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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대구10미 반고개 무침회 55년 전통 호남식당에서 입맛 살려요

by jinnyhwang_지니황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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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 달콤한 맛에 중독돼 버릴 맛


뭔가 상큼한 먹거리가 필요하다면
지금 당장 대구의 맛 반고개 무침회 앞으로!
진짜 (제대로) 먹는 대구 맛집 블로거로서
대구10 음식 가끔 소개하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대구10미 2관왕으로 준비했어요.

주인공은?

반고개 무침회 + 납작만두 두둥!


무침회와 납작만두 전문점과
대구의 노포는 다 맛집으로 자리하고 있지만
오늘만은 대구 유명 먹거리 골목
반고개 무침회 골목에서 즐기는 두 가지 대구10미에요.
이런 걸 보고 일석이조, 일타이피라 하죠.
오랜 노포 맛집이 모여있는 반고개 무침회 골목 중
55년 전통에 빛나며 그 세월 수십 년
저의 단골 식당이기도 한 원조 호남식당으로 모십니다.

나만 알고, 주인장은 나를 모르는??
오롯이 단골로서의 내돈내산 외침이니
매콤 상큼한 대구의 먹거리 무침회 먹으러 대구 오라고
외쳐보면서 내당동 맛집 호남식당 후기 시작해요.


대구 반고개 무침회 골목 모습.
건조한 날씨에 입맛까지 갈길 잃은 요즘 뭔가 상큼한 먹거리가 필요했어요. 기분 전환시켜 주는 상큼한 공기처럼 마음에 떠올랐던 먹거리가 바로 반고개 무침회! 생각만 해도 벌써 군침이 도는 건 한 번이라도 반고개무침회 먹어본 사람은 다 알듯 합니다.

따뜻한 노란색 조명이 환한 원조 호남식당. 오랜 노포 식당으로 그 시작이 무려 1968년으로 저보다 나이가 많은 거죠! 이런 식당 덕분에 어쩌면 반고개 일대 무침회 전문점이 지금의 대구 먹거리 골목으로 자리 잡은 게 아닌가 싶어요.


오랜 노포의 모습이었던 식당은 새로 건물을 올리고 통유리로 환하게 인테리어 하면서 더욱 깔끔해졌어요.

무침회는 포장도 꽤 많이 하는 음식이기도 한데요, 야유회 등의 모임에 음식으로 포장하거나 1박 2일 캠핑, 나들이에서도 먹기 편한 음식으로 딱 좋아요. 포장은 오전 8시부터 가능하고 식당 영업은 11시부터, 주방 마감은 21시 30분입니다.


대구 무침회의 역사가 바로 호남식당의 역사와 동일하다 소개를 하고 있는 모습. 잔치에서도 꼭 만나는 음식이 바로 대구의 무침회라는 것.

예전엔 무침회만 팔던 식당이었지만 점차 사이드 메뉴와 신메뉴를 추가하면서 더욱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어요. 그중에 하나가 바로 또 하나의 대구 10미 음식인 납작 만두 되겠습니다. 무침회랑 같이 먹으면 그 조합이 찰떡이라구요.


달구벌대로가 지나는 먹거리 골목, 반고개 무침회 골목은 내당동 소재로 대구 내당동 맛집으로 찾아도 좋은 곳. 무침회 주문하면 음식 나오는 시간도 초스피드라는 거 기분 좋은 일이에요. 준비된 재료 믹스로 즉석에서 바로 무쳐주니까 성질 급한 대구 사람들이 좋아할 음식일만도 합니다.


물기 품은 쌈 채소와 몇 가지 반찬이 차려집니다.
다른 건 몰라도 미역줄기 무침은 너무 애정하는 먹거리예요. 수십 년 동안 변함없이 나오는 밑반찬이기도 하고요.


이 국물!! 무침회에 절대 필요한 음식. 매콤함 달래주는 시원한 재첩 국물이랍니다. 따끈할 때 넉넉히 담아주고 식으면 보충도 해주시네요. 아주 그냥 시원함에 푹~ 빠져요.


함께한 우리는 5명이라 두 상을 받았어요.
무침회도 기본 주문하는 것도 좋지만 세꼬시 씹히는 맛 좋아한다면 아나고 무침회는 필수죠. 아나고 하나에 기본 무침회를 시켜 먹었어요.

세상에 이 빨간색의 탐스런 양념 맛이 느껴지시나요?? 내가 찾던 상큼함이 바로 이 맛이라니까요. 집 나갔던 입맛을 제대로 돌아오게 만드는 마법 같은 맛, 이게 바로 대구 10미 반고개무침회 맛집의 위력이죠.


삶은 오징어와 고동, 소라는 빨간 고추장 양념이 버무려지고 향긋한 미나리, 무가 시원한 맛을 더해줍니다. 상추 한 쌈이면.. 와 밥술 그냥 들어가네요.


대구10미 반고개무침회 식당 가면 꼭 시켜 먹어야 할 납작만두.
이게 만두라고?? 이렇게 납작해서 만두소가 뭐라도 들어가겠나??? 할 정도로 얇은 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대구 납작만두의 맛은 넉넉한 만두소가 아니라 남다른 쫀득함을 자랑하는 만두피와의 조화라고 할 수 있어요.


반고개 무침회 맛집 호남식당 납작 만두는 3천 원으로 이만큼 챙겨 나옵니다. 살짝 튀기듯이 구워 그 바싹함이 남달랐어요. 따끈할 때 먹으면 아무 양념 없이 만두만 먹어도 맛있다는 사실.


우리는 환상의 짝꿍.
우리는 대구10미 친구들입니다 : 반고개무침회와 납작만두.



납작만두로 포근히 감싸주는 무침회 별미.
상큼한 맛에 반하고 매콤함에 땀도 나는 대구 10미 반고개무침회 전문 호남식당에서의 하루. 기대만큼 개운한 기운 잘 느끼고 돌아왔어요. 납작만두와의 조화는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속이 비었다지만 만두소도 있고요, 만두피의 남다른 쫄깃함을 본다면 자주 먹고 싶어질 맛이랍니다.

매콤 달콤 무침회 먹으러
대구 내당동 맛집 호남식당으로 걸음 하세요. 반고개무침회 골목 일대에는 각 식당마다 매력적인 무침회 메뉴 장착하고 있는 식당이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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