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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직장인의 흔한일상 사무실 혼밥 충무김밥 배달기

by jinnyhwang_지니황 2020.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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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흔한 일상  사무실 혼밥 충무김밥 배달기

 

오늘 점심은 또 무엇을 먹느냐.

온 국민의 숙제가 아닐까 싶은 한 줄 문장.  매일매일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직장인 1인.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직장의 성향이나 구성원에 따라 점심 먹는 스타일도 각각 달라지는 것 같아요.  일부 직원들과 사장님이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터라 어쩔 수 없이 사무실 혼밥을 해야 하는 게 최근에는 흔한 일상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덕분에라도 외출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직장인의 흔한일상으로 사무실 혼밥을 해야 할 때면 어김없이 배달앱을 열어 스캔을 하게 되는 자동 반사.  요즘은 동네 맛집들도 배달 연계 사업을 확장하는 분위기라 직접 가지 않아도 먹고 싶은 음식 대부분을 취할 수 있기는 하죠.  참 세상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또 한 번 듭니다.  뇌리를 스치는 김밥 향기에 못 이겨 이번엔 김밥을 주문해볼까 하는 생각에 이어 바로 앱 실행 시전.  요즘은 김밥 한 줄도 배달이 된다면서요??  글쎄요, 실제로는 추가 배달비가 없는 것만으로도 고마울 때가 있더라고요. 

김밥 생각에 골라본 오늘의 사무실 혼밥 메뉴는 충무김밥.  대구 동구 서호동에 본점이 있는 신충무김밥 식당의 충무김밥 배달기 지금부터 쨍하게 시작합니다. 

 

설마 이게 사무실 혼밥 메뉴?? 씨름 선수가 와도 이 정도면 혼자 먹기에 많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죠?  신충무김밥 식당에서 배달해온 충무김밥, 꼬마김밥, 가락국수 한 상입니다.  충무김밥은 특별히 쭈꾸미충무김밥으로 선택을 했어요. 

 

배달 가방에서 꺼낸 음식들.  배달 음식 특성상 모두 일회용 도시락 그릇에 담겨 왔어요.  가락국수는 얼크니로 주문을 했는데 플라스틱 아닌 종이 그릇으로 도착. 

사무실 혼밥이 직장인의 흔한 일상이라고는 하지만 배달 음식 주문할 때보면 늘 배달 기본 금액이 있어 메뉴 선택에 고민이 많더라고요.  가장 먹고 싶은 쭈꾸미충무김밥을 주문하고 나머지는 반나절 두고 먹을 수도 있는 꼬마김밥으로 배달 금액을 채웠어요. 

 

귀요미 충무김밥.  한입 사이즈로 잘 잘라서 도시락에 담겨 있네요.  다만 밥이 조금 맛이 덜 했어요.  아쉽. 

 

 

매콤 달콤 양념이 된 쭈꾸미는 전용 그릇에 따로 담아 왔더라고요. 깨를 솔솔 뿌려내 맛있게는 보였는데 양이 너무 적은 거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뚜껑을 열고 충무김밥과 함께 먹으니 또 그리 적은 양은 아니었다는.

 

맛은 2% 아쉬운 충무김밥이었지만 쨍한 느낌으로다 사진으로 한 번 더 담아봤어요. 

 

반찬으로는 단무지와 깍두기가 있네요.  충무김밥을 찍어먹는 참기름도 빠질 수 없죠. 

 

 

꼬마김밥은 매콤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땡초김밥으로 선택을 했는데요. 어묵과 하얀 단무지 그 사이에 길쭉하게 썰어 넣은 고추가 들어있네요.  총무김밥 보다는 사이즈가 좀 있는 꼬마김밥.

 

국물은 따끈하고 시원한 가락국수 국물.  따끈하게 충무김밥 먹을 때 곁들이기 좋더라고요. 

 

꼬마김밥의 옆구리를 보고 계십니다.  깨 송송 뿌려 맛있겠죠.  고추가 들어간 게 아닌 일반 꼬마김밥 종류는 야채김밥으로 선택.  야채김밥과 땡초김밥은 각각 3,500원으로 8개가 기본 구성입니다. 

 

 

메인으로 선택한 혼밥 점심 메뉴로 충무김밥과 가락국수를 선택했고 다른 꼬마김밥 두 종류는 두고 먹으려고 했는데요, 쓸쓸한 혼밥의 위기 그 순간에 나를 구해준 친구가 있었으니.  마침 사무실을 들렀던 친구 한 명이 와서 모든 메뉴를 펼쳐놓고 식사를 할 수 있게 해 주더라고요. 

 

큰 종이 그릇에 담겨 온 가락국수.  끓여서 배달하는 시간까지 좀 걸렸지만 그래도 여전히 쫄깃한 면발에 칼칼한 국물까지 딱 먹기 좋은 정도로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면을 배달시킬 땐 항상 긴장을 해야하는데 다시 주문해서 먹어도 좋을 만큼 괜찮았어요. 

 

 

얼큰우동은 5,000원으로 유부와 어묵이 꽤 들어 있어요. 

 

 

총무김밥에 곁들이는 쭈꾸미.  충무김밥은 쭈꾸미와 오징어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나름 쭈꾸미 골수라고 자부하는 저는 고민 1도 없이 바로 쭈꾸미 충무김밥을 선택했답니다.   오늘 점심 뭐 먹을지 고민하는 것도 일인데 메뉴 중에 고민하는 일 또한 굉장한 노동인 것 같아요. 하하!

 

 

이렇게 푸짐한 한상.  사무실 혼밥치고는 푸짐하지만 마침 방문한 친구가 식사시간을 함께 해주어 더욱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던 흔한 직장인의 일상 되겠습니다. 

 

매콤한 쭈꾸미 올려서 땡초김밥도 먹어봤어요. ^^ 맛있는 건 어떻게 먹어도 좋다는 거.  직장인의 흔한 일상으로 사무실 혼밥이라도 맛있는 충무김밥 덕분에 괜찮았지만 이번만은 친구의 갑작스러운 방문 덕분에 혼밥을 면할 수 있었네요.  가락국수까지 한 그릇 나눠 먹고 나니 진짜 든든한 한 끼 클리어했답니다. 

대구 동구 서호동 맛집 찾으시는 분들은 참고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서호동에서 충무김밥 먹고싶다면 샤샥 주문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김밥 하나로 기분 좋아진 하루였어요. 

 

 

신충무김밥

대구 동구 서호동 197-14

053-961-2889

13,000원 이상 배달 가능 (일부 지역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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