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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경주터미널 맛집 37년 전통 아롱사태장터국밥

by jinnyhwang_지니황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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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특산물 천년한우 중 맛있는 부위 아롱사태를 이용한 장터국밥. 경주 안강장터에서 37년 국밥을 팔던 마음으로 경주터미널에서 성업중이다.

 

경주터미널 맛집 37년 전통 아롱사태장터국밥

 

 

언제 먹어도 푸근한 느낌이 있는 국밥.  시골 장터 난전에서 인심 좋게 한 뚝배기 퍼서 장사를 하는 국밥집이 문득 떠오릅니다.  날이 추워질수록 국밥에서 나는 온기는 더없이 우리에게 정감 있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이번에 경주를 다녀오게 되었는데 경주 고속버스터미널 쪽에서 늦은 저녁을 먹어야 했거든요.  경주터미널 맛집으로 찾아본 경주 장터국밥 전문점 37년 전통에 빛나는 경주 고속터미널장터국밥 식당에 들렀어요.   관광지는 거의 9시 전후로 로 식당이 문을 닫았는데 경주터미널 인근은 역시 늦은 시간까지 불이 켜진 곳이 꽤 있네요. 

 

고속터미널장터국밥 식당은 이름도 참 잘 지었다 생각이 드는 게 경주 버스터미널 안에 식당이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10시를 훌쩍 넘긴 시간이라 고속터미널 주차장 한쪽에 차를 댈 수 있었답니다.  늦게까지 영업을 한다는 건 고속버스로 경주를 오가는 사람들이나,  인근에 있는 여행자들에게도 큰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우리가 그랬고요. 

 

 

경주 고속버스터미널 쪽에서 바라본 고속터미널장터국밥 식당의 전경입니다.  37년 전통 장터국밥이라는 간판이 너무 반갑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식당은 조용한 편이었는데 직원 한 명이 우리를 반겨주더라고요.  

 

경주장터국밥 메뉴

역시 메인이 되는 것은 그 이름만으로도 우리를 현혹했었던 아롱사태장터국밥입니다.  가격도 8천 원이면 관광의 도시 경주에서도 괜찮다 싶었어요.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다 보니 영문 메뉴판도 같이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달걀프라이가 무려 무료!!

세상에 달걀 요리 너무도 좋아하는 제게는 진짜 사막에 오아시스 같은 기쁨을 선사했던 서비스.  경주 터미널 맛집 고속터미널장터국밥 식당에서는 달걀후라이가 셀프 조리로 무료 제공된다는 것.   달걀도 넉넉하게 준비를 해두었고 프라이팬은 2개가 준비돼 있었어요. 

 

다른 반찬과 밥도 셀프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 다른 손님들에게 첫 세팅은 직원이 해주겠다 싶었지만 우리는 미리 알아서 처음부터 셀프로 찬을 차렸답니다.  

 

 

밥은 밥솥에.

밥 역시 셀프고, 그러다 보니 얼마든지 먹고 싶은 만큼 밥을 더 먹을 수 있더라고요.   백미 아닌 건강 흑미로 공기 넉넉하게 담아 그날의 배고픔을 싹 씻어냈지요. 

 

 

달걀 네 개를 조리합니다.  기름과 맛소금이 준비되어 있으니 편히 조리할 수 있어요. 

달걀프라이가 밥상에 없는 식당도 많은데 제대로 장터국밥 맛집의 인심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잘 구워진 달걀프라이는 진짜 훌륭한 반찬이 되어 주었어요. 

 

 

셀프로 준비한 경주 장터국밥 식당 상차림.

^^

 

꽤 시간이 흐르고서야 넉넉한 사이즈의 그릇에 담긴 아롱사태장터국밥이 나왔어요. 

비주얼은 이미 합격.

파를 쫑쫑 썰어 올리고 후추 팍팍 가미한 뜨끈한 국밥.  이게 바로 오늘 기대했던 국밥의 모습이 아닌가 말입니다. 

 

 

경주 천년한우는 이 지역의 특산물인데, 그중에서도 맛있고 부드러운 부위인 아롱사태를 넣어 만든 장터국밥입니다.  물론 다른 부위의 고기도 좀 들어가 있고요. 

콩나물과 대파, 그리고 건져먹는 즐거움이 있는 당면도 들어 있네요. 

 

국물 너무 뜨끈하고 진국. 

보통 경주 고속터미널 하면 버스를 타고 오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그중에는 어쩔 수 없이 바쁜 식사를 해야 할 사람들도 있을 턴.   대충 만들어 팔 수도 있었을 법한 국밥인데 이번에는 경주 국밥 맛집을 제대로 찾은 것 같아요.    

 

어머니가 경주 안강 장터에서 국밥을 팔던 것을 이어 경주터미널 맛집 고속터미널장터국밥 식당으로 지금 영업을 하고 있다 소개되는 곳.   국밥도 맛이 좋았고, 달걀프라이 인심은 행복한 한 끼를 선물 받기에 충분했던 것 같아요. 

 

 

장터국밥 속에 사랑 한 조각.

국밥에 떡을 넣은 것은 처음 본 것 같았는데, 별미로 쫀득한 식감도 나쁘진 않았어요. 

뜨끈한 국물에 인심 좋은 밥 한 그릇.   경주터미널 맛집 고속터미널장터국밥 식당의 아롱사태장터국밥이었습니다.  

 


 

고속터미널장터국밥

경북 경주시 태종로685번길 2 (노서동)

0507-1378-2900

영업시간 24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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