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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용인 산책코스 에버랜드 입구 호암미술관 호암저수지

by jinnyhwang_지니황 202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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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간 거리를 두면서 초록의 힐링을 할 수 있는 용인 산책코스, 용인 8경 호암저수지. 용인 언택트 관광지로 가벼운 나들이 추천 명소이다.

 

용인 산책코스 에버랜드 입구 호암미술관 호암저수지

 

아직도 우리는

서로 간의 거리를 두며 쉽게 온정을 나누지 못하고 있지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슬기로운 나만의 힐링 타임을 챙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언택트 관광이 지속적으로 뜨고 있는 요즘 용인 언택트 관광지로 호젓하게 산책하며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용인 산책코스 에버랜드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호암미술관 입구 쪽 호암저수지를 둘러보고 왔어요. 

 

나의 힐링은 내가 챙겨야 하는 법!

코로나 블루에 승복하지 말고 슬기로운 외출, 조용하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로 딱인 것 같아서 소개하게 됩니다. 

 

 

친구와 함께 드라이브를 겸한 외출이었는데요, 이날따라 날씨 요정이 내 편인지 하늘색과 구름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하늘색만으로도 기분이 한층 업되는 느낌.

 

 

출발한 곳은 용인 기흥구 동백.

호암미술관 앞에 있는 호암저수지로 가는 길은 에버랜드 이정표를 따라가면 되었어요.  나선 길에 에버랜드도 슬쩍 한 번 둘러보자 친구와 이야기했던 길. 

 

 

용인 에버랜드 부지는 정말 굉장히 넓구나 하면서 차로도 한참을 이동하고서야 각 주차장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시국이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지던 때 나섰던 여정이었답니다- 에버랜드 주차장은 진정 놀라울 정도로 차로 가득 찼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각설하고.

차에서는 내리지 않고 에버랜드 주변을 둘러 다시 호암미술관 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어머나, 그런데 말입니다. 

눈 앞에 보인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공작새가 보이지 않겠어요?? 

우리를 탈출한 것인지 일부러 방목을 하는 것인지(설마) 몇 마리의 공작이 차가 다니는 도로 위를 활보하고 다니더라고요.   이를 구경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지만 이내 솔숲으로 들어가 사라진 공작새.   에버랜드에 오니 참 이색 경험을 다하는구나 싶은 생각도 했지요. 

 

 

호암미술관 들입구입니다.  

이곳이 바로 용인 8경에 빛나는 가실벚꽃길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초록이 무성한 가로수들은 모두 벚꽃나무로 봄철에는 용인 대표 벚꽃명소로 알려져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다고 해요.  

 

 

용인 8경 중 제7경 가실벚꽃.

 

호암저수지 주변은 용인에서 최고의 벚꽃나무 군락지입니다. 호암미술관 입구 왕벚꽃나무 터널과 함께 호수 주변의 환상적인 벚꽃나무 숲을 보고 있노라면 황홀경에 빠져들 수밖에 없답니다. 

 

 

함께 나선 산책길이지만

각자 마스크 착용으로 개인 방역에 철저한 사람들의 모습. 

마스크를 끼고 사진을 찍는 모습이,

어쩌면 2020년 우리들의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잎이 무성한 벚꽂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 가끔 보이는 햇살이 고왔지만 양산을 장착하고 태양을 피하고 싶었다는 것. 

 

 

 

조금만 걸어도 저수지가 보입니다. 

 

용인 8경 중 제7경 가실벚꽃 안내판에는 호암저수지로 소개를 해두었는데 지도 검색을 해보니 삼만육천지라는 명칭으로 나오더라고요. 

 

정보를 좀 찾아보니,

에버랜드와 역사를 같이한 호암호수는 에버랜드가 자연농원으로 개장한 후 주변을 개발하면서 만든 인공 저수지였다고 해요.  그때 붙여진 이름이 삼만육천지.  무려 삼만 육천 평에 달하는 면적이라 하여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데요 자연농원에서 에버랜드로 이름을 바꾼 것에 맞춰 호암호수로 불린다고 합니다.  

 

많은 나무들에 가려진 호암호수.

삼만육천지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넓은 부지에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그만한 너비를 실감하기는 힘들었지만 평온한 모습의 호수를 바라보니 마음이 편안해지긴 했어요. 

 

 

저를 반기는 듯, 호암저수지 물 위에는 다정한 오리 두 마리가 나들이하고 있더라고요. 

 

 

 

이렇게 큰 왕벚나무가 있다니!

봄이 되면 꼭 와봐야 할 용인 명소가 바로 호암미술관 앞 호암저수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쭉 이어진 벚꽃길.

한 여름이라 초록이 무성한 나무 사이로 싱그러운 산책이 가능한 용인 산책 추천코스입니다. 

 

 

시기가 이래서 호암미술관은 폐장 상태였지만, 초록의 향기 가득 맡으면서 산책하고 나니 기분이 한결 좋아졌어요.  잠시나마 탁 트인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시원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시간.  

 

친구와 더불어 좋은 시간이었고, 

용인 8경 중 제7경에 소개되는 가실벚꽃길을 미리 만나본 기분이 들었습니다.  가로수 길을 따라 원근감을 살려 예쁜 사진도 남길 수 있어 좋은 용인 언택트 관광지란 점에 이의 없으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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