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경오리(베이징덕)는 신천시장 맛집 범어동 팔선생에서
뜻 깊은 날에는 평소에 먹던 음식보다 좀 더 특별한 음식을 먹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누구라도 한결같겠지요? 축하할 일이 있어 스페셜한 먹거리를 찾던 중 대구 북경오리를 검색해서 찾아본 신천시장 맛집 범어동 팔선생. 말로만 듣던 그 베이징덕을 먹을 수 있단 말이야? 하며 설레는 기분 한껏 품고 약속 장소로 도착.
팔선생은 전국 체인점이 많지만 북경오리(베이징덕)를 맛볼 수 있는 대구 유일한 중식당이더라고요. 내비의 힘을 빌려 도착한 팔선생은 신천시장에서 범어천네거리 방향으로 복개천 도로를 따라 가다 화성파크드림 아파트를 지난 즈음에서 찾아갈 수 있었어요.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는 대구 2호선 범어역 1번 출구를 이용하면 됩니다. 식당 앞뒤로 주차 공간이 있는데 발렛파킹으로 주차를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대구 팔선생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너무나 반기는 사장님의 환대가 이어지고 줄줄이 대롱에 달려있는 북경오리의 모습을 눈으로 먼저 만날 수 있어요. 특히 대구 북경오리 전문 팔선생에서 베이징덕을 먹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 필수라는 점 잊지 마시고요.
예약을 하고 방문해 테이블로 받았던 북경오리의 모습을 먼저 공개해봅니다.
북경오리(베이징덕)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음식으로 원나라 때부터 전해내려오는 중국 전통요리입니다. 오리의 살과 껍질 사이에 대롱을 꽂아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고 특제 소스를 발라 갈고리에 걸어 3~4시간 훈제한 요리죠. 특히 고소한 껍질의 고소함이 최고에 달하는데 손질을 해서 나온 베이징덕을 보니 벌써부터 고소한 향기 가득해요.
대구 북경오리 신천시장 팔선생 베이징덕. 어머 이 껍질의 고소함은 무엇.
소소한 썰을 풀자면 오랜만에 특별한 먹거리인 북경오리를 먹으러 간다고 미리 카메라도 준비를 하고 설레는 마음 가득 안고 식당에 들어서 여기저기를 둘러보면서 예쁜 인테리어며 특별한 팔선생의 장면 장면을 담았었지요. 1층과 2층으로 꾸며진 중식당 만의 붉은 느낌 가득한 인테리어는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2층 룸과 단체석으로 꾸며진 공간은 단체 모임으로 딱 좋았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요. 야심 차게 촬영해온 대구 북경오리(베이징덕) 맛집 범어동 팔선생의 추억이 메모리카드 오류로 한 순간에 모두 날아가 버린 것이지요. 복구를 하기엔 쉽지 않은 과정이 있어 다음에 또 한 번 가야겠다 다짐을 하면서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추억하고 있는 지금이랍니다.
대구 팔선생 북경오리는 한 마리, 반 마리를 주문할 수 있었는데요 4명이 모였던 이날은 한 마리로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었어요. 출입구 쪽에서는 대롱대롱 매달린 통오리를 볼 수 있었지만 테이블에 나올 땐 보기 좋고 먹기 좋도록 발라서 나옵니다.
살코기만을 따로 발라 담고 길쭉한 다리는 따로 손질을 해서 손에 잡고 먹을 수 있도록 손잡이도 만들어 주었어요. 음식이 나오니까 한참은 손도 못 대고 사진만 찍었던 기억이 있어요.
북경오리와 더불어 나온 것은 넉넉하게 썰어낸 대파채 그리고 오이채. 음식을 주며 베이징덕을 먹는 방법도 간단히 설명을 해주어 참고 할 수 있습니다.
날씬하게 썰어 낸 파채까지 등장.
제공된 밀전병에 각종 채소채와 오리를 올려 싸 먹으면 된다고 해요. 특제 소스까지 제공하니까 콕 찍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북경오리 오리 다리 살. 쓱쓱 칼로 썰어 낸 흔적도 보이면서 남은 다리 살은 손으로 들고 뜯어먹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사이가 좋은 사람들은 닭 다리를 양보한다고 하는데 북경오리 다리도 양보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좋겠어요.
오랜 시간 숙성을 하고 잘 구워 낸 북경오리는 간혹 굉장히 느끼하기도 한다는데요 어쩌면 그래서 각종 채소와 함께 싸 먹도록 했는지 모르겠지만 대구 북경오리 맛집, 대구에는 유일무이하게 하나 뿐인 범어동 팔선생 중식당에서 먹는 북경오리는 전혀 느끼함이 없었어요. 껍질은 너무나 고소하고 살코기는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맛이었어요.
제공된 밀 전병에 고기 한 점 올리고 파채, 오이채, 고추채까지 곁들여서 한 쌈을 쌉니다.
그리고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캬핫. 북경오리 정말 내 스타일이야~하고야 말죠. 특별하고 맛있는 음식은 그 모임의 분위기마저 업시켜주니 신천시장 맛집 범어동 팔선생으로 갈만한 것 같아요. 북경오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식 메뉴도 있으니 골라 먹는 즐거움을 만끽 할 수도 있답니다.
'니 혼자니~ 베이징덕 오리 다리 하나 내 먹어도 되겠니~?'
4명이 간다면 한 마리를 주문하는 게 양적으로 맞을 것 같아요. 북경오리를 먹고 식사류는 개인의 식사량에 따라 추가로 주문해 먹으면 됩니다.
대구에 유일한 범어동 팔선생 식당에서 맛있게 북경오리 한 마리를 끝내고 추가로 주문해 본 것은 바로 양장피. 특별한 날 특별한 음식으로 베이징덕 먹었는데 술 한 잔 나누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그렇게 좋은 시간을 보내다보니 북경오리 한 마리로는 조금 아쉬움이 있어 매콤한 양장피로 선택.
제대로 푸짐하게 완벽한 식사를 마칠 수 있었던 대구 북경오리 맛집, 신천시장 맛집으로 추천하는 범어동 팔선생에서 특별한 모임을 가지는 건 어떨까요?
팔선생
대구 수성구 범어천로 170-1
대구 수성구 범어동 2201
053-743-0808
주차, 단체 가능
북경오리는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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