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뷰 이색맛집 골프존카운티청통 런치뷔페 일반인도 환영
한동안 덥나 싶더니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도 이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요즘 날씨를 보고 사람들은 이런 말 자주 하잖아요?
'공(골프) 치기 아주 좋은 날씨다!'
그렇습니다. 요즘 우리에겐 바이러스의 장벽이 있긴 하지만 여행을 떠나든 초록의 잔디를 밝으며 라운딩을 나가든, 뭘 해도 좋은 날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오늘은 골프장으로 가볼까요? 대구 근교 골프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골프존카운티청통CC. 초보 골퍼들부터 골프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구장이라고 하는데요. 바로 이 골프존카운티청통에서 이색 맛집을 발견했습니다.
골프존카운티청통 내 식당에서 골프장뷰가 좋은 런치뷔페를 9,900원에 운영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녀왔다는 것. 마음은 라운딩 하고 싶었지만 골프를 치지 않아도 일반인도 환영하는 오픈 식당이니 오늘 소개를 보시면 이색맛집으로의 점심 나들이 관심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골프존카운티청통 전경입니다. 라운딩을 하러 온 게 아니니 골프백도 없고, 그래서 클럽하우스까지 차를 가지고 갈 이유는 없고요, 너른 주차장에 차를 대고 들어가면 되겠습니다.
어느 골프장이나 식당이 있는데요, 골프존카운티청통는 런치뷔페 역시 클럽하우스 내에 있는 식당에서 운영이 됩니다. 마스크 미 착용 시 출입이 제한된다는 안내문도 보이네요.
실내는 바로 이런 모습. 골프장 내 여느 식당이 그렇지만 코스 중에 들르는 그늘집과는 달리 붐비지는 않습니다. 식당에서 운영하는 식사류도 메뉴판으로 확인할 수 있고요.
높은 천장, 쾌적한 환경에서 1만원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테이블에는 런치뷔페 음식이 쭉 차려져 있는 모습입니다.
거창하지는 않아도 알찬 구성에 다양한 음식이 있는 뷔페다 보니 사진 양도 조금 많습니다. 부담없이 스크롤하면서 음식 둘러보시기 바랄게요. 그것이 바로 만 원의 행복!
골프 중 아니고 일반인이며 식사를 위해 왔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라운딩 전후라면 예약자 앞으로 식대가 청구되고 일반 방문의 경우 식후 클럽하우스 카운터에서 후불로 계산을 하면 되는 방식.
흑미, 백미로 밥을 지은 밥솥 두 개와 국솥이 있습니다. 이날 준비된 국은 콩나물국이었어요. 밥통 옆으로는 밥반찬으로 익숙한 한식 상차림들이 가득하네요.
쌈은 개인적으로도 아주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데 구비가 되어 있네요. 특히 살짝 쪄서 내놓은 양배추, 깻잎은 정말 두말할 필요 없이 밥 싸 먹기에 딱입니다. 다양한 장류도 오케이.
따뜻한 음식은 지속적으로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불을 피워두었습니다. 흔하게 보는 버너에 불을 켜놓은 것이지만 케이스를 놓아 품격을 높였네요.
따뜻한 음식 중 제가 좋아하는 달걀찜과 두부를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밥상에 고기 없으면 안 된다는 분들을 위한 불고기, 갈비, 꽁치조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반밥은 밥통에 있지만 고슬고슬하게 볶아낸 볶음밥은 따뜻한 음식 코너에. 전 볶음밥을 먹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장아지류 반찬도 준비 완료.
여름철을 대비해 시원한 메밀국수를 말아먹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일반 소면도 좋지만 시원한 육수가 맛있어 그런지 국수도 성공적이었습니다.
면을 담은 그릇은, 면이 마르지 않도록 천을 덮어 둔 세심함까지. 국수를 한 그릇 먹어야겠다 싶어 육수를 쪼르르 따르고 파 등 고명을 얹었습니다.
시원하게 먹어야 하는 음식은 찬음식대로 얼음을 놓아 잘 관리되어 있어요. 샐러드와 과일. 그리고 메추리알 샐러드는 제가 좋아해서 많이 먹었네요.
먹기 편하게 만들어 놓은 샌드위치도 굿.
매추리알 샐러드는 시원한 음식 코너에 준비.
샐러드 소스는 유자청으로 달달하고 맛있어요. 달기만 하지 않고 상큼한 맛이 좋고 소스로 최고였어요.
과일은 파인애플과 오렌지.
음료수로 오렌지주스와 레모네이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실 골프존카운티청통 런치 뷔페에서 여러 가지 음식을 먹어야 할 때는 레모네이드를 중간중간 마셔주면 좋더라고요.
역시 마르지 않게 덮어둔 식빵과 토스터. 빵도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요건 못 먹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쉽네요. 빵을 좋아합니다. ^^
볶음밥을 먹었지만 채소에 쌈을 싸먹기 위해서 흑미밥을 조금 더 덜어 왔어요. 이번에는 국물과 더불어.
좋아하는 음식을 각자 취향대로 가져와 먹어봅니다.
위에 먼저 보여드렸지만 이런 멋진 뷰가 탄생을 한다는 것. 깔끔하고 시원한 환경에서 뷔페로 골라먹을 수 있는 푸짐한 음식과 -최소한 한 끼 식사로는 절대 부족하지 않겠더라고요- 창밖으로는 초록 초록한 골프장 뷰. 이러니 골프장뷰 이색 맛집이라고 소개하지 않을 도리가 없네요.
양배추와 깻잎을 가져와 쌈밥을 먹었습니다.
꼭 공을 치러 와야하는 게 아니랍니다. 일반인도 오케이 환영!! 런치 뷔페를 위해 그냥 방문해도 좋습니다. 너른 창으로 바라보는 골프존카운티청통 골프장의 모습을 보면서 여유 있는 한 끼.
쌈은 야무지게.
밥으로 속을 채우고 후식을 겸하여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차려 놓으니 여느 레스토랑 부럽지 않네요.
시원하게 말아먹는 모밀국수도 한 그릇. 시원하고 육수 맛이 꽤 괜찮은 편입니다.
음식보단 골프장뷰. ^^ 청통맛집으로 소개할 수밖에 없는 멋진 뷰 맛집. 라운딩 한 게임 하고 개운한 기분으로 먹는 런치 뷔페도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골프장뷰도 좋고, 이용객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공개되어 즐길 수 있는 골프존카운티청통 런치뷔페. 한식 위주의 반찬 준비도 딱 취향에 맞고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먹고 올 수 있답니다. 골프존카운티청통 뷔페로, 골프장뷰 반찬에 이색적인 점심 한 끼 참 좋을 것 같아요.
골프존카운티청통 라운딩에서도 식사 한 끼 하길 추천드리고, 골프장 인근 청통의 명소 은해사도 있으니 살짝 들러본 후 식사는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골라먹는 즐거움이 있는 런치 뷔페, 이제 골프존카운티청통에서 만날 수 있어요.
골프존카운티청통
경북 영천시 청통면 청통로 733
054-339-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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