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덕동 예쁜 카페 커피가가라 손글씨는 선물이야
저는 개인적으로 손글씨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글 쓰는 것도 취미가 있어 어쩌면 지금 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겠죠? 글 쓰는 것과 손글씨 덕분에 학창 시절부터 사회 초년까지 친구와 손편지를 주고받기도 했고요. 역시 손글씨가 주는 친근함과 정감 어린 감성은 누구라도 이의가 없을 것 같아요.
손글씨를 선물처럼 커피 한 잔과 더불어 챙겨주는 카페가 있네요. 대구 삼덕동 예쁜 카페 커피가가라. 카페 이름도 '가가라' 너무 귀여워요. 가가라는 경상도 사투리로 '가져가라'는 뜻이거든요. 대구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카페 상호마저 친근함을 전해주는 곳입니다.
대구 중구 삼덕동 경대병원 맞은편에 위치한 작고 아담한 카페 커피가가라. 오늘도 커피 한잔해요, 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이 발걸음을 잡더라고요. 요즘은 차라리 너무 넓고 사람 많은 곳보다는 아담한 카페가 훨씬 좋잖아요.
음료 주문을 위해 카운터에 섰는데 예쁘게 정돈해놓은 커피잔들이 눈에 들어와요. 예쁜 그릇에 담아 먹으면 음료도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삼덕동 카페 커피가가라 메뉴입니다.
세상에 아무리 작고 아담한 카페라지만 커피 가격 너무 착한 거 아닌가요? 아메리카노 한 잔 2천 원! 아이스는 400원 더 받아요. ^^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면서 둘러봤던 내부.
몽당연필도 손글씨만큼이나 감성 가득.
청귤칩을 담은 유리병에 붙은 예쁜 스티커는 무엇. 아무래도 카페 사장님이 글씨며 그림이며 소질도 있고 아담한 걸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가장 안쪽에 있는 테이블에서 잠시 기다리며 바라본 모습.
카페가 아담한 만큼 테이크아웃 손님들이 많이 오더라고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힘내세요 역시 손글씨, 한 번 사용하고 재활용으로 돌아갈지라도 음료를 담아낼 때만큼은 찬란하게 빛을 발하는 모습이구만요. ^^
시원한 걸 좋아하는 저는 아아를 주문했었는데요 컵 홀더를 빼보니 너무 귀여운 손글씨와 그림이 나타나는 거예요. 손글씨가 선물이야~ 뿅, 하고 나타난 듯이.
가가라를 적고 너무나 환하게 웃고 있는 스마일상. 음료의 맛을 떠나서 그림과 손글씨를 보니 기분이 넘나 좋아지는 것. 진짜 커피가가라 사장님 센스쟁이 같아요.
손글씨 선물로 기분 좋은 커피 타임을 가질 수 있는 대구 삼덕동 카페 커피가가라입니다.
'어뜩 커피 가가라 안 카나'
ㅋㅋㅋ 마지막 마무리는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커피 가가라
대구 중구 동덕로 109 (삼덕동2가)
070-8249-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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