단 맛집인 만큼 주변 공장 등에서 대놓고 점심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점심 피크 타임엔 식당 홀이 가득한 걸 볼 수 있을 거예요.
따끈한 국물 그릇에 들고 찰밥을 말아줍니다. 거기에 살코기 발라 넣으면 진짜 최고의 보양식이 되네요. 고기만 소금에 콕 찍어 먹어도 좋고 전 이렇게 먹는 게 맛있더라고요. 국물이 식으면 다시 불을 올려 데우면 됩니다.
담백한 죽에 고기 한 점 올리고 소금 콕콕. 보기만 해도 보양이 되는 기분이 들어요. 백숙 생각나는 계절, 칠곡 가산맛집에서 뜨끈한 토종닭백숙 한 번 챙겨 드세요.
백숙 전에 파전이나 두부김치를 안 시켜먹었으니까~ 하는 핑계 삼아 칼국수 한 그릇 시켜 맛을 봤어요. 백숙도 맛있는 듬티별미집이지만 가볍게 칼국수 한 그릇도 좋겠더라고요.
담백한 비주얼의 칼국수 한 그릇. 면발 좋고요 양도 괜찮네요.
칼국수엔 빠질 수 없는 김치와 청양고추입니다. ^^
삼삼오오 모여 개별 룸 닭백숙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칠곡 가산맛집 듬티별미식당. 식사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고 직접 맛을 본 칼국수도 좋네요. 가산에서 구미 석적으로 넘어가는 유학산 맛집 찾아 나들이 한 번 오세요. 유학 단 주변으로 은근히 들러볼 식당, 카페도 있다는 거 잊지 마시고요.
듬티별미집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산리 635-1
054-972-6335
주차장, 개별룸, 단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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