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trip

팔공산 맛집 밥을짓다 퓨전 한정식

by jinnyhwang_지니황 2023. 8. 22.
728x90
반응형
728x170
SMALL

 

넘치지 않는 딱 정갈한 한정식

 

안녕하세요 지니예요.

오늘은 팔공산 밥집으로 정갈함이 무기인

퓨전 한정식 전문점 팔공산 맛집 밥을짓다 리뷰입니다.

대구 팔공산 나들이 한 번쯤 해봤다면

이곳 밥을짓다 식당도 욕심내봤을 정도로

꽤 많은 대기행렬 있었던 줄 서는 맛집이지요.

깔끔하게 차림되는 밥상 저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기대하면 방문했던 팔공산 핫플로 고고씽 해보아요.


밥을 짓다 외경

방문은 밥때보다 조금 일찍 했는데 나올 때 보니 이큼 예쁜 황금색 조명을 발하는 가게 외부예요. 파쇄석이 깔린 곳은 주차장으로 꽤 넓답니다. 다만 도로에서 진입할 때는 잘 보고 조심해서 진입해야 한다는 점 참고하면 좋아요.

 

내부 모습.

꽤 넓고 깔끔한 화이트 톤. 밖에서 보았던 금빛 조명은 어떤 효과였지 싶었어요. 창가 테이블은 견고한 반면 홀에 비치된 가구들은 한식집의 느낌은 아니었어요.

 

다만 너른 내부에 테이블 붙여 단체석으로 충분히 활용할만했어요. 견고하고 넓은 창가 자리는 개인적으로 갖고 싶을 만큼 맘에 드는 테이블이었는데 고정식 나무 의자는 좀 불편한 감도 있었답니다.

 

메뉴

밥을짓다 라는 식당 이름부터 독특하죠. 꼭 와서 밥 한 그릇 비우고 욕구가 들게 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스페셜 다섯 가지 정식 메뉴 구성으로 1인분 밥값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한 끼에 이 정도 지출이라.. 약간은 고민될 만도 한데요. 데이트나 부모님과 함께해도 좋고. 특별한 타임을 위한 선택으로 고려해 보세요.

 

포함된 음식들이 잘 표기되어 골라보기 쉬웠어요. 가을을 좋아하는 시월의 여자인 저는 돌솥밥 생각나 겨울로 골랐답니다. 2인 이상 주문이 되니까 결국 둘이 방문한 우리는 동일하게 2개 주문. 

 

 

물 잔이 예뻐요.

벌집 생각도 나고. 좀 투박한 느낌이 더 따뜻하게 다가왔던 컵. 그래서 일부러 사진으로 담아 봤지요.

 

우리가 주문했던 한정식 차림에는,

 

활전복직화차돌박이전골

백향과훈제오리냉채

리코타치즈샐러드

곱창김, 꼬시래기

된장찌개

참나물 돌솥비빔밥

이 모든 먹거리를 한 상에 받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준비된 음식을 챙겨 나와 기다림도 길지 않았답니다. 

 

거의 모든 음식을 한상 차림으로 받아볼 수 있었어요.

 

돌솥밥 위에 나물 가득, 찌개랑 세트로 나란히. 8 각형의 예쁜 그릇은 물 잔이랑 셋뚜셋뚜. 담음새가 예쁘니까 눈으로 먹는 즐거움이 배가 되었어요. 

 

건강에 도움 되고 피가 맑아질 듯한 꼬시래기. 소스랑 싸 먹도록 한 곱창김을 크게 잘라 냈어요. 은근히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샐러드 색감 무엇. 치즈도 맛있고 올리브랑 방토도 입맛 돋우기에 딱 좋았어요. 

 

냉채엔 다채로운 색감을 담아냈군요. 오리가 부드럽고 맛이 좋아 금세 동이 났답니다.

 

화로에 불을 붙여 준 이 뚝배기는?

차돌박이 전골인데요 거기에 활전복 네 마리를 올려주더라고요. 전복이 익을 정도? 5분 남짓 두었다가 먹으면 된다는 직원의 안내가 있었어요.

 

덮인 뚜껑을 열고 살짝 미리 촬영.

 

우와 꿈틀대는 활전복이 지금도 눈에 선하군요.

차린 음식들 보니 하나하나 정성 들여 담고 조리했다는 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가장 맛있게 먹었던 건 참나물 돌솥비빔밥. 참나물을 못 먹는 사람은 콩나물로 요청하면 된다고. 따끈하게 비벼먹을 수 있는 밥이 최고였는데 간도 진하지 않고 뽀드득 씹히는 나물도 딱 제 취향.

 

한 번에 차림 해주긴 했지만 샐러드로 애피타이저 전채 맛있게 야미야미 후 식사 순으로 알아서 척척 진행했던 팔공산 맛집 밥을짓다. 팔공산 밥집 좀 특별하게 먹고 싶다면 꼭 한번 들러보라고 할만한 팔공산 밥집입니다. 

 

특제 소스를 밥에 솔솔 뿌린 후에 슥슥 비벼 드시면 돼요.

 

비빌 때 역시 숟가락보다는 젓가락이 편합니다요. 그도 그럴 것이 나물이 워낙 많았으니까요.

밥 양은 좀 적다 싶었는데 -전 좀 많이 먹는 타입이라- 나물 비비고 기타 요리를 먹으니 충분히 배부를 만한 든든 한 끼 됩니다. 

 

찌개는 1인 그릇에 담았고 좋아하는 두부 있어 인증숏 척척. 

 

드디어 뚜껑을 열어 본 차돌박이 전골.

차돌박이 맛있게 잘 먹었는데 전복은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센 불에 안 익혀 그런지 비린내가 좀 났어요. 아깝게 전복은 남기고 왔는데 차돌박이는 부드럽고 간도 좋아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한 끼에 쓰기엔 어느 정도 부담 있지만 한정식 생각한다면 보통 이 정도 하니까. 팔공산 맛집 나들이 와선 내 건강을 위한 밥상 화끈하게 시원하게 드셔보길 바라요. 그릇 종류만 많고 정작 찐으로 먹을 게 적은 것보다는 꼭 필요한 음식들로만 정갈하게 담은 듯하여 고개 끄덕하며 즐겼던 밥을짓다 식당의 첫 리뷰였어요.

 

 

 

밥을짓다

대구 동구 팔공산로9길 6-1 (덕곡동)

053-986-8988

영업시간 11:00~21:00

마지막 주문 20:00

주차, 단체 O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