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단지 맛집 유통복어 복어탕

유통단지 맛집 유통복어 복어탕

대구 북구 유통단지에서 점심 한 그릇 먹기 좋은 식당을 소개합니다.  복어요리 전문점은 유독 대구에 많은 것 같은데 복어요리는 복어를 취급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사람만이 조리를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복어의 독성 때문인데요. 복어의 독에는 우리가 흔히 하는 죽음의 약! 청산가리의 10배에 달하는 치명적인 독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런 독을 품고 있는 복어요리는 진정 제대로 요리하는 곳으로 가야합니다.

유통단지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식당의 상호가 유통복어입니다.  전통 복 요리의 명가라는 자부심을 가진 식당.  점심식사를 위해서 수차례 방문을 했는데 한결같은 맛과 상차림으로 저의 마음에도 쏙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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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고급 생선인 복어는 탕이나 찜으로 가장 많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복어불고기는 매콤한 맛과 더불어 콩나물과의 콤비네이션이 가히 환상적이지요.  다만, 기본 양념이 맛있어야 한다는 전제로 말입니다. 하하하.

유통복어 식당의 메뉴판은 벽면에 부착된 것도 있고 테이블에서 바로 만날 수도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마루 형태 좌식 테이블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유통복어 식당 기본 상차림

복어탕을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기본 상차림, 밑반찬들은 약간씩 변경이 되고요.

​김치 등의 반찬은 적당량 그릇에 담아 내어줍니다.

​좋아하는 녹색나물이 올라와서 좋았어요.

​마른반찬도 좋아하는거라 오늘 유독 반겨줍니다. ^^

​복어 요리 중에서 복어탕을 주문해도 나오는 것이 바로 복껍질 무침인데요, 적당량 맛을 볼 수 있도록 담아줍니다.  요리가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에 훌륭한 애피타이저가 되어주긴 하지만, 호불호가 있어서 복껍질을 안 좋아하는 사람들은 새콤달콤한 양념맛에 그저 채소들만 건져먹고 있지요.

​콩 반찬도 오늘은 한 자리를 차지 했네요.

밥은 흑미를 섞은 밥이 나와서 보기에도 건강한 밥상인 듯합니다.  복어탕은 각 그릇에 떠서 앞에 놔주는데요, 냄비에 조리를 해서 즉석에서 그릇에 떠 담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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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대변하는 듯한 흑미밥.

흑미는 노화와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중화시켜주고 심장질환, 뇌졸증, 암,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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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한 그릇.  전날 숙취 때문에 속이 조금 힘든날이라면 더욱더 그 효과를 발휘하는 복어탕.

국물은 칼칼하고 시원하며 콩나물은 굵기가 어느정도 있어서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복탕이라고도 하는 복어탕은 갖은 채소에 된장을 풀어 끓여낸 전라남도의 향토음식이라고 하는데 최근에는 각 복어전문점에선 된장은 넣지 않고 고춧가루를 넣어 국물을 칼칼하게 하되 맑은 국으로들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어쩐지 된장이 들어간 복어탕을 생각하니 텁텁한 느낌부터 전해지는 것 같아요.

즉석에서 조리하여 복어탕을 그릇에 떠내고 남은 것은 가마솥 통째로 테이블에 놓아줍니다.  부족한 국물이나 콩나물 등 건더기를 더 먹을 수 있도록 했어요.

​북어탕을 먹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이 콩나물 무침 때문입니다.  복어탕을 시원하게 먹고 탕에 끓여낸 콩나물은 건져내어 특제 양념장에 슥슥 비버 콩나물 무침으로 만듭니다.  정말 맛이 좋아요.  콩나물을 씹는 경쾌한 소리만큼 건강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맛있는 콩나물이어서 사진도 두 번이나.^^

디저트로는 수정과를 내어줍니다.  예쁜 사기그릇에 담아 나와서 정성이 느껴지네요.

점심시간으로는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고급음식 복어탕.  저녁시간 모임자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다면 매콤하면서도 푸짐한 복어불고기도 먹을만합니다.

풍부한 영양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고급 복어.  한마리 하러 가시지요?^^

유통복어

대구 북구 유통단지로8길 13-14

053-383-8833

건물 앞 주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