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trip

회가 달다 수성구 만촌동 횟집 울진참가자미 감성돔 고등어회

by jinnyhwang_지니황 2023. 11. 17.
728x90
반응형
728x170
SMALL

 

안녕하세요

맛집 크리에이터 지니의 요술램프 지니황입니다.

 

다른 음식보다 유독 회는

한 번 맛이 없다, 별로다 느껴지면

다시 찾지 않게 되는 음식인 것 같아요.

생물이라 그만큼 신선도, 맛에 민감하다는 뜻일 텐데요

회 맛 없으면 안 간다 하며 자신하던 지인의 소개로

대구 수성구 만촌동 횟집 들러본 후기

이마트 만촌점 바로 뒤에 위치한 울진참가자미 식당입니다.

방어와 감성돔부터 쉽게 접하지 못하는

고등어회까지 섭렵하고 온 날 모임 후기 시작해요.


가게 전경.

이마트 뒤쪽이라 누구한테 설명하기도 넘 편했던 자리입니다. 대방어의 계절이 오는데요 대구 대방어 맛집 찾는 분들도 눈여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게 앞 은행나무가 서서히 물드는 쌀쌀했던 11월의 모임, 그리고 뒤풀이 장소로 찜했던 만촌동 맛집.

 

내부 모습.

대형 식당의 모습은 아니지만 홀 테이블은 물론 안쪽, 오른쪽에 구분된 홀이 있어요. 가장 안쪽은 한 팀 단체 모임을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의 룸. 우리는 그곳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했답니다. 

 

신선도에 민감한 회는 수급에 따라 그날 좋은 게 달라지는데 작은 칠판에 공지도 해두었더라고요. 대방어와 감성돔이 이날 나올 예정인가 봐요. 

참가자미회도 고소하고 맛있는데 이날은 없어 아쉽긴 했답니다.

 

메뉴

시그니처 참가자미 대중소 사이즈 주문이 가능한데 방문했던 날은 없었고. 모둠회로 구성하여 그날 좋은 어종으로 썰어 올려주신다 합니다. 

시즌 맞은 방어나 감성돔 등은 시세 금액으로. 식사류도 다양했는데요. 각 다른 어종으로 만든 회덮밥이나 물회 먹을 수 있고 탕도 생물로 조리해 내는군요. 회를 많이 먹고 싶다면 3천 원 추가된답니다.

 

상차림 음식도 다양하고 많아요.

메인 음식 나오기 전에 상차림 음식으로 허기를 달해는데 통통한 삶은 꼬막이 단연 인기랍니다. 약간의 멍게를 썰어 내고 콩, 간장게장도 차림 되고요. 

 

초 양념이 들어간 회밥인데요. 즉석에서 회초밥을 해 먹을 수 있고 간이 아주 제대로 맛있게 되었더라고요. 

 

가자미 구이는 통통. 노릇하게 잘 구워져 입맛 다시게 해주는군요. 이것만으로도 밥 한 공기 먹을 듯.

 

한 번 정도는 꼬막 리필 해주셨는데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이 그만입니다. 껍질 안 떨어지게 삶아낸 비결은 아마도 정성이 아닐까 싶어요.

 

배추, 양배추와 더불어 해초까지 얹은 채소는 고추장 넣고 슥슥 비벼먹으면 되고요.

 

밥도둑이라는 간장게장.

 

소스를 올려 예쁘게 담아낸 이것은 돈까스?? 돈은 아니었고 생선가스였는데 부드럽게 씹히고 요기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조금 더 기다리니 불에 올려 조리된 콘 치즈와 달걀찜도 도착했어요.

 

메인은 아직이고 상차림 음식만으로도 이렇게 푸짐하게 차림되었습니다.

 

이윽고 등장한 모둠회 큰 사이즈.

예쁘게 썰어 정성 들여 플레이팅을 한 모습에 소소한 감동이 밀려오는 순간. 무늬가 들어간 하얀 속살의 것은 감성돔이라 합니다. 음식 가져다주면서 회 설명도 곁들여 주시더라고요. 

빨간 육질은 대방어. 고단백의 쫀득함이 일품이죠. 간재미도 씹는 맛 굿.

 

초밥 약간 담고 고추냉이 올린 후 감성돔 한점. 즉석에서 척척 해 먹는 회초밥 완성입니다. 정말 맛있어요. 그냥 회 맛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스스로 메이킹해 먹는 거 꼭 해 드시길 바라요.

 

고등어회.

어쩌면 맛을 못 본 사람들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저도 제주 여행 갔을 때 고등어회를 먹어본 기억인데요. 수성구 횟집 울진참가자미 식당 가서는 특별하게 고등어회도 맛볼 수 있었어요.

음~ 내가 아는 고등어 비늘이 맞음. 크게 부담 갖지 말고 일반 회라 생각하고 드시면 되는데 고소함이 더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후반부로 가면서 또 추가 음식이 나왔는데요.

 

유부와 고구마튀김이 바싹하고 맛있어요. 횟집에서 코스처럼 등장하는 게 바로 튀김 요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무리는 매운탕.

주문하면 냄비에 준비를 해 즉석에서 끓여 먹도록 해줍니다. 큰 생선 대가리가 들어가 국물 농도 걱정은 안 해도 좋겠어요. 팔팔 끓인 후에 맛있게 먹었는데요. 

 

밥도 주문하고 넉넉한 시간 끓인 매운탕 개인 접시에 덜어 먹어요. 여러 식당서 먹어본 기억이 있지만 굵은 가락국수 (우동) 면까지 넣어주는 곳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밥 먹고 면도 즐길만한 일석이조였답니다. 

 

국물도 잡내 없이 맛있어 밥도 뚝딱 한 그릇 합니다.

신선한 회 넉넉하게 챙겨주고 친절서비스는 물론 모임 가능한 프라이빗 룸까지 있으니 언제라도 찾아볼만한 대구 수성구 만촌동 횟집 맛집 아닐까 싶은데요. 추운 겨울 대방어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어요. 고소한 참가자미는 어떨까요? 감성돔으로 회초밥 직접 만들어 먹기. 

다채롭고 맛있는 먹는 즐거움이 자리한 만촌동 울진참가자미 식당이었습니다.

 

명함 참고해 보시고 모임은 예약을 추천해요.

맛있게 먹은 우리 모임 인증. 다들 이날은 분위기 좋아서 술도 꽤 마신 것 같아요. 

 

울진참가자미

대구 수성구 동원로28길 24-1 (만촌동) 1층

053-743-1253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