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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경산 대가대 맛집 이름도 예쁜 고니식탁 유자두루치기

by jinnyhwang_지니황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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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향이 은은하게 단짠의 매력이 있는 대가대 맛집 고니식탁 식당의 유자두루치기 한상

 

경산 대가대 맛집 이름도 예쁜 고니식탁 유자두루치기

 

 

대학로를 주름잡은 먹부림.

이름도 예쁜 경산 대가대 맛집 고니식탁 식당을 생각하면서 떠올려본 수식어랍니다. 

 

대구 경북대학교 맛집으로 시작한 고니식탁은 대학생들이 즐겨 먹을 수 있는 돼지 두루치기를 무기로 가성비 놓은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유자를 활용하여 이미 유자 두루치기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곳이랍니다.   대구 경대에 이어 대구 성서계대 이어서는 경산 대가대(대구카톨릭대학)에 이르기까지 그 세를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랄까.

 

특히 경북대 앞 산격동 고니식탁은 2015년 오픈 이후 지역 맛집 소개를 하는 생생정보 프로그램에도 나와 더욱 많이 알려진 것 같아요.  식당 이름만 들어도 예쁜 고니식탁, 이번에는 제 활동 지역인 경산 하양 대가대 맛집으로 만나봤습니다. 

 

 

내비에 지도를 참고해 가긴 했는데 자가를 이용해서는 주차장 찾기가 조금은 까다롭더라고요.  대구 쪽에서 경산 하양 대가대 방향으로 진행을 했는데 식당 앞에 일방 도로가 있어 살짝 돌아 건물 뒤 주차장으로 도착할 수 있었어요. 

 

 

언제나 한결같이, 정성 가득 고니식탁.

대학가답게 젊은 대학생들의 취향을 만족시켜줄 정도로 깔끔한 식당 외경.  조금 때가 묻긴 했지만 하얀색 칠을 한 건물이 깔끔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고니식탁.

식당 내부도 화이트 계열의 깔끔한 톤.  자리를 잡고 보니 곳곳에 인형들을 배치했고, 다양한 모습의 고니가 담긴 액자들이 많이 걸려 있었어요.  고니식탁의 고니는 예상했던 그 고니가 맞나 봅니다. 

 

 

경산 대가대 맛집 고니식탁은 선결제 주문이 원칙.  메뉴판을 보았다면 카운터로 가서 주문과 결제를 동시에 합니다. 

 

 

영업시간은 11:00~21:00.  저녁 9시에는 마지막 주문을 받는다고 해요.   점심시간이 끝난 후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혹시 어중간한 시간 방문이라면 체크해볼 필요 있어요. 

 

 

메뉴판 상단은 역시나

고니식탁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유자두루치기가 올라가 있더라고요.  순하거나 맵거나, 맵기 단계를 3단계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조금 아쉬운 건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는 사실.   두루치기는 그렇다고 해도 찌개류는 1인분도 시킬 수 있다는 게 조금 위안은 되었어요. 

 

그리고 보이시나요?

공깃밥 무한제공!!

이제 바로 대학가 가성비 높은 밥집의 최애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밥 인심 좋은 식당 너무 칭찬해요. 

 

 

 

기대하고 먹고 싶었던 유자두루치기는 의무사항으로 2인분을 주문했고요, 다른 후기를 봤을 때 비주얼에 반해버린 김치찌개도 꼭 먹어봐야지 싶어 1인분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은 간단히 차려지는 편.

두루치기에 곁들이기 좋은 양파와 부추, 어묵볶음은 반찬으로 김가루는 밥을 비벼먹으라고 주나? 싶기도 했네요. 

 

 

 

금방 솥에서 뜬 밥을 내는데 흑미 넉넉하게 섞어 넣은 밥으로 건강식 챙기기에 딱 좋아요. 

일단 제공된 밥을 먹고, 부족할 땐 얼마든지 더 먹을 수 있어요. 

 

 

 

반찬 셀프코너, 밥은 무한리필.

세상 가성비 좋은 밥집.  가끔은 의도적으로라도 대학가로 가서 밥을 먹고 싶은 생각이 이럴 때 든다니까요. 

 

 

 

이름도 예쁜 고니식탁의 예쁜 상차림입니다. 

두루치기 팬 하나 나왔을 뿐인데 이렇게 식탁이 푸짐해 보여요. 

 

 

두툼하고 무게감이 있는 팬에 유자두루치기가 나왔습니다.  식감이 살아있는 양배추와 대파도 숭숭 썰어 넣은 모습.  일단 비주얼은 합격이네요. 

 

 

국물이 흥건하지는 않은 돼지두루치기.  유자를 갈아 넣었는지 은근한 향이 너무 달콤했어요.  고기는 너무 잘지 않아 씹는 식감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정도. 

다만, 이날은 간이 좀 세더라고요.  간이 진한 반찬은 밥을 은근 많이 먹게 된다는 사실.  그런 점에서 공깃밥이 무한리필이라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를 일입니다.   또, 저는 먹지 않았지만 셀프 코너에 준비된 쌈채를 가져와 쌈을 싸 먹으면 진한 간을 상쇄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미니 버너에 올려진 김치찌개 1인.

이거야 말로 대박.

1인분임에도 불구하고 냄비 사이즈 좋았고요, 대파와 두부를 얹은 모습이 영락없는 대가대 맛집이라는 것.   사정이 이런 데 김치찌개 가격은 6,500원.  김치찌개도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어요. 

 

 

 

고니식탁 한상차림.

주문한 메뉴가 모두 나왔습니다. 

유자두루치기는 2인분, 김치찌개는 1인분. 

김치찌개는 10가지 이상 재료를 넣어 만든 육수에 고기, 묵은지로 만든다고 해요.  당면과 만두도 들어있어 충분히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양.

 

 

그 자리에서 바글바글 끓여먹는 김치찌개의 맛.

대구 고니식탁 하면 유자두루치기가 시그니처겠지만 저는 푸짐하고 깊은 맛의 김치찌개를 더 포기할 수 없을 것도 같아요. 

 

 

 

맛있고 푸짐한 고니식탁 김치찌개와 유자두루치기. 

영상으로도 만나보세요. 

 

 

좋아하는 당면도 넉넉해서 만족!

 

유자두루치기와 찌개 외에도 사이드 반찬으로 주문할 수 있는 달걀말이도 궁금했지만 상차림이 너무 과할 것 같아서 이번엔 참았답니다.   이 정도라면 재방은 따놓은 당상!  다음엔 청양고추 살짝 넣어 만든 달걀말이도 꼭 먹어볼 테닷, 하고 다짐을 하는 순간이네요. 

 

경산 하양 맛집 혹은 하양 밥집으로도 추천하고 싶은 대구 대가대 맛집 고니식탁.  대학생들만 맛있게 먹으라고 하기엔 너무 아까워요.  같이 먹자 맛있는 밥. ^^  넉넉한 대학가 식당의 인심에 향긋한 유자가 들어간 유자두루치기, 찌개로 든든한 한 끼 챙겨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고니식탁

경북 경산시 하양읍 대경로 653 103호

영업시간 11:00~20:00

마지막 주문 21:00

브레이크 타임 

건물 뒤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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