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 경산 성암산 맛집 미가복어불고기 식당 복어탕 시원 칼칼했어

시지 경산 성암산 맛집 미가복어불고기 식당 복어탕 시원 칼칼했어

간만에 연락이 된 선배님들과 맛있는 식사 한 끼 하고 왔어요. 대구 스타디움이 있는 대로를 흔히 월드컵대로라고 하는데 월드컵대로 맛집이란 말도 있듯 그 대로변을 타고 시지 경산으로 이어지며 굉장히 많은 맛집이 있어요.  특히나 산행지로 인기가 좋은 성암산 입구 즈음에는 성암산 맛집으로도 식당을 많이 찾기도 하는데요.  성암산 해물탕 식당을 자주 다닌 저는 이번에도 그쪽으로 모임을 잡을까 하다가 선배님들과 두루 이야기를 해본 결과 해물탕집 옆에 위치한 성암산 맛집 미가복어불고기 식당으로 모임을 정했어요.

대구와 시지의 경계가 이 즈음에서 시작되기 때문인지 모두 시지 경산 맛집으로들 많이 알고 있어요.  대로에서 도심으로 내려가면 시지 광장 등 시지 맛집이 있고 백암삼거리 쪽으로는 경산 맛집, 예쁜 카페들도 쭉 입점해 있답니다.

들어가는 입구쪽이 조금 가파르기 때문에 주의 운전이 필요하구요, 식당 건물 쪽으로 올라서면 너른 주차장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도로보다 더 높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식당 간판을 식당 지붕 위쪽으로 올려 설치해둔 모습이네요.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받아 들었는데 중요 공지사항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와요.  탕, 지리에 청양고추 다진 것 넣어드실 분 주문하세요,라는 문구.  사실 매콤한 음식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청양고추 추가로 많이 넣어드실텐데요 저 역시 칼칼하게 먹는 걸 좋아해서 일단 공지사항 킵!

밀복샤브샤브가 시지 맛집 미가복어불고기 식당의 대표적인 메뉴로 보여요.  샤브샤브는 인원에 따라 가격이 매겨지는데 세트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세트 주문 시에는 밀복샤브샤브뿐만 아니라 불고기나 찜, 복껍질무침회, 북어튀김 또는 복탕수육을 함께 맛볼 수 있어요.

인원수에 따른 세트 메뉴가 잘 되어 있는 모습. 

기본 복어탕, 지리는 9,000원. 탕 외에도 복어탕칼국수 메뉴도 이색적이라 눈에 들어왔어요.  찜 메뉴와  아이들을 위한 메뉴인 수제돈까스도 있네요.   식당 외부에서는 해장복라면 홍보 현수막도 볼 수 있었는데 한 그릇 1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지 경산 성암산 맛집 미가복어불고기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홀에는 텡블자리로, 사이드로는 따로 모임이 가능한 룸이 있습니다. 

함께한 선배님들과는 식사 모임으로 낮시간에 모임을 했던 거라 간단히 식사 메뉴인 복어탕을 주문하기로 했어요.  지리도 있지만 모두 하나같이 매콤하고 시원 칼칼한 탕을 좋아하더라구요.

샐리드를 비롯한 두부가 차림되었고요,

멸치볶음과 다시마

복어탕 속에 들어있는 복어를 찍어머을 수 있도록 고추냉이가 준비되었고 말하지 않아도 다진 고추를 내어줍니다.  다만, 그 양이 적어서 매콤하게 먹을 거라면 추가로 주문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대체적으로 반찬은 깔끔하게 그릇에 담아 나왔어요.  밥 반찬으로 딱 적당할 반찬들이라 상차림도 만족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우리 밥상에 김치가 빠지면 안 되겠죠?  금방 만든 듯 맛있게 보이는 진한 양념의 김치는 접시 사이즈에 비해 너무 적게 담아 냈더라고요. 김치 인심은 쫌 짜다? ^^

기본 차림 뒤에 본격적으로 복어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차림되는 복어 요리라고는 복껍질무침회가 다지만 그래도 요리를 먹는 기분으로 맛있게 애피타이져를 겸해 상큼하게 먹어봅니다. 

공깃밥은 백미로 그릇에 적당히 담아 냈어요. 

복어탕을 먹을 때 별미로 맛볼 수 있는 게 바로 콩나물 무침인데요, 복어탕에서 끓여낸 콩나물을 건져내 양념을 하고 무쳐낸 것인데 밥 반찬으로도 너무 맛있어요.  

시지 경산 성암산 맛집으로 추천하는 성암산 자락의 복어 맛집 미가복어불고기 식당.  가끔은 이 콩나물무침을 먹고싶어서 복어탕을 주문하기도 했다면 믿으시겠어요?  사실이랍니다. ^^  게다가 콩나물까지 아삭하다면 정말 최고의 반찬이 아닐 수 없어요.

넉넉한 사이즈의 대접에 복어탕이 나왔어요.  통통한 복어 고기가 들어있고 콩나물과 미나리를 넣어 칼칼한 향기를 뿜뿜.  고춧가루 잘 풀어 붉은 국물은 보기만 해도 시원 칼칼한 느낌.

시원한 복어탕 한 그릇에 콩나물무침 한 그릇이면 좋은 사람들과 든든한 한 끼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복어 요리 중에서도 복어불고기는 대구에서 그 시작이 되었던 대구10미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이번엔 복어불고기를 먹은 것은 아니었지만 영양 가득한 복어탕으로 좋은 식사 시간 가질 수 있었어요.

복어탕 맛있는 시지 경산 맛집 미가복어불고기 식당에서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했어요.  스트레스 받거나 숙취가 있는 날도 자주 찾게되는 음식은 단여코 복어탕이 아닐까 싶은데요 시원 칼칼한 맛은 몸을 따뜻하게 해서 열도 빼게 하면서 맛도 좋은 것 같아요.

메뉴판과 테이블에 부착된 것으로 확인했던 공지사항!  매운 고추 썰어둔 것을 원한다면 따로 주문을 하라는 말씀.  매콤한 걸 좋아하니까 어김없이 추가로 주문을 했었는데요 취향을 몰라도 너무나 몰라, 정말 조금만 주는거예요.  섭섭한 마음에 다시 추가로 달라고해서 복어탕에 넣어 먹었더랬죠.

매콤한데 더 매콤한 맛은 역시 매력이 넘치는 것 같아요.  시지 경산 성암산 맛집으로 다녀온 미가복어불고기 식당.  복어탕 시원 칼칼했어요. 추가로 청양고추 다진 것을 더 넣어 취향껏 매콤한 복어탕 제대로 즐기고 왔습니다. 

미가복어불고기

경북 경산시 삼성현로 164-1

경북 경산시 사정동 279-1

053-811-5559

주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