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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경북청도맛집 그레이스CC 가는길 이서면 먹골숯불가든 1박2일팀도 다녀갔던 곳

by jinnyhwang_지니황 2020.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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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청도맛집 그레이스CC 가는 길 이서면 먹골숯불가든 1박2일팀도 다녀갔던 곳

 

경북 청도 이서면에 위치한 먹골숯불가든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기온이 낮아 라운딩 하기에는 좋은 날씨라고 합니다.  동장군이 제때 힘을 못쓰면 두루 걱정할 일이 생기게 마련인데 추위의 세력이 약할 때를 틈타 이기적인 사람들은 나들이도 다니고, 골프를 치러 다니는 호사를 누리고 있는 것 같아요. 

청도 그레이스 CC 라운딩이 있어 내비의 안내를 따라 가던 중에 식사를 하기 좋은 경북청도맛집을 검색해보았는데요, 청도밥집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던 모 식당에 전화를 넣어보니 영업을 하지 않나 봅니다.  그래서 다시 검색을 돌려 찾아낸 곳이 바로 그레이스CC 맛집으로도 찾아지는 먹골숯불가든 식당이었어요. 

요즘은 어디를 가나 내비가 안내를 잘 해주어서 찾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오롯이 서 있는 식당 건물 앞에 너른 주차 공간도 있었어요.  미리 전화를 해서 영업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했기 때문에 차를 대고 바로 식당으로 입성.  사진 촬영은 아이폰11프로맥스 초광각 모드로 담아 봤어요. 

 

경북청도맛집으로 청도 이서면에 위치한 먹골숯불가든 식당은 한우 구이 전문 식당인데요. KBS 1박2일 팀이 방송 촬영을 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인증 사진이 식당 곳곳에 붙어 있네요. 국내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오리를 사용한다고 표기된 원산지 표기 잘 되어 있고요.

 

1박2일팀이 먹골에 떴답니다, 라는 문구를 삽입한 현수막에는 청도 한재 미나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삼겹살 홍보도 잊지 않았네요.  고기를 굽는 숯은 황금 비장탄을 사용하나 봅니다. 

 

아직은 손님이 없어 그런지 한기가 느껴지는 식당홀.  마루 자리로 되어 있고 옆으로는 룸이 있네요. 숯불 구이 전문점에서 고기를 먹어보면 가장 좋겠지만 라운딩을 앞두고 있는 저와 일행은 오롯이 식사를 위해 청도맛집 먹골숯불가든 식당을 들렀는데요,  식당에 들어설 때 마침 식사를 하고 있는 사장님과 직원.  식사를 한다니까 누군가가 '고기 안 굽고?'라는 말을 하던데..   한우라도 굽는 손님을 바라는 속 마음은 이해하겠지만  너무 손님이 듣는 자리에서 대놓고 내뱉는 모습은 참 보기 안 좋고 기분이 얹잖더라고요.  

 

벽면에 부착된 청도 이서면 먹골숯불가든 식당의 메뉴판.  한우 자주 먹고 좋아하는 제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역시 안창살이었는데요, 대구 시내 한우 잘한다는 집보다 조금 비싼 가격이네요.  한우 구이뿐만 아니라 한돈 생삽겹살과 돼지갈비, 육회, 소고기전골 등 꽤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목한 것은 역시 식사 메뉴.  식사는 기본 3인분 이상 주문할 수 있는데...  식당 인심 좀 너무한 게 아닌지.. 고기 머을 사람만 오라는 말인지, 요즘 1인 생활 문화가 얼마나 많은데 3인분 이상이라니.  둘이 경북 청도로 여행이라도 갈 일 있어도 이곳에 밥 먹으러는 못 올 것 같네요.  방송까지 나가서 인지도도 높아졌으리란 생각인데 그에 반해 너무 아쉬운 식당의 행보가 아닌가 싶네요.

