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동 돼지고기 특수부위 맛집 참뽈살
돼지뽈살 먹으러 대구 사수동 맛집 다녀왔어요.
뽈살은 진짜 돼지의 볼때기 살을 일컫는 것이라는데 돼지고기 부위에서는 특수부위로 통합니다. 뽈살뿐만 아니라 목덜미살도 함께, 그것도 착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서민 스타일의 사수동 고깃집 참뽈살 식당의 첫 나들이입니다.
와룡대교를 건너가야 만날 수 있는 사수동. 다리 하나 건너는데도 꽤 멀다는 느낌이 드는 동네긴 합니다. 사수동에도 다양하고 맛있는 맛집들 많이 들어와 있는데요 사수동 고깃집 중에서도 꽤 가성비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는 편한 느낌의 식당이 바로 참뽈살 식당이라고 보면 되겠어요.
폴딩 도어를 설치한 모습인데 몇 테이블에 사람들이 자리하고 고기를 먹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식당 앞 길에 차를 대면 될 것 같아요.
사수동 참뽈살 식당의 뽈살 이야기.
돼지고기 특수부위인 뽈살은 관자놀이살이라고도 하며 젤라틴이 많아 육질이 쫄깃하며 콜레스테롤 축적을 방지하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고 해요. 피로 해소에도 좋은 비타민 B1도 가득.
뽈살은 돼지 한 마리에서 200g 정도 나오는 특수부위로 한 번 맛보면 그 특유의 쫄깃함 덕분에 계속 찾게 된다고 소개하고 있네요. 또한 뽈살과 더불어 인기 있는 특수부위가 바로 돼지 목덜미살.
돼지의 목덜미에서 나오는 살로 마블링이 좋은 최고 육질을 자랑하는 희소부위 목덜미살. 꼬들한 식감이 좋아서 목덜미살 맛있는 집은 저도 챙겨놓고 한 번씩 들를 정도랍니다.
참뽈살 식당의 메뉴판.
돼지뽈살은 착한 가격 120g에 6천 원. 통목살로 기재된 목덜미살 역시 7천 원으로 가격은 좋아요.
친절한 응대와 더불어 원형 양철 테이블에 상차림을 받습니다.
첫 주문은 돼지뽈살 4개를 했는데 뭔가 두 가지 정도 부위가 섞인 듯한 느낌도 듭니다. 뽈살 경계가 모호해서 그럴까요?? 큰 덩이 고기와 잘게 썰은 고기. 그냥 좀 막 담아낸 느낌도 있네요.
숯은 아주 깨끗하고 불이 좋아요.
직화 구이 맛은 역시 숯향 무시 못하니까 챙겨보고요.
대구 사수동 돼지고기 특수부위 맛집 참뽈살 식당의 뽈살 디테일입니다. 촉촉한 느낌의 질감이 보기만 해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굽기 전부터 쫀득한 느낌.
덩어리 고기는 두께가 있는 비계 부분도 같이 나왔는데 목덜미와 목살이 같이 섞여 나온 것 같아요.
속히 불판 위에 고기를 굽습니다. 잘게 잘린 고기는 막 올려서 휘휘 구워도 되더라고요. 어쩌면 마음이 더 급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고기 굽기 영상으로 만나봅니다. 뒤집는 것은 집게를 이용해 정성을 좀 들였어요. 돼지고기는 잘 구워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게 정답이니까.
보글보글. 뚝배기에 나오는 된장찌개 맛도 괜찮네요.
메뉴에 된장라면이 있었는데 된장찌개 맛을 보고는 된장라면도 시켜봐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맛있는 한상 차림.
사수동 돼지고기 특수부위 전문 참뽈살 식당. 일일이 담지 못한 밑반찬들이 다 보입니다. 깻잎, 고추 장아찌도 고기랑 먹기 좋은 반찬이잖아요?
완숙하게 익은 돼지 뽈살. 소금에만 콕 찍어서 한입 앙 씹어 먹어요. 비계 부위가 특히 쫄깃 아닌 쫀득한 느낌이 맛있는 돼지 뽈살입니다.
서둘러 두툼한 고기도 구워 봤어요.
싱싱한 쌈 채소에 한 쌈. 공깃밥도 주문을 했는데 밥은 적당량 담긴 모습입니다. 된장라면을 대비해서 공깃밥은 하나만 주문을 했다는 점. 고기 맛있네요. 주머니 사정 그리 안 좋을 때도 착한 가격 고기를 먹을 수 있어 부담 없이 들러봐도 좋을 식당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기 후에는 어김없이 마무리 밥. 공깃밥은 하나 먹었으니 사수동 고깃집 참뽈살 식당의 된장라면도 맛을 봐야죠? 뚝배기에 나올 줄 알았더니 널찍한 냄비에 된장 베이스 국물에 끓인 라면이 나왔어요.
특유의 쫀득함이 좋은 돼지 뽈살, 돼지 목덜미살. 돼지고기 한 번씩 생각날 때 요즘은 흔한? 삼겹살보다는 돼지고기 특수부위인 갈매기살, 뽈살, 목덜미살을 찾아 먹게 되는 것 같아요.
대구 사수동 맛집 참뽈살 식당은 돼지고기 특수부위 전문점으로 오후 4시부터 24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참뽈살
대구 북구 한강로6길 15-1
053-322-9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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