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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40도씨 별표국수, 대한민국 국수의 역사 이시아폴리스맛집 풍국면

by jinnyhwang_지니황 2020.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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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씨 별표국수, 대한민국 국수의 역사가 담긴 풍국면의 대표 메뉴, 대구 이시아폴리스 맛집 풍국면

 

40도씨 별표국수, 대한민국 국수의 역사 이시아폴리스맛집 풍국면

 

날씨가 더워지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국수를 자주 먹게 되는 요즘인데요, 그래서인지 저 역시 최근 국수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멸치육수를 기반으로 한 구수한 국수는 또한 대구 10미 중 하나의 음식이기도 하고 본가안동국시 식당에서 추억 넘치는 손칼국시 이야기를 한 것도 바로 직전이었던 것 같아요. 

내친김에 이 계절에 먹기 딱 좋은 국수 이야기를 계속해볼까 합니다.  국수 사랑 나라사랑이었던 시절이 있었지요.  분식장려를 국가적으로 했던 시기가 우리나라도 있었는데 그때 유독 국수 소비량도 급격히 늘기도 했었습니다. 대구.경북은 특히 국수 생산, 소비량이 많은지라 대구 사람이라면 국수 잘 모르는 분들이 없을 정도죠? 

이번에 다녀온 곳은 대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맛집으로 대한민국 국수의 역사를 대표한다는 별표국수 메뉴를 만날 수 있는 풍국면입니다.  이시아폴리스는 대단지 쇼핑몰로 쇼핑 전후에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맛집이 꽤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인근에 아파트 단지도 있어서 꽤 상가가 발달해 있는 모습. 

 

대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맛집 풍국면 전경입니다.   풍국면이 말하는 국수 이야기를 살짝 들여다보면요.

통영 멸치와 밴댕이 등을 넣고 5시간 이상 우려낸 육수로 만든 담백한 40도씨 별표국수가 대표 국수 메뉴인데요.  별표국수는 삼성의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이 1940년대부터 생산한 국수로 높은 품질로 당시부터 인기가 좋았습니다.  기업이 커지면서 별표국수는 사라졌지만 1933년부터 국수 제조 외길을 걸어온 풍국면이 그 바통을 받아 승계했고요.  그리하여 풍국면의 별표국수는 그 소중한 인연과 대한민국 국수의 역사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매장 앞에서 영업시간 확인도 가능.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영업하는데요.  마지막 주문은 저녁 8시 50분으로 확인하시면 되겠어요. 

 

대구만 해도 꽤 많은 체인점이 있는 풍국면.  저만 해도 풍국면 체인점 세 곳은 다녀봤는데요 예의 익숙한 인테리어로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천장에도 벽면 및 의자, 주방 앞 가림막에서 보이는 빗살무늬는 국수의 면을 연상시키고 있는데요 풍국면에서 일부러 채용한 인테리어라고 들은 바 있었던 것 같아요. 

 

대구 봉무동 맛집 이시아폴리스 풍국면 식당의 메뉴판 살펴보겠습니다.  풍국면으로 대표되는 40도씨 별표국수가 추천 메뉴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별표국수는 5,500원. 별표국수를 포함한 세트 메뉴로 풍년세트, 풍국세트도 다양한 음식을 즐기기엔 좋아요. 

 

여름철 별미로 사람들에게 인기인 콩국수는 서리태와 마 등을 넣어 진하고 고소하게 만든 여름 보양식이라고 추천하고 있네요. 

 

 

이번에는 주문하지 않았지만 이미 풍국면 식당에서 맛본 적 있는 마늘불고기와 부추만두는 국수와 더불어 먹기에 딱 좋은 사이드 메뉴가 되더라고요.  특히 마늘불고기기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면 소화하지 못하는 마늘의 맛이 고기와 어우러져 감칠맛이 최고.   점포에 따라서 약간 간이 진한 경우도 있었던 것 같네요. 

 

대한민국 국수의 역사를 대표하는 48도씨 별표국수가 맛있는 풍국면 식당에서 국수 메뉴만 있는 건 아니랍니다.  밥심으로 사시는 분이라면 밥 한 그릇 꼭 먹어야 할 텐데요, 꼬막해초비빔밥이 좋아요.  이번에 저도 국수와 더불어 하나 주문을 했었더랬죠.  오드득 씹히는 해초와 손질된 꼬막이 들어간 비빔밥. 

