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맛집 홍천뚝배기 뼈해장국 한 그릇 하실래예

 

'

 

 

대구공항맛집 홍천뚝배기 뼈해장국 한 그릇 하실래예

 

 

최근에 다양한 탕 요리를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아요.  부쩍 추워진 날씨 탓도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최근 어떤 탕 요리를 드신 게 기억나나요? 

 

저는 설렁탕부터 시작해서, 갈비탕 혹은 한우탕, 대구탕 그리고 오늘 소개드릴 뼈해장국까지.  적고 보니 정말 여러 가지 탕을 먹었구나 싶습니다.   진국 국물은 역시 겨울철 먹기 좋은 음식이란 생각이 드네요. 

 

오늘 소개드릴 대구 노포 식당 홍천뚝배기는 오랜 세월 동안 대구 공항교 옆 금호강 둑에 위치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식당이고 아직까지 성업 중인 곳입니다.   저 역시 수년 동안 생각날 때마다 들러 간단히 뼈다귀 해장국 한 그릇 먹고 온 일이 많지요.  오랜만에 다시 가봤습니다. 

 

 

 

식당 앞에는 몇 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넓지는 않아요.  약간 걸을 요량이면 금호강 변으로 주차공간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기준이 없었다면 24시간 연중무휴 영업을 하는 식당으로도 많이 알려진 대구 24시 식당이기도 합니다.   혼밥이든 둘이, 넷이 같이 오든 간단히 하지만 든든하게 해장국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는 무난한 식당.   식사를 하러 오는 사람도 많지만 포장 손님도 꽤 많아서 요일에 따라서는 포장 양이 안 된다고 거절당한 기억도 있답니다. 

 

 

 

 

대구 불로동 맛집  홍천뚝배기 식당은 공항교 바로 옆에 있는데요,   대구 공항과도 거리가 멀지 않아 대구공항맛집으로 소개하기도 한답니다. 

 

우리가 흔히 뼈해장국이라고 말하는 뚝배기는 8천 원.  국내산 돼지 등뼈로 만들고 가장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뼈해장국보다는 좀 더 푸짐한 재료를 넣어 여럿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감자탕도 사이즈별로 만나볼 수 있네요. 

 

여기서 잠깐 짚어보고 싶은 것.

감자탕에 대한 소문.  돼지등뼈와 거기에 붙은 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푹 고아낸 해장국을 일컬어 우리는 감자탕이라고 하는데요, 감자탕이 왜 감자탕이냐에 대한 이설은 정말 많은 것 같아요.   돼지 등뼈를 감자뼈라고 한다, 그래서 감자탕이지 절대 감자탕 안에 감자가 들어가서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하는 게 가장 많이 알려진 내용 같아요. 

 

그런데 뼈해장국과 감자탕을 포스팅하면서 다시금 찾아본 정보로는 진짜처럼 퍼진 것이 바로 잘못된 상식이라고 합니다.  여러 어원을 찾아봐도 돼지 등뼈를 감자라고 일컫는 근거가 없다고 해요.   결론은 각종 채소와 더불어 감자를 넣어 먹는 뼈해장국에 감자가 들어갔기 때문에 감자탕이라고, 어쩌면 그런 근거로 감자뼈라는 말로 생성된 게 맞다고 합니다. 

 

감자뼈라서 감자탕이라고 하는 소문을 각종 티브이 프로그램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마치 진실처럼 말했기 때문에 진짜인 것처럼 알려진 말이라는 점 다시 한 번 챙겨두면 좋을 것 같아요. 

 

 

 

 

 

홍천뚝배기 식당의 상차림은 간결하고 심플합니다.   딱 뼈해장국에 어울리는 깍두기와 간장이 잘 스며든 양파가 나와요.  기본은 안 매운 고추를 세팅해주는데 매운 고추를 원한다면 따로 요청을 하면 됩니다. 

 

 

 

 

뼈다귀 해장국에 청양고추 없으면 섭섭하죠.  바로 이모님을 불러 청양고추 달라고 했어요.  청양고추 쫑쫑 썰어 간장 양파에 촉촉하게 찍어먹어도 해장국과 정말 잘 어울린답니다.    그냥 터프하게 된장에 팍 찍어 먹는 오리지널은 더 설명하 필요가 없죠. 

 

 

 

 

2인 식사를 위한 방문이었는데 음식을 담은 쟁반을 그대로 테이블에 올려준답니다.   인원이 더 많아지면 뚝배기를 테이블에 따로 올려주는 것 같았어요. 

 

우거지 푸짐하게 올려진 해장국 뚝배기.   뚝배기 사이즈는 사실 여느 뼈 해장국 전문점보다는 작아요.  갈 때마다 뚝배기는 작아지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하하하.   하지만 밥 인심은 참 좋죠. 

 

 

 

 

뚝배기가 작다 보니 사진으로만 보면 그릇이 넘칠 정도로 푸짐하게 주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릇에 담겨있는 뼈해장국에는 돼지 등뼈 2개가 들어있습니다.   등뼈에 고기는 꽤 높은 밀도로 붙어 있어요.   우거지는 뚝배기에 담을 수 있을 만큼 담겨 있지만 좀 더 원한다면 요청하면 우거지 추가는 그냥 해주시더라고요. 

 

 

 

 

여느 감자탕 전문점, 뼈해장국 집에서는 발라낸 뼈를 찍어먹을 겨자 장, 혹은 고추냉이 장을 주는데요 대구공항맛집 홍천뚝배기 식당에서는 간장 양파가 딱인 것 같아요.    이번 방문에서는 뼈가 조금 팍팍한 느낌이 있었답니다.  

 

숙취해소에도 좋은 뼈다귀 해장국이지만 밥을 먹다 보면 술을 당기는 해장국 맛을 만나게 됩니다.  뼈가 2개, 뚝배기가 작아 양도 아쉬울 것 같지만 한 그릇 먹고 나면 든든하다는 것도 인정해요.  대구공항맛집 노포 식당 홍천뚝배기는 대구 불로동 소개 맛집이랍니다. 

 

 

 

 

 

홍천뚝배기

대구 동구 공항로 130 (불로동)

053-983-0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