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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봉덕동 맛집 종가닭칼국수, 짬뽕맛 육칼국수의 맛

by jinnyhwang_지니황 2020.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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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덕동 맛집 종가닭칼국수, 짬뽕맛 육칼국수의 맛

 

다들 일 외에 취미행활 하나쯤은 하고 계실 텐데요, 저는 취미생활로 직장인 밴드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어릴 때부터 음악도 좋아하고 늘 곁 해왔던 걸 생각하면 바쁜 직장 생활 중에서도 밴드 동호회에 몸담고 있는 게 이상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일주일에 한 번씩 팀원이 모여서 함께 연습을 하고 있는데요.  바로 그 동호회가 있는 곳이 바로 대구 봉덕동 일대.  

일을 마치고 연습을 위해 이동을 했는데 마침 함께했던 팀원들이 같이 모여 식사를 하게 되었네요.  어느 한 곳에 몸담고 있으면 그 지역 밥집이나 맛집을 많이 찾게 되는데 이번에는 제가 처음 방문해보는 봉덕동 맛집 종가닭칼국수 식당을 다녀왔어요.  지나면서 착한 순두부를 단돈 5천 원에 먹을 수 있다는 현수막 문구도 많이 봤었는데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언제나 처음 가보는 맛집은 설렘이 가득하다는 것.

 

저녁 시간이 되니 노란 간판이 확 시선을 사로 잡는 종가닭칼국수 식당.  닭칼국수와 닭개장 전문점인가 싶었는데 의외로 다양한 종류의 순두부도 맛볼 수 있는 식당입니다.  전용 주차장은 없는데 바로 앞 노변 주차장을 이용할 수는 있어요.  주차 경쟁이 꽤나 심한 곳이긴 하더라고요. 

 

내점 손님뿐만 아니라 배달 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는 모습의 봉덕동 종가닭칼국수 식당.  곰닭개장이라는 말도 꽤 인상적이게 다가오는데 곰탕을 끓이듯 깊은 맛을 내도록 끓여낸 닭개장이라고 저는 나름의 해석을 해봤어요. 

 

대구 봉덕동 맛집 종가닭칼국수 식당은 매월 1,3주 차 일요일은 휴무라는 점 참고하시고요.

 

 

테이블에 준비된 미니 메뉴판으로 준비되는 음식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추천하는 메뉴는 특별히 표시도 해두었네요.  가장 메인이 되는 음식은 역시 닭개장과 더불어 얼큰율칼국수인가봅니다.  또한 다양한 순두부 메뉴는 따로 모아두었네요.  착한순두부 가격은 5천 원.  요즘 어디를 가도 5천 원에 밥 먹기 힘든데 진짜 가격이 착하긴 착하네요. 

 

 

배달을 중점으로 하는 식당이라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 전단입니다.  닭개장뿐만 아니라 배달은 찜닭도 하고 있는 모습.  

 

취급하는 음식이 너무 다양해서 야식집 느낌도 꽤 들었는데 우선 우리는 식사를 위해 매장을 방문했기 때문에 우리의 밥 메뉴에 집중하기로 했어요. 

먼저 다녀와본 일행이 칼칼한 육수에 육칼국수가 푸짐하고 맛있더라고 해서 이날의 주문 메뉴의 대세는 얼큰육칼국수.  하지만 착한순두부도 판매하는 착한 식당인데 순두부 메뉴 하나쯤은 먹어봐야겠다 싶은 생각에 주문했던 매생이순두부.

 

 

대구 봉덕동 맛집 종가닭칼국수 매생이순두부 6.000원

매생이순두부가 먼저 나왔네요.  이 또한 푸짐하다는 후기를 듣고 선택해본 것인데 역시 작지 않은 뚝배기 사이즈에 매생이가 가득 들어있는 모습이네요.  가격도 착한 6천 원. 

 

 

부드러운 순두부는 먹기 좋게 조각내어 넣었고 저칼로리, 저지방 식품이면서도 칼슘이 풍부한 매생이가 가득 들어 있어요.  매생이 하면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잖아요?  각종 무기질을 보충하는데도 좋으니까 음식으로 함께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그리고 등장한 얼큰육칼국수.  넉넉한 사이즈의 용기에 가득 담겨 나온 율칼국수.  

육칼국수를 보니 예전에 울산 주전 해변에서 칼칼한 육칼을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의 맛과 어떻게 다를까 하고 주문할 때 물어봤었거든요.  육개장의 느낌이 아니라 짬뽕 육수에 칼국수 쪽을 생각하는 게 맛다고 하네요. 

 

 

조금 마른 것 같았지만 육칼국수 위에는 고기도 올려져 있었어요. 뿐만 아니라 수면 위로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는 바지락의 모습도 보입니다.  칼칼하고 탁해 보이지만 시원한 국물 맛은 바지락으로 내는가 봐요.

 

다시 매생이순두부로 돌아와서, 

순두부찌개에는 즉석에서 넣어먹을 수 있도록 날달걀을 주더라고요.  이런 장면은 순수부찌개 좀 먹어봤던 저로서는 익숙한 모습인 것 같군요. 

어머, 귀여운 날달걀. ^^

 

매생이순두부 뚝배기가 식기 전에 냉큼 달걀을 깨 넣었어요.  통통한 노른자가 달걀의 신선도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톡 터트려 국물에 익도록  해주었어요.

 

차림 되는 반찬은 깍두기와 무장아찌, 마늘, 가지볶음이었어요. 

 

 

이렇게 한상차림.  음식이 다 나오고 나니까 다들 음식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기타를 치시는 멤버 한 분은 평소에도 소식하기로 유명하신데 봉덕동 맛집 종가닭칼국수 식당에 와서 얼큰육칼국수를 먹었는데 너무 양이 많아서 다 먹느라 혼났다는 둥.   하지만 먹성 좀 있는 제게는 그냥 1인분의 국수인 것 같았다는 말이죠. 

 

 

푸짐한 매생이순두부. 평소에 칼칼한 맛만 좋아해서 즐겨먹었지만 부드럽고 영양만점 매생이를 함께 먹을 수 있는 매생이순두부도 담백하게 좋았어요.  함께한 멤버들과 나눠 먹기도 하고요.

 

 

육칼국수는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겠다는 생각이었는데요.  짬뽕칼국수가 더 잘 어울리는 듯한 맛이라 저는 조금 덜 '호'.  깊은 맛의 닭개장 육수 베이스로 칼국수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변은 굵직하고 쫄깃한 느낌이 살아 있습니다. 

대구 봉덕동 맛집 종가닭칼국수 식당.  바지락 들어있는 칼칼한 맛의 닭칼국수를 먹을 수 있고 5천 원으로 먹을 수 있는 착한순두부 외에도 다양한 순두부 메뉴가 있습니다.  특히 인근 지역 주민들은 배달로도 닭칼국수, 달객장, 찜닭 등 다양한 메뉴를 배달로도 만나볼 수 있겠어요.   여름이 오면 콩국수도 절찬리에 팔리지 않을까 조심스레 짐작해봅니다.  

 

종가닭칼국수

대구 남구 봉덕로20길 5

053-472-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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