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재맛집 웃소한우 투뿔 한우 플렉스 하얗게 불태웠다

 

한 번 먹으면 끝을 보는 우리의 선택 한우 투뿔

 

한우 투뿔만 취급한다는 웃소한우 식당이

어느 순간 내 눈에 훅 들어왔어요.

멀리 경기도에서 온 친구네 밥 대접한다고

근처 식당 솥밥 먹으러 갔었는데

주차장에서 뙇 보였던 웃소한우 대구 서재맛집으로

한우 생각날 때 들러보고 싶은 곳입니다. 

점심부터 저녁 메뉴까지 서재에서 먹기로 하고

친구네랑 저녁 약속을 다시 잡고 간 곳이 바로 웃소한우.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자리인데 먹거리조차!!

넘나 애정하는 한우라니.

고기까지 맛있어서 밥술에 한우로 하얗게 불태웠다 했던

우리들의 즐거운 한우 플렉스 스토리, 지금 시작합니다. 

실컷 먹고 주머니 탈탈 털리고 왔는데 좋은 먹거리 덕에

내 입으로 후기 꼭 쓸게요 이야기해버리고 왔다지요.

약속은 지켜야 하니까 즐거웠던 그날 떠올리면서 궈궈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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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상가 이용객이 함께 사용하는 너른 주차장 가운데 우뚝 서 있는 건물 하나. 그곳 1층 2층이 바로 서재 웃소한우 식당입니다. 웃소하누 : 웃는 소의 얼굴이 그냥 막 떠오르네요. 

 

너른 주차장이라 편하고 (식당에서 주차 등록을 해야 합니다) 2층에는 단체 모임도 충분할 것 같은 다사 맛집이기도 합니다. 다사, 서재 인근에 한우 먹을 마땅한 식당이 안 보였던 것 같은데 가까이 웃소한우 식당 있어 너무 반가웠어요.

 

많이 추울 땐 썰렁한 모습이지만 비닐하우스로 포차 느낌을 한껏 뽐내는 야외 테이블도 술이 술술 들어갈 것 같아요. 한우만은 투뿔 좋은 고기로 취급하지만 식당 분위기는 제법 서민적이고 편안한 느낌이 들어요.

 

 

블로그나 리뷰 등록하면 주류 한 병을 공짜로 준다고 합니다. 여느 식당에서 음료 한 병 정도 제공하는 곳이 있는 걸 생각한다면 사장님 통이 좀 크시네요~ 소주가 못해도 4천~5천 원 하니까요. 

 

아, 그런데 n 블로그를 콕 적어두시다니. ㅎㅎㅎ  나는 어쩌나 지금 이렇게 리뷰 쓰고 있는 건 지니의 요술램프인뎅. 캬캬

 

서재 한우 맛집 웃소한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입니다. 아무래도 고기를 취급하는 곳이다 보니 늦게까지 영업하지는 않는다는 점 참고하세요.

 

한우 1등급! 그 옆에 더하기 ++ 2개가 붙어 있죠. 우린 투뿔 한우라고 부릅니다. 다사 서재 한우 맛집 웃소한우 식당은 투뿔 한우만 취급한다고 하니 더 믿음이 가는 것 같아요. 

 

한우 등급은,

1++는 육질 등급을 말하고(1++, 1+, 1, 2, 3)  A, B 등급으로 나누는 것은 육량이 기준이 된답니다. 육량 등급에서 A, B는 확인이 안 되지만 투뿔이라는 건 가장 좋은 육질의 한우라는 말이 틀림없으니 믿고 먹을만한 서재맛집이죠.

 

한우라고 딱 쓰인 것은 믿고 먹어도 되는 한우!!  부채살, 국화살, 제비추리, 갈빗살 등 다양한 부위가 진열되어 있어요. 곁들이면 좋은 버섯도 역시.

 

스테이크로도 맛있는 채끝살은 한우 구이에 매력적이라 하나 택했고, 기름기 약간 있는 갈빗살도 한우 단골 메뉴죠. 우선 두 팩을 시작으로 우리 한우 플렉스 시작했어요. 

 

냉동과는 육질의 차이가 남다른 한우 냉동육. 고른 고기는 바로 계산을 하고 테이블로 돌아왔어요. 먹고 싶은 부위, 그날 좋아 보이는 고기를 즉석에서 골라 구워 먹는 시스템이에요. 상차림 비용 있어요.

 

달걀찜도 아담하게 기본 차림 됩니다. 응대하시는 분들 친절하게 잘하시고 빠르시더라고요. 

 

단백질 가득한 한우 먹을 때 시원한 백김치 빠질 수 없죠. 썰지 않고 담아내서 더 맘에 듭니다. 

 

시작은 갈빗살부터.

어떡해요,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들 모여서 다들 기분이 업 되어 있는데 한 명을 제외하고는 엄청 먹어대는 한우 대식가였다구요~ ㅎㅎ 시작은 두팩이었지만 그 마지막은 창대하리라 기대하면서 맘껏 먹부림 즐겼답니다. 

