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trip

대기표는 주걱으로 드립니다, 칠곡3지구 맛집 조돌해녀

by jinnyhwang 2020. 3. 30.
728x90
반응형

대기표는 주걱으로 드립니다, 칠곡3지구 맛집 조돌해녀

 

줄 서서 기다렸다가 먹어야 하는 맛집은 대기표를 받아 기다리게 마련인데요, 요즘은 시스템이 발달해서 은행에서나 볼 수 있는 번호표 등 자동화 기계를 사용하는 식당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웨이팅을 위한 대기표를 밥주걱으로 주는 재미있는 식당이 있어요.  바로 대구 칠곡3지구 맛집 조돌해녀 식당입니다.  조돌해녀 칠곡본점인데요, 조돌해녀라는 상호만 들어도 어떤 음식을 취급하는 지 알 수 있는 칠곡3지구 생해물탕, 대게 전문점입니다. 

 

굉장히 많은 상가가 밀집해 있고 찾는이들도 많은 대구 동천동 칠곡3지구는 꽤 규모가 있는 번화가입니다.  종류도 다양한 음식을 파는 음식점은 물론, 술집, 노래방 등 상가 밀집지역인데요.  그 가운데 자리한 조돌해녀 칠곡본점 식당.  파란색의 간판이 시원한 느낌을 주고 주차는 건물 지하에 2시간 무료 주차 가능하네요. 

 

꽤 넓은 홀은 칸막이로 구분해 테이블 자리가 있고 왼쪽 가장자리로 단체 모임 등에 좋은 룸이 있습니다.  모임으로 룸을 차지하려면 미리 전화 예약을 하는 게 좋겠어요. 

 

드디어 등장한 밥주걱. 대기표는 주걱으로 드립니다.  다양한 모양의 주걱이 출입구 테이블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는데요 과욕을 부리지 않고 10번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조돌해녀 식당에서 한 그릇 하려고 주걱 들고 기다리는 모습을 상상하니 조금 웃기기도 하네요. 

 

별도의 메뉴판이 있지만 벽면에 크게 부착된 메뉴로 확인해본 조돌해녀 식당의 먹거리.  대게와 홍게를 비롯한 전복, 소라숙회도 있고요.  새우철에는 그도 좋겠고요.  다양한 해산물 종류가 보입니다.  이 메뉴가 다인줄 알았는데 같은 모양으로 메뉴판 하나가 더 있었나봐요. 

조돌해녀 식당의 인기 메뉴인 조돌탕 메뉴가 있거든요.  조개탕 속에 문어가 들어가 있다고 해서 조돌.  인원별로 2인 45,000원~5인 85,000원까지 다양하고요.  이번에 방문한 것은 대게가 생각나서 조돌해녀를 찾았기 때문에 대게 시세로 가격을 책정했답니다.   대게 재고를 확인하려고 미리 전화를 했고, 1kg당 6만 원 정도 선이라고 확인하고 방문했어요.  메뉴에 '시세'라고 적혀 있는 음식을 먹을 땐 항상 긴장 태세가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미리 확인은 그래서 필수.

 

단호박을 필두로 상차림이 시작되었습니다. 

 

미역국이 기본 제공되는데 푹 끓여진 모습이 아닌 뭔가 미역이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콘 샐러드. 상큼하고 달달하게.

 

시리얼을 올린 샐러드와 매콤하면서 상큼한 양념장이 좋았던 생채 무침까지.  대게는 찌는 시간이 필요한데, 음식이 나오기 전 몇 가지 젓가락 갈만한 찬들로 구성된 상차림 정도입니다. 

 

대게 등장 두둥.  대구 칠곡3지구 동천동 맛집 조돌해녀 칠곡본점에서는 대게를 국산만 취급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가 받은 대게도 국산.  무게를 달고 주문을 했었지만 찌는 동안 속이 빈 아이들이 있어 조금 뺐다고 가격 조정까지 했답니다. 

 

테이블에 설치된 불 위에 올려 내내 뜨끈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는데 한 테이블에 앉기가 힘들었던 우리는 불에 올리지 않고 바로 먹기도 했어요.  게딱지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대게의 사이즈는 좀 들쑥날쑥한 모습입니다. 

 

 

게 내장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구수한 맛이 입안에 퍼지면서 짭조름한 간이 밥을 부른달까요.  다리를 잘 잘라서 준비해 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게딱지는 볶음밥 만들어 달라고 하면서 바로 보냈는데요, 그래도 한 숟가락 정도는 괜찮잖아요. 

 

껍질은 부드러웠고 뭔가 연약한 느낌.  사이즈는 크지 않았지만 게 몸통에도 내장이 가득한 모습입니다. 

 

볶음밥 보내기 전 내장 한 숟가락. 입에서 살살 녹으면서 퍼지는 고소함.  이런 맛에 대게를 찾게 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게 중에서 큰 놈의 다리를 하나 야심 차게 잡고 손질을 해봤어요.  대게를 손으로 먹을 수 있도록 비닐장갑을 챙겨 주시더라고요.  다만, 짧은 집게발이 있는 대게 집게는 취급하지 않는다는 동천동 조돌해녀 칠곡본점. 

 

다리를 잘 고르면 이렇게 통으로 다릿살을 먹을 수 있답니다. 와우!   이건 꼭 한 입에 먹어줘야 해! 중간에 두 줄 나오는 흰 심지는 조심하시고요.  다리 몇 개는 살이 쏙쏙 빠지고 살도 많았지만 대체로 그런 것은 아니었어요.  약간 빈한 것도 있었고 다릿살이 한 번에 나오지 않아 젓가락으로 파먹어야 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100% 살이 가득 차지는 않았다는 것.  그날의 대게 컨디션에 따라 약간 다를 수 있겠지요. 

 

대게를 맛있게 먹고 있으려니 주문한 게딱지 밥과 김치가 함께 나왔어요.  김치는 일행들 모두 꽤나 잘 먹더라고요. 게장 밥은 하나에 2천 원. 

국산 대게로 약 17만 원 남짓한 양을 먹었지만 2% 아쉬운 마음이었는데 대구 칠곡3지구 맛집 조돌해녀 식당의 해산물도 맛볼 수 있었어요.  추가 메뉴는 멍게 2만 원.

 

수족관에서 바로 잡아 가 손질을 해 나온 멍게는 색도 곱고 싱싱해 보였고요. (멍게를 좋아하지 않아서 직접 맛을 본 것은 아니었지만 옆 지기는 신나게 잘 먹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멍게 ㅇㅇㅇㅇㅇㅇㅇㅇㅇ위에 올려진 해삼 몇 점도 오도독 씹어먹으면서 안주로 챙겨 먹었답니다.

대게가 먹고 싶어서 일부러 찾아오게 된 칠곡3지구 맛집 조돌해녀 칠곡본점.  국산대게만 취급한다는 점은 마음에 들었지만 대게의 상태는 100% 만족을 채워주지는 못하더라고요.  어쩌면 조돌해녀에서는 조돌을 먹어야 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죠.  시원하고 칼칼한 조개 국물에 문어까지 들어간 조돌.  다음 방문에는 조돌탕을 먹겠다 생각하면서 즐거운 모임을 마쳤습니다. 

 

조돌해녀

대구 북구 동천로 125-10(동천동)

053-326-7277

 

728x90
반응형

댓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