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삼릉숲 맛집 우렁각시쌈밥 우렁이쌈밥 어때요
그 존재 자체가 역사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는 천년고도의 도시 경주. 경주 여행을 가면 꼭 들러봐야 할 곳 중 하나가 바로 삼릉숲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주 배동 삼능 주변으로 빼곡히 들어서 있는 소나무들이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힐링 명소. 하지만 여행에서 보는 것만이 다는 아니라는 점. 경주 삼릉숲 맛집 찾아 이번 여정에서 맛있게 먹고 온 경주 우렁이쌈밥 전문점 우렁각시쌈밥 식당 소개드릴게요.
내비의 도움을 받았지만 찾아가기 쉽지 않았던 위치.
분명히 주소도 있고 내 차에는 내비도 있어서 주소를 찍고 방문을 했는데 잘못 진입을 했는지 동네 한 바퀴를 돌아야 했어요. 중앙분리대가 견고한 반구대로를 따라 안내가 된다면 주의해서 보면서 들어가세요.
최종 저는 여행 다닌 눈치밥으로 논두렁 길을 따라서 식당에 진입을 했답니다. (하하하!) 식당에 오는 많은 분들이 '아 여기 다시 찾아올 수 있겠나,'하며 위치의 난해함을 표현하시더라고요.
예의 경주 건물이 그러하듯 오래된 느낌의 한옥 건물에 식당이 들어와 있네요. 방문자에 비해 주차장이 그리 넓지는 않아서 차량 관리에 신경을 좀 써야겠더라고요.
메인 건물에 홀이 있고 맞은편에 작은 별실을 만들어 놓았다는 것만 봐도 경주 삼릉숲을 찾는 많은 사람들의 방문이 있었다 싶습니다.
메뉴판.
우렁이 쌈밥은 세 가지 종류 중에 골라먹을 수 있도록 했어요. 기본 우렁이 강된장 쌈밥은 1만 원. 제육쌈밥이 추가되면 12,000원, 제육과 우렁이회무침이 추가되는 것은 1인 14,000원. 각 메뉴는 포장도 된다고 해요.
친구랑 저는 제육이 추가된 메뉴로 우렁이 강된장 제육쌈밥으로 주문. 메뉴판 가격과 주문지 가격이 다른 게 있네요. 강된장제육회무침 쌈밥 가격이 1천 원 차이가 있네요.
손님이 많아서 별실에서 식사를 했던 저는 일부러 메인 식당 홀로 들어가 봤는데요. 주방 앞에 역시 메뉴판이 게시되어 있고 다소 복잡한 느낌으로 소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경주 삼릉숲 맛집을 찾아온 많은 사람들의 행렬. 채소와 함께라 건강에 더 좋은 먹거리를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경주 우렁각시쌈밥 식당에서 식사 후 영수증을 들고 가면 인근 카페바나에서 음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해요. 또 하나 확인할 수 있는 건 식당의 정기휴일. 매우 월요일은 쉽니다. 주말에는 언제든 맘껏 방문하면 되겠어요.
사람들이 많아 주문도 조금 기다려야 했던 우리. 식당 홀에서 가장 빛나는 곳에는 쌈 채소가 담겨 있습니다. 8가지 종류였고 모두 생채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채소를 담는 빈 접시가 가장 먼저 서브되었는데요, 쌈 채소는 원하는 만큼 원하는 종류대로 골라 먹을 수 있어요.
매콤하게 찍어 먹으면 좋은 청양고추는 필수로 여러 채소를 챙겨 왔어요. 흔한 깻잎은 제가 아주 좋아하는 것인데 아쉽게도 그건 없더라고요.
기본 반찬 차림도 꽤 많이 되는 경주 맛집 우렁각시쌈밥 식당. 한정식 전문점에서 나오는 그것처럼 삼색나물이 준비되어 나오더라고요.
부추무침과 생선, 두부부침도 나왔어요.
우렁이 쌈밥 식탁에서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우렁이 강된장입니다. 금방 끓여 뜨거운 채 뚝배기에 담아 나옵니다. 기본 제공은 이 정도. 추가로 주문할 경우에는 5천 원.
잘 비벼서 맛있게 한 입, 아니고요 우렁이 푸짐해서 한 번 담아봤어요. 쌈 채소와 함께 싸 먹어야 더 맛있는 것.
밥에 국물은 미역국으로 준비되었어요.
반찬이 다 인 것 같지만 그렇지 않지요. 김치와 멸치볶음도 있답니다. 멸치볶음은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맛있게 잘 먹었던 것 같아요.
상차림이 거의 완성된 모습으로 담아본 경주 삼릉숲 맛집 우렁각시쌈밥 식당의 우렁이쌈밥 한 상차림입니다. 반찬을 담은 그릇도 모두 사기그릇으로 품격을 챙긴 모습.
공기를 넉넉하게 채운 밥. 금방 한 밥이라 그런지 눈으로 보기만 해도 맛있게 보였어요. 밥 집에 밥맛은 좀 좋아야지 하는 게 나름의 제 지론이지만 실제로 식당에 가보면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으니까요.
제육이 포함된 메뉴를 주문했으니 양념 제육도 한 쌈 싸 먹어야겠죠. 채소는 한 장에만 싸 먹으면 섭섭. 몇 가지 채소를 깔고 밥과 제육, 우렁이 강된장을 넣고 한 쌈 크게 먹었어요.
여느 한정식 부럽지 않은 푸짐한 밥상.
채소가 8가지라는 게 함정이지만 그래도 원하는 종류로 골라먹을 수 있다는 게 특장점. 그리고 메인 소스 우렁이강된장이 맛이 좋네요. 무작정 간을 세게 해서도 안 되는 쌈밥의 우렁이 강된장. 적당한 간에 고소한 맛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든든하게 먹고 삼릉숲으로 가면 얼마든지 씩씩하게 산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식당을 나서서 왼쪽 골목을 따라 나가면 5분 거리 안에 삼릉숲 진입로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특장점인 것 같습니다. 경주 여행에서 삼릉숲, 포석정 여정에 이어 든든한 경주 우렁이쌈밥 맛집 우렁각서쌈밥 식당 들러봐도 좋을 것 같아요.
우렁각시 우렁이 쌈밥
경북 경주시 삼릉2길 21
경북 경주시 배동 673-2
054-746-0007
주차 가능
매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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