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운암지 술집 모던이자카야 라쿠 [樂] 즐거울 락

대구 구암동 칠곡 운암지 술집 모던 이자카야 라쿠 (풍류락), 소고기안심야끼 메뉴가 푸짐하다

 

칠곡 운암지 술집 모던이자카야 라쿠

 

[樂] 즐거울 락

대구 북구 국우터널을 넘어 칠곡으로 가면 만날 수 있는 구암동.  구암동은 운암지 포인트와 더불어 먹거리 골목이 형성되어 있는 곳인데요,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운암지 맛집과 술 한잔 하기 좋은 술집도 다양하게. 

술 모임에서는 역시 즐거움이 최고라는 점.  그런 점에서 오늘 소개하는 즐거울 락, 칠곡 운암지 술집 모던이자카야 라쿠는 딱 소소한 모임에 알맞은 장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평소에도 이자카야(일본식 선술집)를 좋아해서 가끔 방문하는데 칠곡 운암지 술집으로는 아늑하면서도 안주도 좋은, -그래서 늘 웨이팅이 있는- 칠곡 이자카야 라쿠입니다.

 

대부분의 일본식 선술집 이자카야는 예쁜 그릇들을 만날 수 있어서 더욱 흥미로운 것 같은데요, 꽃무늬 가득한 물 잔 너마저,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칠곡 운암지 술집으로 추천하는 모던이자카야 라쿠는 홀이 그리 크지는 않으면서도 내부에 깔끔한 화장실도 있어 여성 손님들에게도 안심이 되는 것 같아요.   목소리가 지나치게 큰 손님만 없다면 아늑한 분위기에서 달달한 술 모임 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그날의 손님은 어쩌면 운인 것 같기도 하네요.

 

기본 차림은 콩과 단무지 무침을 주는데요, 주문한 안주가 나올 때까지 하나씩 까먹고 있었어요. 

 

모던이자카야를 좋아하지만 사케는 또 그리 즐기지는 않아서 이날 우리들의 주류는 소주였답니다.   모양도 예쁜 통에 담긴 간장도 함께 세팅이 됩니다. 

 

 

소주가 과하다 싶은 친구는 생맥주 한 잔을 주문했고요.  크림 가득한 생맥주 시원하게 한 잔. 

 

 

그리고 소주 파는 함께 건배를 외칩니다. 

 

칠곡 운암지 술집 모던이자카야 라쿠 메뉴판 한 번 살펴드립니다.   큰 책자로 만들어서 한 장씩 넘기면서 봤어요. 

 

라쿠세트라고 하여 인원수에 따른 세트 메뉴도 좋아요.  모둠 사시미가 포함된 세트 메뉴인데, 사시미는 음식 특성상 늦게 가면 품절될 때가 많다는 점 참고하고 방문해야겠습니다.  사시미 메뉴 외 메인 메뉴는 이자카야에서 만날 수 있는 꿀 메뉴가 준비되어 있네요. 

 

여느 이자카야는 메뉴가 너무나 많던데 그런 정도는 아니고 어느 정도 메뉴만 정리해서 준비되는 것 같네요.  주류는 소주, 맥주, 사케 등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어요. 

 

 

소주 안주엔 따끈한 국물이라 생각해서 주문했던 수제 어묵탕.   운암지 모던이자카야 라쿠에 오면 수제어묵탕은 꼭 주문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어묵 가득, 삶은 달걀도 하나 썰어 놓은 모습.

 

역시 예쁜 그릇에는 생와사비를 담아냈어요.  간장 올려 어묵을 찍어먹으면 되는데 많이 먹을 땐 코가 뻥 뚫리고 머리가 쭈뼛 설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매운 고추를 넣어 칼칼한 국물 맛을 냈습니다.  시원하고 담백하면서도 칼칼한 어묵탕, 딱 좋아요. 

 

요즘 개인 그릇에 음식 담아 먹는 건 너무나 다양한 듯 익숙해졌죠? 

 

 

두 번째로 주문한 메뉴는 소고기안심야끼.

고기 좋아하는 친구는 어김없이 고기 들어간 메뉴를 골라봅니다.  특히 소고기.  샐러드와 고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선택한 소고기안심야끼.  메뉴 가격은 22,000원. 

굵은 사이즈로 잘라진 한우, 약간은 질긴 듯하면서도 씹는 맛 괜찮아요.  

 

 

 

대구 구암동 맛집 술 한잔 하기 좋은 운암지 모던이자카야 라쿠 식당.   술 마시면서 뭔가 2% 부족한 안주 생각에 마지막이라고 하면서 주문했던 건 바로 타코와사비.   

 

여느 술집에서는 기본 상차림으로 조금 내어주기도 하는데요, 상큼한 소스에 쫄깃한 식감을 원한다면 주문하면 좋아요.   특히 배가 좀 부르다 싶을 때 주문하면 좋은 타코와사비.   라쿠에서는 9천 원에 만날 수 있네요.  타코와사비를 먹을 때도 생와사비 양을 조절해서 먹을 필요가 있어요. 

 

 

 

생김도 곁들여 줘서 맛있게 먹었어요. 

 

상큼한 타코와사비.  시원하게 보관했다가 나와서 더욱 맛이 좋았던 것 같아요.  이거 하나만 있어도 소주 한 병은 거뜬히 마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하하하 웃어요. 

 

 

김을 담았던 접시도 너무 예뻐서 한 번 담아 봅니다.  안주를 너무 많이 시켰나 싶게 안주가 늘어나니 술병도 같이 늘어나더라고요.   옆 테이블 친구들이 너무 시끄럽게 떠든다는 생각을 했으면서도 술 한잔 들어가니 내 목소리도 조금씩은 올라갔다는 이율배반적인 상황. 

대구 구암동 칠곡 운암지 술집으로 아늑하면서도 안주 괜찮은 모던이자카야 라쿠 한 번 들러보세요.  한창 시간 때에는 조금 기다려야할 수도 있답니다.   별도의 주차장은 없어요. 

 

 

모던이자카야 라쿠

대구 북구 구암로54길 3-43(구암동)

대구 북구 구암동  817-1

053-311-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