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핑크뮬리 대구 혁신도시 신서중앙공원

대구 혁신도시 핑크뮬리, 신서동 신서중앙공원 일대에 핑크뮬리를 즐길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지금 이맘때 즐기기 가장 좋은 핑크뮬리 명소.

 

우리동네 핑크뮬리 대구 혁신도시 신서중앙공원

 

 

아름다운 계절 10월과 11월에 보기 좋은 꽃나들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핑크뮬리.

 

정식 이름은 핑크뮬리그라스.  그래서 우리가 이를 풀로 불어야 할지 꽃으로 불러야 할지 잠시 고민은 됩니다.  풀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고운 색감으로 다가와 우리의 가을을 물들여 주니까 말이죠. 

 

핑크뮬리 보고싶을 땐 어디로 가시나요,

대구 인근 지역으로도 핑크뮬리 명소가 몇 군데 있는 것으로 아는데 멀리가지 않아도 좋은 우리동네 핑크뮬리 명소를 오늘은 소개할까 합니다.  그곳은 바로 대구 동구 혁신도시 내 신서동 신서중앙공원 되겠습니다. 

유후!

 

 

높은 빌딩을 배경으로 하고, 복슬복슬 고운 느낌의 핑크뮬리가 가득한 모습입니다.  

군데군데 아직 덜 물든 곳이 보이니 11월까지도 핑크 물결 즐길 수 있을 것 같고요. 

 

 

신서중앙공원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고 좀 걸어오면 되는데, 점심 시간 잠깐 방문하는 사람들은 대로변 주차를 하는 모습도 보이더라고요. 

 

특히 예년에는 볼 수 없었던 질서 계도 요원이 신서중앙공원 핑크뮬리 산책로를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챙겨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답니다. 

 

 

산책로 조성이 잘 되어 있고, 군데군데 좀 더 가까이에서 핑크뮬리를 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한 포토존이 있으니 십분 활용해서 인생 사진 남겨보면 좋을 것 같아요. 

 

 

가가이 보면 긴 풀 끝에 알알이 매달린 이삭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한 그루 한그루 따로 보면 뭔가 날카로운 느낌도 드는 핑크뮬리지만 함께 운집한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보들보들 포근한 이불 같은 느낌이 들어요. 

 

벼과에 속하는 핑크뮬리의 원산지는 미국이래요. 

 

 

가까이 보아야 예쁘다.

이런 말 한마디는 꼭 남기고 싶은 기분. 

분홍 융단을 깔아놓은 기분도 들어서 푸근하게 핑크뮬리 위에 눕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미국이 고향인 핑크뮬리그라스. 

미국 서부나 중부의 따뜻한 지역에서 자생하던 여러해살이 풀이 바로 핑크뮬리. 요즘은 조경용으로도 많이 식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그런 배려를 해준 덕분에 우리가 대구 동구 혁신도시 내 신서동에서 핑크뮬리를 매년 만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어 고마운 마음이 들어요.

 

 

핑크뮬리를 식재해둔 곳 옆에 있는 둑을 올라오면 연못이 있는데요, 대구 동구의 특산물인 연이 가득한 모습입니다.  어여쁜 쌍둥이 나무 그늘에서는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을 쉬게 해주기도 해요. 

 

 

그렇게 대단지는 아니지만 멀리 가지 않아도 좋은 우리 동네 핑크뮬리 명소. 대구 혁신도시 핑크뮬리 단지인 신서중앙공원입니다.  산책로를 여유 있게 돌아보아도 좋고 나무 그늘 아래 휴식 중인 여학생들처럼 자리를 펴고 가을날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관람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