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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대구 상인동 술집 홍대 출신 치치

by jinnyhwang_지니황 2020.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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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출신 에피타이저식 요리주점, 대구 상인동 술집 치치. 파인샤베트를 주문했더니 나온 음식. 시원한 게 필요할 땐 좋네요.

 

대구 상인동 술집 홍대 출신 치치

 

 

치치

이것은 입으로 내는 소리가 아닙니다.

치치, 이것은 맛있는 소리.

서울 홍대를 시작을 2011년 영업을 시작하게 되어 지금은 전국 체인점으로 확장을 한 홍대 출신 술집 치치. 치치의 의미는 이번에 대구 상인동 술집 치치를 다녀오면서 일행들과 같이 궁금해했었는데 맛있는 소리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상인동 모임을 하고, 대구 상인동 번화가인 상인역 인근 번화가로 갔어요.  1차는 밥을 겸하여 한 잔 마친 후 이동했던 곳이 바로 치치.  누구라도 편하게 와서 밥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을 만드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는 치치.  

 

대구 상인동 술집 치치.  밖에서 봐도 아주 화려한 모습입니다.  70가지 요리 종류가 안주로 준비되는 심야식당 치치. 이날은 많이 붐비지는 않는 모습이었는데요 딱 우리가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지요. 

 

 

조금 너덜너덜한 모습이었지만 코팅된 용지에 컬러풀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메뉴판이 등장합니다.  각 종류별로 색깔을 넣어 구분하기 쉽게 만들어 두었어요.  

 

역시 진짜 많은 종류의 안주들 가득.

취향따라 골라먹는 재미도 있을 법합니다. 

 

 

노란색은 튀김 종류 메뉴였는데, 각 메뉴에는 핵심 단어를 포함한 수식어도 붙어 있네요. 

 

 

테이블에 비치된 메모지에 첫 주문을 적어 직원에게 전달하면 참 쉽죠.

게다가 '뭐 먹을까 고민될 때 다 먹는 게 답'이라는 주문 부추김 문구까지.  

 

현장 마케팅으로는 코인을 활용하고 있었는데, 주류 한 병을 주문하니 코인 하나를 주더라고요.   코인은 500원 상당의 가치가 있지만 낱개로는 사용이 불가하고 최소한 4개, 9개 이상 모아야만 주류, 음료 등 현물과 교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술을 도대체 몇 병을 먹어야 음료 하나 먹을 코인을 모을 수 있나요.   또 모은 코인을 최종 계산 시에도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해요.  뭐 이건 주당들을 위한 이벤트인지.  아무튼 우리는 이날 코인을 받긴 했지만 써먹을 수는 없었답니다. 

 

 

테이블에 치치 코인 사용법도 있긴 하지만 글쎄요, 옆 테이블 이성에게 들이댈 요량이 아닌 사람들이라면 그저 무용지물이 되지 십상이라는 느낌도 들어요. 

 

누구를 위한 이벤트?

 

아무튼.

주문한 첫 메뉴가 나왔어요. 

 

파인샤베트 6,500원

치치 상인점에 들어오기 전부터 홍보 현수막을 보고 관심이 갔던 메뉴가 바로 파인샤베트.  쌀쌀한 날씨였지만 시원한 무언가가 당겨서 주문을 해봤어요. 

 

파인애플을 파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파인애플 맛 쿨*스 음료를 얼린 느낌이랄까.  파인애플 사이즈가 너무 작았지만 속을 파먹는 즐거움은 있고 시원하더라고요. 

다만, 파인애플 껍데기는 내내 재활용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을 자꾸만 들게 했던. 

 

 

안팎으로 꽁꽁 언 파인샤베트.

양은 아쉬워도 시원한 안주로 좋았어요. 

 

 

친구가 가져온 고프로 제품도 구경하면서 한 번 담아 봤습니다. 

 

 

두 번째 메뉴 등장.

깻잎 떡볶이.

 

홍대 출신 술집인 치치, 대구 상인점에서 보낸 시간들입니다. 

치치 식당에는 다양한 떡볶이가 많은데요,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으로 보였던 깻잎 떡볶이를 주문해봤어요.    대체로 그릇은 예쁜 걸 쓰고, 담음새에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이어 주문한 바지락 술찜.  

이름만 들어도 술안주 하라는 느낌이 팍팍 들었어요. 

바지락탕에 양배추를 넣고 끓인 것인데 다들 후추 맛만 난다는 평이 이어지네요.  굵은 후추를 써서 맛은 있는데 첨가한 양이 너무 지나쳤다는 느낌.  간간함 때문에 막 많이 먹을 순 없겠더라고요. 

 

 

깻잎 떡볶이 위에 올려진 깻잎은 말라서 메뉴를 받는 나도 부끄럽던데.  좀 싱싱한 깻잎으로 올려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실내조명이 꽤 어두워서 사진도 좀 어둡게 나오는 편이었어요.  조명이 어둡다고 시든 깻잎 못 알아볼까.  치즈 한 장 올린 깻잎 떡볶이. 흡사 면 같은 길쭉이 떡을 써서 호로록 먹는 즐거움은 있답니다. 

 

맛있는 소리 치치 상인점.  대구 상인동 술집인데 그 시작은 서울 홍대라는 점.  다양한 안주가 있어 골라먹는 재미는 있다는 것.  2차 자리로 간단히 잘 다녀왔던 것 같아요.   치치 상인점은 지하철 상인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답니다. 

 

 

치치 상인점

대구 달서구 월곡로53길 5, 1층

053- ^^;;

(왜 이런 요리 주점들은 전화번호를 공개하지 않는 걸까요:)

주차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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