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단지 맛집 본가 안동국시

유통단지 맛집 본가 안동국시

 

깊어가는 가을날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따끈한 음식.  특히 밀가루 음식 덕후이거나 국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챙겨먹어야 하는 먹거리.  바로 안동국시입니다.  본가안동국시 유통단지점에 다녀왔어요. 본가안동국시 식당의 메인 국수 메뉴는 안동국시인데 칼국수 면발이지만 그냥 칼국수가 아닙니다.  본가안동국시 식당에 가면 언제나 안동국시 한가지만 먹는 1인.  안동국시 먹으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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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안동국시 유통단지점.  북구 유통단지 NC 아웃렛 맞은편쪽 식당가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평일 낮에는 언제나 손님들로 문전성시인데요, 식당 앞에 주차장도 있고 한참 손님이 몰릴 때는 주차관리인도 있어서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와야 하고, ​넓은 홀에는 마루 자리로 좌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칸막이로 방처럼 만든 공간에는 입식 테이블을 마련해두었습니다.  테이블 회전율을 높이는데는 마루 자리보다는 테이블이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본가안동국시 차림표

각 체인점마다 각색으로 마련되어 있는 메뉴판인데, 유통단지점에는 주인이 직접 손글씨로 쓴 듯한 차림표가 특별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뿐 아니라 식당 곳곳에 화선지에 먹물로 쓴 캘리그라피가 있어요.  뭔가 본가안동국시의 이미지와 붓글씨, 손글씨는 썩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본가안동국시 식당의 맛있는 반찬 삼총사.  그 첫번째는 부추김치입니다.

 

​우리의 밥상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김치가 두번째.

 

 

​본가안동국시와 가장 잘 어울리는 매력덩어리 반찬 절인 깻잎입니다.  안동국시 면을 건져 깻잎에 싸먹으면 그 맛은 다른 어떤 국수와의 맛에 대한 비교를 거부할 정도입니다.

 

 

​드디어 밥상으로 등장한 안동국시.  뽀얀 사골국물이 가장 특이하고 안동국시만의 매력이라고 하겠습니다.  일반 멸치 국물이 아닌 뼈와 살을 함께 넣어 푹 고아 만든 국물로 만들어낸 안동국시.  이 뜨끈하고 담백한 국물 덕분에 안동국시를 자꾸 찾게되는 경우도 있어요. 

 

 

​위에 언급한 반찬 삼총사, 첫번째 상은 차려지는데 추가반찬은 셀프 코너에 가서 직접 덜어먹으면 됩니다.  또한, 반찬 코너 옆에는 큰 밥통도 있어서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는만큼 밥을 떠서 먹을 수 있습니다.  무료입니다.

 

 

​안동국시.  면발은 여느 칼국수에서 만날 수 있는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지요.  쫄깃하고 맛이 좋습니다.

 

 

제공된 개인 접시에 면발을 덜어 담아, 적당히 간이 되어 맛있는 깻잎 한 장 들고 면을 싸먹으면 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본가안동국시 식당에서 이 깻잎은 진정한 신의 한 수, 혹은 효자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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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옆에 직접 캘리로 만든 안동한상 홍보입니다.

 

​반찬 셀프 코너.  왼쪽 옆으로는 큰 밥통이 있고, 후식으로는 하상 직접 만든 감주를 준비해둡니다.  우리 입맛에 가장 좋은 디저트가 바로 감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메인메뉴 뿐만 아니라 디저트도 만족스러운 본가안동국시.

 

 

​본가안동국시 식당의 효자 반찬 삼총사.  먹을만큼만 덜어가도록 합니다.

 

 

항상 마무리는 감주.  대부분 시원하게 준비를 해두는데, 만든지 얼마 되지 않아 내놨을 때는 따뜻한 감주를 맛보기도 한답니다. 

청와대 만찬으로도 오른 적이 있다고 하는 안동국시.  술 먹은 다음날 해장으로도 안동국시 국물만큼 부드럽고 좋은 게 없답니다.  이 가을 따끈한 안동국시 한 그릇 하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