 

고기 굽기 시작하는데 따끈한 차림 음식이 하나 더 나오네요? 윤기 가득한 이것은 돼껍! 맞나?? 싶었는데 가늘게 썰어 익힌 돼지껍데기 맞더라고요. 

 

그런데 익히 알고 있던 돼껍의 질감과는 완전히 다른, 부드럽기가 엄청나고 잘 끊어지고 씹기 편했던 이색적인 맛이 기억에 납니다. 어떻게 이렇게 유들하게 만들었는지 궁금하네요.

 

여섯 명이 함께 원탁 테이블에 둘러앉아 즐기는 서재맛집 대구 한우 맛집으로도 좋은 웃소한우. 한 상 차리고 나니 뭔가 푸짐해 보여요.

 

한우 투뿔 전문 웃소한우의 갈빗살입니다. 몇 조각은 괜찮은데 여러 점 올려 굽다 보니 너무 잘게 썬 게 아닌가 하는 생각 들었어요. 비교적 작은 사이즈로 고기 잘라먹는 제게도 이건 너무 난도질했는데??? 싶었던 게 아쉬움이라면 아쉬움. 

 

굽기 편하고 먹기는 편했어요. 

그래도 막구이 아니고 한우 투뿔 갈빗살의 체통은 좀 지칠 수 있는 사이즈로 고기 자르면 좋지 싶다 생각합니다. 

 

개인별로 재래기 역시 필수. 한우를 애정하지만 그렇~~ 게 많이 먹지 못하는 이유는 특유의 한우 담백함 때문이죠. ^^

 

두 번째 선수 등장, 한우 채끝입니다. 

고기 잘 모르면서 맛있게 먹을 줄만 아는 제게도 고기 마블링 너무 예뻐 보였어요. 살짝 얇은 거소 있고 약간 도톰한 것도 있는 채끝. 고기 고를 때 취향 따라 잘 골라보는 것도 중요해요. 

 

치익... 고기 익는 속도보다 우리들 밥상에 반가운 술잔 오가는 게 더 빨라요. 

 

서재맛집 웃소한우 한우플렉스 2차전!

 

좋아하는 안창, 희소부위라 더 매력 있는 쫀득한 맛의 한우 안창살!! 처음 부위 고를 때는 내 눈에 안 들어왔는데 2차전 할 땐 보여서 픽!  역시 마블링 대박이죠.

 

안창살의 고운 결을 느끼면서 한우 먹방 2차전 시작했어요. 

 

이번엔 한우 안창살과 차돌박이.

 

한우 부위 중에 가장 좋아하는 안창살 덕분에 행복했다면 믿으실랑가요? ^^ 고기 맛있으니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고기 맛은 입댈 게 없는 대구 서재맛집 웃소한우 식당. 

 

차돌박이는 기름이 많아서 첫판에 먹어도 좋은 부위인데요, 우린 인원수로 밀어붙여 신나게 먹었어요. 

 

식사 메뉴로는 냉면과 밥을 취향껏 골라봤는데요 고기 올라간 비빔냉면 매력적이고요

 

고기 단백으로 느끼한 입맛은 된장찌개로 확실한 마무리 했지요. 역시 고기가 들어가 그런지 부드럽고 담백한 맛 최고였습니다. 

 

이 분위기 어쩔.^^ 맛있는 한우 밥상에는 시원한 이슬 한 잔 해야죠. 또 이렇게 줄을 세워봤어요.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해롭습니다. 몸과 정신이 행복할 정도로만 즐겨보는 걸로요:)

 

한우 참 맛있지만 좋은 고기일수록 비싼 가격도 무시 못하잖아요? 좋아하는 부위에 간단히 밥술 먹고 가는 사람들도 꽤 많았는데 우린 고기 엄청 먹고 영업 마감 직전까지 자리했었어요. 

 

맛있게 먹었던 우리들의 치열한 흔적이 이렇게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정말 하얗게 불태웠다 하며.

 

이제야 보여드리는 서재 웃소한우 식당의 메뉴.

식사류와 요리는 든든하게 먹기 좋고요. 좋은 자리, 고마운 사람들과의 한우 먹방에도 꼭 찾고 싶은 식당이기도 하네요. 

 

부위별 한우는 그때그때 달라요. ^^ 시가로 표기된 게 어쩐지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언론에서 한우 가격 내림세라고 들은 것 같은데 고기 사고 계산할 때 사장님께 슬쩍 물어보니 '딴 나라 이야기'라고 답하시더라고요. 

 

맛있게 먹었으면 되었다..

충분히 좋았다. 그렇게 위로를 해봅니다.

우리 한우를 착한 가격에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고기 참 좋고, 함께 먹은 사람들이 너무 사랑스러운 우리들의 한우 먹부림이었어요. 고기 좋으니 한우 투뿔의 달달함 느끼려면 서재 웃소한우 식당 한 번 들러보세요. 

 

웃소한우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서재로7길 36 B동

053-587-1110

주차,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