 

 

대구 이시아폴리스맛집 풍국면 별표국수, 열무비빔국수, 꼬막해초비빔밥

정갈하게 담아낸 국수와 꼬막해초비빔밥이 컬러풀한 색감으로 구미를 당기게 하는 모습입니다.  세 가지 메뉴를 주문했는데 한 번에 모든 음식이 같이 나왔어요. 

 

 

풍국면 40도씨 별표국수, 깔끔하게 썰어낸 달걀지단이 곱다

먼저 풍국면 40도씨 별표국수.  예의 소면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만 제면의 방식이 다른 것인지 유독 쫄깃한 면발을 맛볼 수 있답니다.  넉넉하게 올린 깨소금, 채 썬 호박과 김가루.  칼질을 곱게 한 달걀지단을 보니 뭔가 깔끔한 느낌이 더 들더라고요. 

별표국수는 통영멸치와 밴댕이 등을 넣고 5시간 이상 우려낸 육수를 쓰는데 진하고 담백한 국물이 최고입니다. 

 

 

초록이 가득한 상큼한 열무비빔국수.  여름철엔 최고 인기를 끌 것 같은 비주얼이네요.  양념 가득 올린 비빔국수 위에 열무를 올리고 상큼함을 더할 새싹 무를 올려 냈네요. 

 

비빔밥의 모습이지만 해초와 꼬막이 대표 선수로 들어가 꼬막해초비빔밥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해초는 미역과 톳 두 가지 정도 들어 있고 나머지는 비빔밥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채소류입니다.  고명으로 손질하여 잘게 잘라낸 꼬막을 올려 나와요.  색감이 전체적으로 조화롭고 채소 가득해서인지 뭔가 건강한 먹거리란 생각이 드네요. 

피를 맑게 해주는 미역.  톳은 옛날 보릿고개 시절부터 부족한 식량을 보충하기 위해 밥과 섞어 지어먹었다고 하는데요 무기질과 철분, 칼슘이 풍부합니다.  또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성인병을 예방하고 비만에도 좋은 음식이라고 해요.

 

김치는 기본 찬으로. 비빔국수에 국물은 육수인 멸치 베이스 국물이 나왔네요. 

 

 

풍국면에서 맛볼 수 있는 뽀얀 국수 면.  국수는 흔하게 자주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중 하나겠지만 풍국면에서 만나는 국수는 또 다른 면의 질감을 선사해주는 기분이었습니다.  쫄깃함의 남다름?

 

열무비빔국수 면 역시 쫄깃하고 양념은 상큼하네요.  저에겐 잘 일어나지 않는 일이지만 여름철 입맛 없을 때 먹으면 집 나간 입맛이 바로 돌아올 것 같아요.

 

 

해초와 꼬막 외 각종 채소 가득 올려진 꼬막해초비빔밥. 대구 봉무동 맛집, 이시아폴리스 쇼핑 후에 들러보면 딱 좋을 이시아폴리스맛집 풍국면입니다. 

그럼, 제가 한 번 비벼보겠습니다. 

 

비빔밥 하면 고추장을 넣고 빨갛게 비벼내야 맛인 듯도 하지만 유독 자극적인 색이 보이지 않는 꼬막해초비빔밥의 모습입니다.  각 나물에 간이 적당히 되었는지 그냥 비벼내기만 해도 간이 딱 맞아요.

 

행여 고추장이라도 추가했으면 짜다 싶을 정도로 제공된 그대로의 맛이 딱 좋았던.  꼬막은 반찬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그것이 아니라 큰 걸 익혀 자른 모습이고요. 국수만 먹을 때와는 또 다른 든든함을 선사해주는 먹거리로 아주 좋아요. 

 

 

사실은..

둘이 가서 세 가지 메뉴를 주문하고 이렇게 클리어해버렸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 열무비빔국수는 양념까지 싹싹 긁어먹을 줄 나도 몰랐지요. ^^

 

맛있는 시간, 든든한 한 끼 식사 너무 좋아요.  여러 명이 함께 가도 몇 가지 메뉴를 주문해서 함께 나눠 먹기도 좋은 대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맛집 풍국면 꼭 한 번 들러보길 추천합니다.   맛있는 인증 이렇게 남기고요.  명함 및 위치는 아래 참고하세요.

 

 

풍국면 since 1933 이시아폴리스점

대구 동구 팔공로51길 31-7 (봉무동)

053-981-1300

영업시간 11:3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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