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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대구 반야월 맛집 인삼주에 청송약수삼계탕 한 그릇

by jinnyhwang_지니황 2020.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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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반야월 맛집 인삼주에 청송약수삼계탕 한 그릇

 

연일 따뜻한 기온의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입니다.  올해 대구에선 눈 내리는 일 한 번 없이 얼마 전 입춘을 보냈지요.  며칠 전에는 비가 내렸는데 봄비라고 하는 사람들이 꽤 많던데.. 저는 겨울 첫눈 좀 보고 봄맞이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안 될까요. 뜬금없지만 자꾸 더워지는 지구가 너무 걱정됩니다. 

아직 지나지 않은 겨울!  따뜻한 겨울이긴 하지만 국물이 좋고 몸을 보할 수 있는 음식이 필요한 계절입니다.  친구가 사무실을 방문해서 같이 점심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늘 가던 식당 말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보고 싶던 차 딱 눈에 들어왔던 식당이 바로 청송약수삼계탕입니다.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청송약수삼계탕 식당은 체인점이더라고요.  대구 신기동 맛집 청송약수삼계탕식당은 반야월점이라는 것 콕 찍어 알려드리고 영양 가득한 삼계탕 한 그릇 맛있는 한 끼 시작합니다. 

 

대구 신기동에 위치한 반야월 맛집 청송약수삼계탕 반야월점 전경. 별도의 주차장이 있는 것은 아니고 건물 옆 골목에 주차를 해야겠더라고요.  다행히 가게 옆에 공간이 있어 주차를 하고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청송약수삼계탕 효능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소고기보다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더 높다는 닭고기.  삼계탕엔 다양한 한약재도 들어가는데 인삼, 당귀, 황기, 대추 등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높여주고 원기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보약들이 가득 들어가요.  

 

대구 반야월 맛집 청송약수삼계탕 반야월점의 메뉴판입니다.  벽면에 크게 부착해두었는데 삼계탕 전문점이긴 하지만 다양한 삼계탕 종류가 많았어요.  한방삼계탕을 비롯해 황제삼계탕, 산삼, 전복, 들깨, 녹두, 송이삼계탕까지.  특히 좋아하는 사람들은 일부러 찾아서 먹는다는 옻닭, 옻계탕도 취급을 하네요.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는데, 녹두삼계탕이 흔히 보는 기본 삼계탕인가 싶어 물어봤더니 청송약수삼계탕 식당의 시그니처는 한방삼계탕이라고 해서 그것으로 선택 주문을 했습니다. 

 

어머 이것은 대체 무엇??

삼계탕 전문점에서 삼계탕 먹을 때 인삼주를 제공하는 집이 요즘은 거의 없는데 이곳 반야월 청송약수삼계탕 식당에서는 인삼주를 주시더라고요.  뭔가 추억으로 돌아간 느낌도 있고 좋았어요. 

 

삼계탕 상차림에 익숙한 반찬들.  된장 고추와 깍두기, 오이무침, 땅콩과 양념에 무친 마늘까지.  

 

금방 준비해 담은 반찬들이 정갈하게 담겨 나오네요.  삼계탕이 조리되어 나오는 동안 기다리면서 오이와 된장 고추를 꽤 많이 먹었던 것 같아요. 

 

요즘은 삼계탕 전문점에서는 마늘을 안 주는 곳도 많던데 여기는 너무 좋다, 이런 생각하면서 삼계탕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지요. 

 

 

필요에 따라 먹을 수 있도록 소금도 준비가 완료되었고요. 하얀 소금을 그대로 낸 것이 아니라 후추, 통깨 등과 배합을 해서 담아내는 것 또한 음식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몸에 좋은 인삼주 한 잔 곁들이면서 삼계탕 따끈하게 한 그릇.  겨울 보양식으로 이만한 게 없죠. 친숙한 느낌, 담백하고 따뜻한 음식 삼계탕. 

 

대구 동구 삼계탕 전문점에서 빠질 수 없는 상차림 먹거리는 역시 닭똥집이 아닐까요.  고소하게 볶아내어 쫄깃하게 먹을 수 있는 닭똥집.  신기동 청송약수삼계탕 식당의 닭똥집 인심도 좋습니다. 꽤 넉넉하게 담아주네요. 

 

한상차림. ^^

 

닭똥집 하나 소금에 콕 찍어 먹어봤어요. ^^ 쫄깃한 식감, 고소한 느낌 가득. 

그런데 삼계탕은 언제 나오냐고요. ^^  작은 동네 식당 같았지만 점심시간이 되니 꽤 많은 사람들이 삼계탕을 먹으러 오는 모습이었습니다.  주변 직장인의 모습, 동네 어르신, 부모님을 모시고 온 듯한 자녀들의 모습.   역시 온 국민 보양식 삼계탕 집 답네요. 

 

드디어 등장!  대구 반야월 삼계탕 맛집 청송약수삼계탕 식당의 한방삼계탕이니다.  청송 달기 약수를 사용해서인지 국물 색깔이 확실히 다르네요. 

 

진한 국물이 남다른 청송약수삼계탕.  예전에 경북 청송에 가서 청송 달기약수로 만든 달기 백숙을 먹었던 기억이 막 오버랩되면서 남다른 색깔의 국물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한 국자 마시면 진짜 건강해질 것 같은 기분. 

 

삼계탕에 들어간 닭을 통재로 들어올려 보여드립니다.  작은 듯하면서도 어느 정도 사이즈 괜찮고 뚝배기도 아주 큰 편입니다.  닭 역시 달기약수를 머금어 색깔이 갈색톤을 띄고 있네요. 

한방삼계탕이다보니 각종 한약재 냄새가 꽤 많이 났지만 곧 익숙해지는 정도였고,  삼계탕 맛이 약을 먹을 때처럼 쓰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살짝 했었지만 직접 국물을 떠먹고 고기를 발라 먹으니 거부감이 전혀 없는 거예요.  우와, 이거 기대 이상이다 하면서 동네 맛집을 찾아냈다며 친구랑 한참 이야기도 나누었답니다. 

 

육질도 부드러웠어요.  잘 발라서 고기는 소금에 찍어먹기도 하고 국물 가득 한 숟가락 떠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냥 지나갈 수도 있었을 동네 삼계탕 맛집 제대로 찾아낸것 같아 기분까지 좋아진 하루였어요.

몸에 좋은 한약재 가득 넣었지만 그 냄새가 과하지 않았고 딱 담백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든 삼계탕 한 그릇.  겨울을 뒤로하고 조만간 봄맞이도 해야할텐데 이럴 때일수록 면역력 향상에 도움 주고 몸을 따뜻하게 보하는 삼계탕 한 그릇 대구 반야월 맛집 신기동 청송약수삼계탕 식당에서  챙겨 먹으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청송약수삼계탕 반야월점

대구 동구 안심로41길 27(신기동)

053-964-5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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