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집 크리에이터 지니의 요술램프 지니황입니다.
예쁘게 생긴 음식은 맛도 더 좋은 법.
오늘은 가볍게 한 잔 하기 적당한 서변동 술집 로라맥주인데요
차림 하는 음식들마다 정성이 담기고
컬러풀하게 담아내 더 매력 넘치는 곳이에요.
이번에 소소하게 한 테이블 잡고 수다 놀이.
예쁜 밥상으로 지금 바로 같이 가볼까요.
시작부터 시원한 호가든 한잔.
로라맥주는 상호에 걸맞게 다양한 세계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펍이랍니다. 안주도 다양하게 술도 여러 가지 섭렵할 수 있어 애주가들은 즐겨 찾을 수밖에 없는 곳이죠.
서변동 호국로 한 블록 뒤에 위치한데 노변 주차칸에 차를 대도 좋고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서변공영주차장 이용하면 편해요. 크지 않은 규모에 천장 높은 아담한 서변동 술집 찾는다면 안성맞춤일 거라 생각해요.
유독 생맥주가 당기는 날이었죠.
호가든 생맥 마실 수 있어 좋았던 날 안주는 담음새가 예쁜 리코타치즈샐러드부터 시작했어요. 치즈 넉넉하게 올리고 빨간 방울토마토까지 먹음직. 빵을 올려주는데 이건 좀 바싹하고 건조한 느낌이라 꼭 치즈랑 같이 먹어줘야 한답니다.
다 같이 건배.
방문했던 날은 호가든 생맥 2잔 주문 시 하나는 무료제공된다고 해서 신나게 마셨어요.
크리미 한 거품 맛있고 목 넘김도 아주 그만이었어요.
예쁜 안주가 맛도 더 있다는 거. 실제로 신선한 채소에 치즈 인심도 좋습니다. 워낙 시원시원한 여 사장님이라 치즈 부족하면 이야기하라는 호탕한 멘트까지 날려주셨어요.
테이블이 깔끔하고 조명도 좋아서 음식 사진 찍는 분들에게도 충분히 괜찮은 아지트가 될 것 같아요.
애정 하는 메뉴 감바스.
그저 줄여 감바스라고 이야기합니다. 철판 팬에 올리브유 넉넉히. 새우와 편마늘에 토마토와 브로콜리는 필수죠. 식재료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색감은 최고입니다.
살짝 구워낸 빵도 넉넉하게 담아냈어요.
이 조합 두 손을 멈출 수 없게 만드는 제법 괜찮은 안주가 되어 주더라고요.
올리브유에 빵을 적시고 준비를 한 다음에 새우 하나 토마토 등 한 점씩 올려 한입에 앙. 먹는 재미도 있고 술안주로 그만이죠. 아마도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서변동 술집 로라맥주의 먹거리가 아닐까.
하나 더 주문해서 먹자 하면서 시킨 것은 마른안주입니다.
이것저것 시키다 보니 그제야 깨닫게 된 사실. 아차, 오늘 내가 손다 그러고 서변동 포차 왔구먼 이렇게 자꾸 시켜도 좋은 거야? 하면서 깔깔깔. 마음껏 먹어보자 했지만 크게 플렉스 하지는 못했어요.
노가리는 잘 구워 딱딱하지 않고 잘라먹으니 고소합니다. 약간은 심심한가 싶으면 소스 콕 찍어 먹으면 되고요 몇 가지 스택을 곁들여 줘서 잘 먹었어요.
감성 넘치는 사진으로 마무리하며. 가볍게 혹은 초저녁부터 달려도 뭐라 할 수 없는 서변동 로라맥주. 크지 않은 규모인데 늘 많은 손님들이 만석을 이룬 모습이에요. 안주가 워낙 다양하니까 그날의 기분에 맞게 골라 먹어보는 것 괜찮아요.
지금 당장 측근들을 소집해 봐요.
오늘은 비까지 내려주니까요. ^^
로라맥주
대구 북구 호국로43길 8-30 1층(서변동)
053-219-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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