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만난 산오징어회 상인동 미성산오징어에서
바야흐로 지금 계절은
제철 만난 산오징어회 시대!!
날이 선선해질수록 더욱 맛이 더하는 산오징어회. 저만 해도 가을 오고 나서 세네 번은 대구 산오징어회 전문점을 찾아가면서 제철을 만나 맛있는 산오징어회를 먹었던 것 같아요. 맛이 좋은 만큼 요즘 가격도 비싸긴 하지만 귀한 제철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어느 정도는 감수하고야 말죠.
얼마 전 모임은 대구 상인동 맛집 미성산오징어앤전 (식당 이름에 특이하게 부호가 들어가 있습니다. 간판이나 검색을 통해 찾아지는 상호가 미성산오징어&전 이라는 것.) 대구 상인동 핫플인 상인역 인근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어요. 꽤 이름난 산오징어 전문점이라 믿고 방문했던 곳.
제철 맞은 것은 지금 산오징어만이 아닌 것 같아요. 제철 가을 전어 회나 구이를 홍보하는 현수막이 많네요. 상인역 사거리에서 도보로도 5분 정도면 다다를 수 있는 미성산오징어앤전 식당. 대로에서 한 블록 들어가 있지만 코너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대구 상인동 산오징어회 맛집 미성산오징어앤전 식당 메뉴판은 식당 내부에 대형 현수막으로 걸려 있더라고요. 모둠회부터 산오징어, 세트 메뉴 등 다양한 구성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징어회를 먹으러 왔지만 오징어 통순대도 포함된 세트가 끌려 우리는 세트 2번을 주문했어요.
기본 상차림은 심플한 편.
음식이 나오기 전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바싹한 쥐포튀김도 자꾸 손이 가고, 횟집에서는 단골로 등장하는 애피타이저, 짭조름한 맛에 쏙쏙 빼먹기 좋은 바다 다슬기.
국물이 좋은 가락국수와 달걀찜.
따끈하게 데워진 콘샐러드도 달달하게 좋았어요. 간판이나 상호에 미성산오징어앤전이라고 되어 있더니 상차림에 김치전이 하나 올라왔네요! 식당이 전이랑 아무 관련이 없진 않나 봅니다.
접시 두 개를 포개 단장한 산오징어회. 이 계절은 역시 산오징어회가 제철인 것 같아요. 당근이랑 먹으면 음식 궁합이 그렇게 좋다고 하고 타우린 가득한 저열량 먹거리. (다만, 마른오징어는 열량이 좀 된대요!!)
기본 상차림이 다 나왔나 싶었는데 코다리찜도 하나 나왔네요. 양념 진짜 푸짐하게 올렸구나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세트 메뉴에 구성된 산오징어회라 양은 살짝 적어요.
그저 산오징어회만 많이 먹고 싶다면 세트보다는 단품을 선택하길 추천.
날씬하게 잘 썰어낸 산오징어회.
한 젓가락 넉넉하게 집어 초장에 콕, 깻잎에 올리고 고추 톡, 한 쌈.
산오징어회는 술안주로도 최고인 것 같아요. 호호.
산오징어회가 바닥이 날 때쯤 오징어 통순대가 나왔어요.
오징어 속을 가득 채워 담백함이 그만인 통순대. 회를 먹고 따로 단품 메뉴로 주문해서 먹어도 든든하고 좋겠다는 생각.
세트 메뉴에 포함된 튀김.
튀김이라고 해도 전부다 오징어 튀김만 나오는 게 아닙니다. 단호박 튀김도 있어 맛있게 먹었어요.
제철 맞은 산오징어회 잘하는 대구 상인동 맛집 미성산오징어앤전 식당. 산오징어 썰어낸 모양도 좋고 수족관을 보면 오징어 사이즈도 참 좋더라고요. 한 자리 차지하고 있어 봤는데 식당은 거의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석으로 내내 손님을 받고 있는 영락없는 대구 상인동 맛집의 모습.
특이한 점 또 한 가지는,
마지막 마무리 음식으로 얇지만 고소한 피자를 준다는 것. 항상 음식을 먹은 후 깔끔한 입가심을 원하는데 특별하게 달달하고 고소한 피자 괜찮았어요.
제철 맞은 산오징어회
이 계절 놓치지 말고, 맛있게 챙겨보는 건 어떨까요? 대구 산오징어회 맛집으로 상인동 미성산오징어앤전 좋았어요.
미성산오징어앤전
대구 달서구 월곡로51길 12(상인동)
053-642-3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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