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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팔공산 계곡 피서 제안 수태골 청정 자연 속으로

by jinnyhwang_지니황 202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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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계곡하면 떠오르는 명소 수태골, 청정 자연 속 계곡물 옆으로 아름다운 숲길을 올라 트래킹할 수 있는 피서지.
팔공산 계곡 수태골, 길목을 지나는 계곡물에 잠시 발을 담가 휴식하는 중.  팔공산 수태골은 물놀이, 취사 등은 금지되어 있다.

 

팔공산 계곡 피서 제안 수태골 청정 자연 속으로

 

더위를 슬기롭게 피하는 지혜는 온전히 우리의 몫.

 

대프리카에서 무더위를 피하는 방법으로는 역시 팔공산 계곡 피서를 제안하고 싶어요.  얼마 전에 다녀왔던 팔공산 청정 계곡 수태골로의 여정인데요.  

 

팔공산은 대구에서 나서기 좋은 드라이브 명소이자 계곡, 등산, 트래킹을 할 수 있는 종합 선물세트 같은 청정 명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피서지로 선택하는 팔공산 계곡 중에 수태골은 팔공산 등산 코스 중에 동봉과 서봉을 오를 수 있는 인기 있는 등산로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대구 시내와는 온도차이만도 4~5도 이상 나는 수태골 청정 자연 속으로 떠나볼까요.

 

 

팔공산 수태지

수태골 수태지 연못 옆으로 수태골 주차장이 있습니다.  수태골 휴게소 기점을 잡고 찾아가면 기존에 주차장 시설을 만날 수 있는데 지금은 길 건너에도 주차장이 넓게 확장되어 있지요. 

 

깨끗한 화장실 시설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기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어요. 

 

 

 

수태골 이정표.  

주차를 하고 걷기 시작했는데 휴게 매점 옆으로 정자가 설치되어 있어 사람들을 쉬게 하네요. 

 

 

동봉으로의 등산로도 너무나 잘 되어 있고 그 길은 또 얼마나 환상적이 게요.  그래서인지 혼자, 혹은 두어 명씩 함께 와 등산을 하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수태골에서 등산복 차림을 한 사람들을 보는 건 흔한 일.   

뿐만 아니라 돗자리 등을 바리 바리 싸들고 계곡 옆에서 힐링 타임을 가지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속속들이 보입니다.  인파가 몰리지 않고 탁 트인 자연 속이라 조금은 도심의 바이러스와 무더위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시간이 아닌가 싶어요. 

 

 

수태골 입구에는 직접 농사지은 농작물을 가져와 판매하는 이모님들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오이나 토마토는 간식이 부족한 사람들이라면 사들고 올라가 계곡을 곁 하고 나무 그늘에서 먹어도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수태골 등산 안내소와 화장실 시설이 보이네요.  

등산로 출입 통제하는 구간도 있다고 하니 꼭 참고해야겠습니다. 

 

 

팔공산 계곡 수태골,  휴게소 기점을 지나 5분 정도만 올라와도 시원하게 쏟아지는 계곡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요, 높은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이렇게 큰 폭포를 이루고 있다는 것에 새삼 놀라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상수원으로 보호되고 있는 수태골 계곡.  그래서 힘차게 흐르는 계곡 주변으로는 성인 키를 넘길듯한 높이의 휀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느 정도 오르면 길을 가로지르는 계곡물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정말 깨끗하고 시원합니다.  손을 오래 담그고 있으면 얼얼할 정도니까 얼마나 시원한지 느낌이 오시겠죠? 

 

 

길막 계곡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잖아요. 

높은 고지의 등산로는 전용 신발이 없으면 안 되겠지만, 입산 후 얼마지 않는 높이에서는 맨발 산책도 가능하다는 점.  맨발 산책이 그렇게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시원한 물소리, 키 큰 나무들이 만들어 낸 그늘을 걷는 기분.  대구 도심과는 기온차도 꽤 커서 오름길을 걷는데도 시원한 느낌이 들기도 해요. 

 

 

오르는 내내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물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가끔은 나무 사이로 햇살이 얼굴을 내밀기도 하지만 대체로 우거진 나무 그늘을 지날 수 있고요. 

 

 

약간 더 올라오면 다시금 눈 앞을 지나는 계곡을 만납니다. 

징검다리는 등산로를 오르내리는 사람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어요.   계곡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아 쉬는 사람들의 모습은 그지없이 좋아 보이네요. 

 

 

이렇게 흘러와, 저렇게 아래로 떨어지는 팔공산 계곡 수태골의 계곡물. 

 

비가 내리고 얼마지 않아 꽤 계곡물이 많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물이 줄어 있는 모습이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그 청정 자연만큼은 여전할거라 믿어요. 

 

 

손을 잠시 씻어도 몸에 한기고 올 정도니 이만하면 대프리카 대구를 떠나 피서로 올만한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요?

 

 

물도 아주 맑습니다. 

 

 

우리가 지켜가야할, 우리가 맘껏 누릴 팔공산 수태골 계곡의 청정 자연의 모습입니다.   오래전에는 물놀이를 해도 좋았지만 지금은 상수원으로써 주요한 계곡 부분에 울타리를 쳐서 보호하고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오래 아름다운 모습으로 누리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가 소중하게 지키고, 선을 지키면서 즐길 줄 알아야겠습니다.  도심의 온도와는 확연히 다른 시원함과 계곡물 곁한 자연 속 힐링이 가능한 팔공산 수태골 계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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