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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성밖숲의 겨울나기 경북 성주 가볼만한 곳

by jinnyhwang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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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밖숲의 겨울나기 경북 성주 가볼만한 곳

 

 

대구 근교 나들이 장소로 경북 성주는 거리도 멀지 않고 볼거리도 많아서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성주 가볼만한 곳으로 대표적인 생태관광지인 성밖숲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수백 년 수령의 수십 그루 왕버들나무가 군락을 이루어 특히 초록이 무성한 여름에는 정말 장관이 아닐 수 없어요. 

 

지난 2020년의 여름, 아름다운 성밖숲의 모습도 선보여드린 기억도 있는데요,  지난달 성주로 건너가서 성밖숲의 겨울나기를 잠깐 둘러보고 왔답니다.   성주 대표 명소인 성밖숲의 겨울은 어떤 모습인지, 올여름 멋진 모습으로 다시 등장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는지 살펴봤어요. 

 

 

경북 성주 경산리 성밖숲.

성밖숲은 천연기념물 제403호로 지정되어 있고 성주읍 서쪽 이천변에 조성된 왕버들나무숲입니다.  현재 수령이 약 300년~500년 정도로 추정되는 나무가 52그루 정도 살고 있는 곳이죠. 

 

성밖숲이 특별한 것은 노거수 왕버들나무로만 구성된 단순림이라는 점인데요, 나무 높이는 평균 12.7m에 가슴높이 둘레가 평균적으로 약 3.11m에 달한다고 해요.  사실 이런 수치로는 느낌이 잘 안 오겠지만 직접 가서 본다면 세월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노수 왕버들나무의 놀라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요. 

 

 

풍성하던 잎은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성밖숲 왕버들나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만의 포스가 정말 남달랐어요.   요즘처럼 사람들과의 접촉이 조심스러울 때는 탁 트인 자연 속에서 나만의 힐링 타임을 갖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주차를 하고 들어서니 성밖숲 정비에 한창인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큰 왕버들나무 아래 다량으로 식재된 작은 초록이들.  

 

아는 분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  성주 가볼만한 곳으로 유명한 성밖숲은 한 여름 8월에 보랏빛 맥문동 명소로도 최고라는 것.   나무 아래 보살핌을 받고 있는 초록이들은 맥문동이었습니다.   올여름 아름다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준비를 하는 모습이었어요. 

 

 

뿐만 아니라 곳곳에 조명등을 겸비한 휀스도 새로 정비를 하고 곳고에 잔디를 식재하고 있는 모습.   우와 성밖숲의 겨울 나기는 정말 바쁘게 진행되고 있네요. 

 

 

맥문동을 찍기 위해 여름 성밖숲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요,  아마 2021년 올여름에는 더욱더 많은 맥문동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저보다 한참 키가 크고 나이는 훨씬 많은 성밖숲의 왕버들나무.  

겨울을 보내기 위해 잎이 하나도 없이 앙상한 가지뿐이지만 그 모습만으로도 멋집 폭발. 

 

 

산책로도 깔끔하게 되어 있어 둘러보기 너무 좋습니다.  또한 도심 생활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흙길이라 일부러라도 흙을 밟아보라고 추천드리지요. 

 

 

성주 여행에서 꼭 찾아볼만한 성밖숲의 랜드마크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넓은 광장 가운데 우뚝 서 있는 왕버들나무의 위엄 넘치는 모습입니다. 

 

나무 아래 벤치에는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입니다.   너른 광장에는 아이들도 맘 편히 뛰어놀 수 있어요.  겨울을 보내는 성밖숲의 왕버들나무를 보니 한 여름 초록이 무성한 모습이 그리워지는데요,  지난 2020년 5월에 제가 직접 가서 촬영했던 왕버들나무도 같이 되새김해봅니다. 

2020년 5월의 성주 성밖숲 왕버들나무

같은 나무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아름다운 모습이라 깜짝 놀라셨을 것 같아요. 

여름에도 좋지만 겨울을 보내고 있는 성밖숲 한 바퀴 도는 시간도 너무 좋았답니다. 

 

 

곳곳에 식재되고 있는 맥문동. ^^

겨울에 수고해주시는 분들에겐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2021년에는 더욱 아름답운 성주 성밖숲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감이 큽니다. 

 

 

오랜 세월의 흔적이 왕버들 나무 곳곳에 묻어납니다.   각 나무에는 고유 번호를 부여해 천연기념물을 보호하고 관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잎은 사라지고 없지만 겨울 햇살에 몸을 맡기고 있는 왕버들나무의 모습도 멋지죠?

 

 

성밖숲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인공림이라고 해요.  그 근간에는 풍수지리설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마을을 보호하는 비보림수인 동시에 하천의 범람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한 이유도 있다고 하니다.  

 

 

성밖숲에 전해 내려 오는 구전에 따르면 조선 중기 성 밖 마을에서 아이들이 이유 없이 죽는 일이 일어났는데, 한 지관이 말하기를 '마을에 있는 족두리 바위와 탕건바위가 서로 마주 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재앙이 발생하니, 재앙을 막기 위해 두 바위의 중간 지점인 이곳에 밤나무 숲을 조성해야 한다'라고 하여 숲을 조성했더니 우환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임진왜란 후 마을의 기강이 해이해지고 민심이 흉흉해지자 밤나무를 베어버리고 왕버들나무로 다시 조성한 것이 바로 지금의 성밖숲.  이는 성주 성밖숲이 풍수지리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 신앙에 따라 조성된 것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같은 듯 다른 느낌의 성밖숲.

 

2020.6월 촬영한 성주 성밖숲

왕버들나무 아래 벤치는 언제라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 오라고 하는 것 같아요. 

 

 

아름다운 숲 성주 가볼만한 곳 성밖숲.

2017년 제1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우수상)을 수상한 바도 있었던 성주 성밖숲.  수백 년 세월을 간직한 천연기념물이지만 멀리서만 보는 것이 나니라 사람들이 가까이할 수 있어 더욱 친화적인 성주의 명소입니다. 

 

언제라도 우리를 환영해줄 성주 성밖숲의 겨울나기를 챙겨보며, 기분 좋은 산책을 마칩니다.   앞으로는 훨씬 더 멋지게 단장한 성밖숲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구 근교 나들이 명소,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하는 데는 사실 계절을 굳이 따지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성주 성밖숲으로 오세요.  (혹은 가세요?^^)

 

성밖숲

경북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 446-1

관리 성주군청 054-930-6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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