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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국보 관람 전후 팔공산 제2석굴암 맛집 동촌식당 오리백숙 강추

by jinnyhwang_지니황 2020.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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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 부계면 소재 팔공산 제2석굴암 맛집으로 소개하는 동촌식당의 능이오리백숙, 오리와 육수 죽을 따로 제공한다.
팔공산 맛집 동촌식당의 두부김치.  전반적으로 모든 음식이 맛있어 먹는 순간 재방을 예약하고 있는 스스로를 보게될지도.

 

국보 관람 전후 팔공산 제2석굴암 맛집 동촌식당 오리백숙 강추

 

많은 시민들이 나들이로 자주 찾는 곳 대구 팔공산.  농담 삼아 항상 팔공산 드라이브 가야지,하고 친구에게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팔공산에는 굉장히 많은 등산로와 더불어 둘러보면 좋을 명소들이 많아요. 뿐만 아니라 동네마다 맛집은 얼마나 많이 들어서 있게요. 

특히 팔공산 하면 팔공산 백숙이 인기 먹거리가 될 텐데요, 이번에 친친 가족들 모임에서 다녀온 동촌식당 오리백숙 먹어보라고 강추 마구 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팔공산 제2석굴암 맛집 동촌식당은 소개 그대로 군위 삼존석굴 제2석굴암 바로 앞에 있어서 국보 제109호 군위삼존석굴도 돌아보고 군위 백숙맛집 찾아 영양만점 오리백숙으로 식사 한 끼 하면 딱 좋은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팔공산 제2석굴암 가는 길 바로 앞에 위치한 30년 전통 맛집 동촌식당의 전경입니다.   방문했던 날은 비 온 뒤 하늘이 너무나 청명한 날이라 식당이 아주 멋져 보이네요.  제2석굴암 앞에는 몇 개의 식당이 있는데 음식 맛으로 승부해도 여느 맛집보다 나을 것 같다 생각하고 왔던 동촌식당.  건물 뒤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식당 내부는 홀 테이블, 중간에는 추가 반찬을 먹을 수 있는 셀프 코너가 있습니다.  건물 외 야외 테이블도 있고 안쪽으로는 좌식 자리로 된 방이 있어 단체 모임으로도 괜찮아요. 

 

 

홀 테이블에는 식당 메뉴판이 구비되어 있는데요, 두 테이블 인원이었던 우리는 안쪽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벽에 크게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팔공산 맛집과 비슷한 메뉴 라인업입니다.  다만 그냥 오리훈제 아니고 유황오리훈제, 오리백숙도 엄나무한방오리백숙, 능이닭백숙 등 몸의 보양을 위해 추천할만한 메뉴 가득합니다.  단품 외에도 육수, 능이무침과 같이 나오는 능이백숙, 능이오리백숙 구성의 추천 메뉴도 관심이 가더라고요. 

함께한 인원이 많아서 단품으로 주문하기 아쉽고, 추천 메뉴 구성도 좋아서 주문해본 능이오리백숙(찹쌀죽 포함)+육수+ 능이무침 세트로 주문을 넣었습니다.  세트 메뉴는 7만 원.  팔공산 백숙맛집 오면 이 정도 주문은 해줘야죠? (휘청?)

 

테이블에 수저받침대가 비치되어 있었는데요, 종이로 만들어 환경에도 무해하고 작지만 견고하게 잘 만들어 두었더라고요.  작은 배려 하나가 큰 칭찬을 하게 만든다고나 할까요. 

 

 

미리 예약전화를 하고 갔다면 대기시간이 줄어들테지만 바로 방문해서 주문을 했던 능이오리백숙.  조리시간이 넉넉하게 한 시간은 걸린다고 합니다.  기다림을 받아들이는 대신 요기를 할 수 있는 사이드 메뉴를 주문했어요.  

 

촌두부 9천 원.

두부에 곁들여진 생채나 김치는 노멀한 맛이라고 해도 두부가 정말 맛있네요.   도톰한 두께감도 좋게 잘라서 나왔는데 단단하기나 맛이 시중의 흔한 두부와는 달라요.  역시 주문하길 잘했네요. 다들 너무 잘 먹고 접시는 금방 바닥을.

 

 

두번째 주문한 사이드 메뉴는 해물파전.  해물파전은 1만 원으로 아주 도톰하고 부쳐 나옵니다.  뽀얀 살을 내보이는 오징어가 올려진 모습이고요.

 

금방 부쳐낸 해물파전이라 뜨거우니까 아래에는 채반을 받쳐두었습니다.  세심하다 싶어 사진으로 이렇게 남겨봤어요. 

