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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50년 대물림 식당 칠곡 동명 맛집 현풍할매곰탕

by jinnyhwang_지니황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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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 한 그릇 먹고 여름 나기

 

안녕하세요 지니예요,

오늘은 대구 칠곡 바로 인접하여 경북으로 넘어가는

칠곡 동명 맛집 박소선 현풍할매곰탕 리뷰입니다.

더운데 무슨 국밥, 곰탕이냐고요.

뽀얗고 진한 국물만 호록 마셔도 여름 건강 챙기기 좋은

보양 뚝배기 한 그릇 아닐까요?

더웠지만 잡내 없이 진한 국물 좋았고

50년 이상 대물림 할매곰탕 식당이니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세요.


가게 외부

동명서 대구 들어오는 길은 늘 교통 정체가 다분한 곳이란 걸 아는 분들은 알죠. 경북대로를 지나면서 저도 자주 봤던 식당. 오래전부터 이 자리에서 영업을 했던 가게입니다. 외부 모습은 단층의 오랜 건물 느낌에 마치 일주문을 지나는 듯 지붕 올린 입구가 독특하죠.

 

건물 앞 주차 공간 있어 걱정 없고요. 

박소선현풍할매곰탕은 현풍이라는 상호에서 알 수 있듯 본점은 대구 달성군 현풍에 있답니다. 대를 이어 맛을 전한다는 곳이니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고 맛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내부

굉장히 넓은 식당 홀이 펼쳐지더라고요. 오랜 노포답게 테이블도 연식이 느껴지는 자리들이 있었어요. 방문했던 시간이 주말이었지만 오전 10시가 채 안 된 때였기에 당연히 식당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답니다. 

 

너른 홀 반대쪽으로는 좌식 테이블로 마련된 대형 룸이 있었어요. 수십 명 단체 손님이 와도 충분히 소화를 해낼 만큼의 너를 내부를 자랑하더라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유독 날씨가 더웠던 대구. 피크 타임 전에 우리가 밥 먹으러 가기도 했지만 식당에 에어컨을 틀지 않았더라고요. 35도를 육박하는 날씨였는데..  우리가 들어가니 틀어주긴 하셨는데 워낙 넓은 곳이라 금세 시원해지길 기대하긴 힘들었답니다. 

 

가게를 지키고 음식 내는 분들이 어머니 뻘. 절약 엄청 하시는구나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밥 먹는 집에서 손님이 왔는데 너무 더워 음식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건 못내 아쉽게 기억되는 곳이에요.

 

 

메뉴

기본 곰탕이 12,000원. 제가 즐기는 꼬리곰탕은 18,000원.

그 외 족탕, 양곰탕. 곰탕집에 빠질 수 없는 수육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그렇게 복잡하게 많은 종류의 차림이 아니라 더욱 고르기 편하다는 장점도 있죠.

 

상차림

곰탕을 주문하고 받은 상차림. 상큼하게 보이는 깍두기에 고추 마늘. 곰탕에 넣어 먹는 부추 무침에 반찬으로 장아찌 류 몇 가지를 챙겨주셨어요. 

 

국밥이든 곰탕이든 부추 올려 먹으면 풍미가 더하죠. 양념 한 고추 장아찌도 간간한 맛이라 메뉴에 딱 어울렸다는 것. 

 

항아리 찬기에 담아낸 깍두기. 양념 적당히 되어 먹을만했답니다. 담은 접시만 봐도 이 식당의 오랜 히스토리를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반찬 이렇게 한상 차림 되겠어요. 야무지게 생긴 매운 고추를 챙겨주는 건 반가운 일. 마늘도 먹기 좋도록 작게 썰어 고추랑 함께 담았구요.

 

곰탕

뽀얀 국물에 파채를 넣은 뚝배기가 도착했어요.

대구 대물림 식당으로 유명세가 있는 현풍 할매 곰탕. 두루 체인이 있긴 하지만 칠곡 동명 맛집 박소선현풍할매집곰탕 식당도 꽤 오래전부터 장사를 하는 곳이랍니다. 비주얼만 보자면 흔히 보는 곰탕 정도였어요.

 

역시 뚝배기에 담은 음식이 오래 따끈하게 먹을 수 있지요.

 

공깃밥 양도 꽤 넉넉하게 담아주는 편.

곰탕 특성상 국물이 더 보약이라고 뚝배기를 싹 비우기 때문에 밥 한 공기가 절대 모자라지 않았던 것 같아요. 

 

찬으로 담겨 나온 초록이 척척 올려 주었습니다. 눈으로 먹어도 푸짐해 보이는 효과도 있고 국밥 온도가 약간 내려가기 때문에 숟가락 뜨기도 편해요.

 

살코기도 꽤 있었고 부드럽게 씹히는 맛. 잡내가 없다는 건 기대하던 바라 고개 끄덕였지요. 고기 외에 양도 꽤 여러 점 들어 있더라고요. 양 덕후 분들은 반갑게 즐거운 식사 시간 가질 수 있을 듯합니다. 

 

칠곡 동명 맛집 50면 대물림 식당에서 맛본 곰탕. 너무나 무더운 여름날의 대구에서 방문했다는 게 잘못이었을지. 식사하면서 너무 더워서 (에어컨 시원해지지 않더라고요. ㅠㅠ) 어떻게 밥을 먹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날의 컨디션이 그러했다는 솔직 후기지만 어머니들이 차려주신 뜨끈한 곰탕 한 사발 무사히 먹고 왔답니다. 

 

명함 참고하시고요.

막바지라 하지만 넘나 무더운 여름 아직은 계속되고 건강도 챙겨야 하니까요. 현풍할매곰탕 칠곡 동명점 대구 경북 오가며 든든하게 한 끼 들러 맛보시길 바라요.

동명면에 있어서 팔공산 나들이 가는 길, 송림사나 송림지 들러보기에도 괜찮답니다. 

 

 

박소선현풍할매집곰탕 현풍할매곰탕

경북 칠곡군 동명면 경북대로 237

054-976-0095

주차  O 대형 룸 O  단체 O  예약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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