 

식사를 주문하고 한참을 뚝딱뚝딱 주방이 소란하더니 곧 상차림이 되었습니다.  제철 시금치 무침이나 멸치볶음, 김치, 장아찌 등 찬이 정갈하게 담겨 왔어요.  시금치를 좋아해서 잘 먹었는데 꼭지 손질이 덜 되었는지 뭉텅이가 나오긴 했지만 맛있어서 추가로 더 달라고 했지요.

 

육회비빔밥을 주문했는데 달걀프라이가 등장합니다.  밥에 올리지 않고 따로 담아주어 개인이 직접 비빈 후에 취향껏 먹을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달걀 반찬은 언제 먹어도 정답이 아닌가 하는 달걀 성애자의 소감입니다. 

 

두 사람이 주문한 육회비빔밥에는 된장찌개가 하나 나왔어요. 두부 송송 넣어 맛있게 끓여 냇어요. 

 

다른 두 사람은 김치찌개를 주문했는데 1인 1 뚝배기로 제공되는 점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큼지막하게 썬 두부에 넉넉한 김치와 건더기.  자칫 국물이 좀 아쉽기도 했는데 1인 식사용으로는 딱인 것 같았습니다. 

식사류 중 찌개가 이렇게 1인분으로 나온다면, 1인 식사도 충분히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가져보네요. 

 

보기만 해도 진한 느끼 가득한 고추장은 육회비빔밥에 취향대로 양껏 넣어먹을 수 있도록 따로 준비가 됩니다.  달콤하면서도 진한 맛이 좋더라고요. 

 

먹다 남은 밥 아니죠,  그냥 육회비빔밥에 제공된 공깃밥입니다.  육회비빔밥에 들어가는 밥이라 일부러 적게 떠 담았는지 좀 아쉽더라고요.  다만, 김치찌개에 나오는 밥은 공기를 가득 채운 모습이긴 했습니다.   밥을 이렇게 담은 게 마음이 쓰이셨는지, 저의 덩치를 보셨는지 모르지만 사장님이 상차림을 하고 나서 공깃밥 하나를 더 챙겨주긴 하셨네요. ^^

 

크게 특별할 것 없는 비빔밥의 모습으로 등장한 육회비빔밥.  상추를 비빔밥에 넣는 경우는 잘 없는데 고사리, 시금치보다 더 풍성하게 담김 상추가 눈에 들어오네요.  금방 썰어낸 육회는 그 위에 올리고 깨소금도 찹찹.

 

밥 양, 육회비빔밥에 올려진 육회 양, 살짝씩 아쉬움이 남는 차림이었어요.  1박2일 팀이 방문했을 땐 어떤 모습으로 상차림이 되었을지 사뭇 궁금해지기도 하는 순간. 

 

맛집 좀 다녀본 저는 평범한 육회비빔밥을 꾸며보기로 합니다.  경북청도맛집 이서면의 먹골숯불가든 식당 육회비빔밥입니다.  좀 적은 양이지만 공깃밥을 올리고 달달하면서 매콤한 양념장을 듬뿍 올려주었지요.  따로 제공된 달걀프라이까지 올리니 진짜 푸짐한 한 그릇의 육회비빔밥이 탄생했습니다. 

 

맛있게 한 끼 먹고 왔던 먹골숯불가든 식당이지만 경북청도밥집 추천으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기도 하겠어요.  식사 메뉴만 보면 기본 3인분 이상 주문을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경북 청도 그레이스 CC 맛집 찾아갈 때는 여유를 두시고 한우 구이를 먹어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물론 한우 구이는 직접 먹어보지 못했지만. 

홀을 보시던 남자 사장님은 살가울 정도는 아니었지만 친근한 응대를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1박2일 맛집으로 그들이 다녀갔던 경북 청도 맛집 먹골숯불가든 식당. 이다음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좀 더 따뜻한 느낌으로 든든한 밥 한 끼 먹을 수 있는, 맛있는 한우와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기억하고 싶네요.

 

먹골숯불가든

경북 청도군 이서면 이서로 183-27

경북 청도군 이서면 학산리 211-4

054-373-5945

주차, 단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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