 

전 그저 해물파전 한 조각 들어 올리고 먹으려고 했을 뿐인데 말입니다.  하나를 주문해서 두 테이블이 나눠 먹긴 했지만 뒤에 텅텅 비어 가는 접시 보이시나요?  진짜 인기였어요. 

 

 

헉.  순식간에 바닥을 내보인 접시.  해물파전 너마저 맛있단 말인가요.   간도 잘되어 있고 도톰한 것이 허기를 떼우기에 딱 좋은 음식으로 추천. 

 

 

사이드 메뉴 두 가지를 헤치우고 나니 이제 본격적인 상차림이 시작됩니다.  가장 먼저는 능이오리백숙 세트에 포함된 능이무침입니다.  오이와 파프리카, 양파 등의 채소와 어우러져 양념에 무친 능이버섯.  상큼한 양념 좋아요. 

 

 

오리백숙에 차려지는 상차림.  콩나물무침, 녹색 나물, 김치, 무장아찌, 고추가 들어왔습니다.   나물 좋아하는 저는 녹색 나물 반찬이 맛있어 즐겨 먹었는데요.  반찬 한 가지를 봐도 맛이 괜찮다 싶었는데 근본적으로 사장님의 음식솜씨가 좋다고밖에 결론지을 수 없었어요. 

 

 

밥상에 등장한 능이오리백숙의 주인공 오리 한 마리입니다.  테이블당 한 세트를 주문했던 바. 

 

 

푹 고아낸 오리는 고기만 따로 건져 내 살을 발라먹을 수 있도록 제공되고요.  해독작용을 하고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돕는 부추도 같이 삶아 얹은 모습입니다.  오리 사이즈 좋고요,  살을 바를 수 있는 집게를 주더라고요. 

잘 삶아진 오리고기는 잡내 전혀 없고, 고기도 부드러워서 아이들도 잘 먹더라고요.  집게 두 개로 술술 발라지는 고기 손질도 그래서 더 수월했던 것 같아요. 특히 걱정하는 타박한 가슴살 부위.  그 또한 찢어먹으니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이어 나온 육수.  능이버섯을 듬뿍 넣고 우려낸 오리백숙의 육수를 따로 담아냈습니다.  이 국물이 바로 보약이지요.  그냥 오리를 고아 내서는 이런 진한 색이 나오질 않죠.  국물만 먹어도 아주 최고였어요.   취향에 따라 소금 간을 약한 할 필요는 있답니다. 

 

 

찹쌀죽.  아예 국물과 같이 죽으로 한그릇씩 제공됩니다.  말아 나와서 찰기는 덜 느껴졌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능이버섯 한 조각 올린 찹쌀죽.  오리백숙 고기 따로 발라 먹고 뜨끈하게 죽으로 마무리 훌륭한 코스 같아요.  성인에겐 그러하지만 진한 육수의 향이 진해서인지 아이들은 잘 못먹는 모습이었는데.  아이 나름일수 있겠지만 어느 정도 참고해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팔공산 명소 군위 제2석굴암, 군위삼존석굴이라는 국보 관람 전후로 먹기 좋은 오리백숙. 능이버섯이 들어가 더욱 건강한 먹거리로 재탄생 된 명실공히 군위 팔공산 백숙 맛집이자  제2석굴암 맛집 동촌식당입니다.  전반적으로 음식 모두 맛있어서 왜 난 이제 알았지 싶을 정도였는데요 단체로 가도 좋고 가족단위로 가도 좋겠습니다.  다른 곳보다는 동촌식당 추천, 저도 이번에 제2석굴암맛집 알게 되어 나름 뿌듯한 기분이 들어요.  함께한 일행 모두 기존에 가봤던 다른 팔공산 식당보다 훨씬 낫다는 호평이 이어졌던 날이었습니다.  전 그날 너무 과식했어요.^^ (나도 모르게 자꾸 들어감)

바로 코 앞에 위치한 군위 제2석굴암, 군위삼존석굴 관람은 절대 놓치지 마세요. 

 

군위삼존석굴 (제2석굴암) ::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109호로 지정된 통일신라시대 석굴.  석굴의 높이는 4.25m, 석굴 내 본존의 높이 2.88m이다.  오른쪽 보살 1.8m 왼쪽 보살 1.9m의 높이로 삼존을 보신 곳이다.  동남향의 거대한 암벽에 조영된 석굴의 입구는 원형으로 내부는 정사각형이라고 한다. 

경북 군위 부계 소재 군위삼존석굴 (제2석굴암), 1962년 국보 제 109호로 지정되었다. -필자 직접 촬영 사진-

 

 

 

동촌식당 동촌석굴로(제2석굴암)

경북 군위군 부계면 남산4길 10

053-382-2779

주차장, 단체룸

친절식당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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