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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꽃 배롱나무 대구 신숭겸장군유적지

by jinnyhwang_지니황 2020.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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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배롱나무꽃, 한옥 기와담장 위로 살포시 고개를 내민 모습이 어여쁘다, 대구 배롱나무 명소인 신숭겸장군유적지

 

7월의 꽃 배롱나무 대구 신숭겸장군유적지

 

가까이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예쁜 시구절이 생각나는 날입니다.  매달 자태를 뽐내며 어여쁘게 피어난 꽃들이 많은데요, 7월 한 여름 더위에도 아름드리 고운 색을 뽐내는 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7월의 꽃 배롱나무꽃이 아닌가 싶어요. 

이맘때면 대구에도 배롱나무 명소에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꽃을 찾아 나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중에서도 대구 동구 소재 신숭겸장군유적지는 7월의 꽃 배롱나무를 만날 수 있는 장소로 추천받는 곳 중 하나랍니다. 

 

대구 동구 신숭겸장군유적지는 역사적인 유적지다 보니내부 관람 시간이 정해져 있고, 경우에 따라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답니다.  다만, 요즘은 시기가 그러한지라 확인 후 출입이 가능해요. 

 

하지만 이렇게 기와 담당 너머 바라보는 배롱나무도 즐감할 수 있다는 점 놓치지 마시고, 가벼운 산책이나 데이트로 걸음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눈으로 봐도 보드라운 느낌 가득한 배롱나무꽃임.  배롱나무는 중국이 고향이라고 해요.  백일홍이라고도 불린다는 배롱나무 꽃은 만개했을 때 따서 햇볕에 말린 후 약재로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니 안전하게 주차 후 유적지 외부 공간을 산책할 수 있어요.  꽤 많은 배롱나무꽃을 만날 수 있답니다. 

신숭겸장군유적지

이용시간 10:00~17:00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대구 배롱나무 명소로 소개드리는 동구 신숭겸장군유적지.  배롱나무는 역시 우리 한옥 기와와 함께 담았을 때 가장 어여쁜 모습으로 조화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담장 넘어 만나는 7월의 꽃 배롱나무 너무 예쁩니다. 

 

이런 모습으로 이 뜨거운 여름에 우리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있는 꽃.  가까이 보아야 더 예쁜 배롱나무꽃.

 

 

기와 담장과 어울리는 배롱나무꽃은 지금 소개하는 신숭겸장군유적지 외에도 동구 옻골나무에 가도 즐겁게 둘러볼 수 있답니다.   대구 동구 한옥마을이라고 불리는 옻골마을도 데이트 코스, 언택트 여행지로서 놓치지 마세요. 

 

 

신숭겸장군유적지는 오픈 시간이 지난 터라 외부에서 꽃구경을 즐길 수밖에 없었지만 그 시간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곳에 가면 꼭 둘러봐야 할 곳이 바로 표충단.   외부에 있어서 얼마든지 챙겨보고 올 수 있어요. 

 

 

표충단(순절단)은 서기 927년 후백제 왕 견훤이 신라를 침공하고 올라올 때 왕건이 신숭겸, 김락 장군을 대동하고 후백제군과 맞서 싸운 곳입니다. 

5천 고려 기병이 후백제군에 포위되어 몰살 위기에 처했을 때 신숭겸 장군은 왕건을 구하기 위해 왕을 피신케 하고 왕의 옷을 바꾸어 입고 왕을 가장하여 최후까지 싸우다 장렬히 전사했죠.   강원도 춘천에 시신을 매장했고 고려 때 지묘사 절을 지어 향사를 모시다가 1607년에 후손 신흠과 외손인 경상도 관찰사 유영순이 신숭겸 장군이 돌아가신 이 자리에 단을 쌓아 위왕대사의 정신을 기려 오늘에 이른다고 합니다. 

 

표충단 옆에는 신숭겸나무라고 불리는 예쁘고 풍성한 배롱나무를 만날 수 있어요. 

 

 

사 공신가  -고려 예종 지음

님을 보전케 하신

마음은 하늘 가에 미쳤는데

비록 넋은 갔어도

삼으신 벼슬만은 또 대단하구나.

바라보니 알겠노라

그때의 두 공신이여

오래도록 곧은 자취는

나타나 빛나는도다

 

- 이 작품은 예종이 두 장수를 애도하며 지은 작품으로 '도 이장가'로 알려져 있다.  이두식 표기의 향가 형식의 노래로 문학사적 의미가 크며 오늘날 전하는 작품 중 임금이 지은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7월의 꽃 대구 배롱나무를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산책로도 역할을 충실히 해내지만 그저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신숭겸장군유적지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둘러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하루빨리 사람들과의 접촉이 원활하고 모든 장소로의 이동이 자유로워져서 문화해설사님과 함께하는 신숭겸장군유적지관람도 할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7월의 배롱나무꽃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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