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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별고을 경북 성주 여행 전통한옥의 아우라, 성주한개마을

by jinnyhwang_지니황 202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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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는 즐겁다. 전통한옥마을 보전이 잘 되어 있는 성주 한개마을.

 

 

별고을 경북 성주 여행 전통한옥의 아우라, 성주한개마을

 

 

 

 전통한옥의 아우라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 별고을 경북 성주 여행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성주한개마을이 있습니다. 

 

국가민속문화재 제255호에 빛나는 성주한개마을는 600여 년간 이어져 내려오는 성산이씨 집성촌으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고택을 볼 수 있고, 고즈넉한 돌담길을 걸으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기적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성주한개마을을 방문했을 때 저는 성주 관광책자를 참고했었는데요, 옛 담장의 아우라를 담다, 라는 말이 너무 멋지게 다가오는 겁니다.  우리 전통을 간직한 성주의 한옥마을로 그 규모가 꽤 커서 돌아보는 데 편한 신발 신고 다니면 좋겠다는 거 팁으로 드리면서 한개마을 같이 한 번 돌아볼까요? 

 

 

성주 한개마을 위치

 

경북 성주군 월항면 한개2길 8

관련 문의처 054-933-4227

 

한개마을이 간직한 민속문화재 전통 고택은 응와종택, 진사댁, 한주종택, 하회댁, 교리댁, 월곡댁으로 이정표도 참고하고 사전에 한개마을에 대한 배치도를 준비하면 좀 더 유익한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민속문화재인 각 전통주택 앞에는 가택 배치도와 전통가옥의 가치에 대한 안내를 볼 수 있도록 해두었어요.  

 

 

성주한개마을 극와고택의 사랑채는 초가집으로 지어졌다.

성주한개마을 도 민속문화재 제354호인 성주 극와고택 앞에 섰어요. 

 

현재 성주한개마을에는 실제로 거주민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관람 시에 기본 에티켓은 지켜야 해요.  돌담길을 따라 고택을 돌아보는 시간은 참 좋았는데 사정이 이렇다 보니 문이 굳게 닫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고요.  하여, 극와고택 역시 담장 너머로 사진을 살짝 담아봤습니다. 

 

 

성주 대산리 도동댁은 조선 후기 문신 이원조의 아들 이기상이 건립하고 살았던 가옥이라고 해요. 

 

높은 담장 너머 크게 자란 소나무가 참 멋스럽지요.

 

돌담길 따라 걷기 좋고, 

옛 전통의 아우라를 뽐내는 돌담 옆에서는 원근을 살려 인생 사진 남기기도 좋아요. 

 

 

꽤 높은 지대로 가니 이승희 생가 안내판이 보이고 사랑채를 둘러볼 수 있도록 바깥문이 열려 있었어요.  성주한개마을 이승희 생가는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이라고 합니다. 

 

한말 구국운동과 1910년대 국외 독립운동 기지 건설에 헌신했던 독립운동가 이승희가 태어나 살던 곳입니다. 이승희는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되자 경상도 유림의 뜻을 모아 '을사5적'의 참형과 조약의 파기를 상소했습니다.  이 일로 5개월 여의 옥고를 치렀지요.  1907년 성주군의 국채보상운동을 이끌고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와 세계 각국 정부에 서한을 보내 국권회복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1908년 5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하여 이상설 등과 함께 독립운동 방안을 모색하고, 1909년부터 북간도 밀산부에서 독립운동기지 한흥동 건설을 이끌었다.  1913년 서간도로 옮겨 독립운동기지 덕흥보를 건설하는 한편, 동삼성 한인 공교회를 창립하여 한인의 정신적 결속을 다졌습니다. 

 

 

 

성주 한개마을을 생각하면 가장 익숙하게 떠오르는 장면이 바로 이곳.

담장 위로 자란 멋스러운 소나무도 멋지죠.  그 뒤로 앙상하게 가지를 뻗은 나무는 은행나무인데요.  가을이 깊어질 때는 은행잎이 담장 아래로 떨어져 정말 멋진 한개마을의 명장면을 연출한답니다. 

 

 

마을을 돌아볼 수 있도록 길 정비도 너무 잘 되어 있어요.  다만, 굳게 닫힌 고택의 문이 너무 견고해 보였습니다. 

 

 

기와지붕을 얹은 돌담길도 따뜻하지만, 요즘은 흔히 볼 수 없는 초가를 많이 볼 수 있다는 것도 성주 여행 한개마을 둘러볼 때 매력인것 같아요. 

 

 

한개마을 돌아보고 내려오는 길, 입구부터 멋진 대산동 교리댁.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43호인 대산동 교리댁은 이석구 선생이 지은 집입니다.  그는 조선 영주 때 사간원 사간, 사헌부 집의를 지냈던 분으로 홍문관 교리를 역임하여 교리댁이라고 칭한다고 해요. 

 

 

사계절 무관하게 둘러보면 좋은 우리 전통한옥마을인 성주 한개마을은, 대구 근교 여행지로도 많이 추천하고 600년 이상 내려오는 고택과 돌담길 사이로 걷기 좋은 성주 가볼만한 곳입니다. 

 

예쁜 사진기 준비해서 들러보면 좋은 성주 명소.   전깃줄이 엉키고 차가운 시멘트 담장으로 가득 찬 도심을 떠나 고즈넉한 한옥마을, 성주한개마을로의 여정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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