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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ip

영천 은해사 둘러보고 청통 맛집 미정식당 두부전골로 완벽 마무리

by jinnyhwang_지니황 2021.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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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팔공산 은해사 맛집 미정식당의 두부전골정식 2인분. 뚝배기에 넉넉하게 담긴 두부전골은 맛도 영양도 만점이라 남녀노소 모두 선택하기 좋은 메뉴이다.

 

 

영천 은해사 둘러보고 청통 맛집 미정식당 두부전골로 완벽 마무리

 

 

생활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고즈넉한 사찰을 둘러보는 건 힐링타임 가지면서 주말을 보내기 딱 좋은 슬기로운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는 콧바람 쏘이면서 코로나 블루 날려버리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대구 근교에 30~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팔공산 은해사, -영천 청통면에 있어 영천 은해사라고도 합니다- 아름드리 소나무 숲길을 걷는 시간, 은해사의 연리지 등 자연과 더불어 걷는 즐거움이 있는 명소인데요.  영천 은해사 가볍게 둘러보고 청통 맛집 하나 정도는 들러봐 주시는 것도 좋겠어요. 

 

서론이 거창했지만 은해사와 함께 추천드리는 청통 맛집 미정식당이 오늘 소개해드릴 곳입니다.  아이도 어른도 좋아하는 두부 요리는 건강에 좋아 어디서라도 추천할만한 메뉴인데 은해사 미정식당에서 먹어본 두부전골은 담백하면서도 맛이 너무 좋아서 가벼운 나들이의 완벽 마무리로 충분했어요. 

 

 

팔공산 은해사 맛집 미정식당의 전경입니다. 

키가 큰 소나무가 마치 랜드마크인 듯 자리하고 있어요.  건물에는 돌지는 않지만 큰 풍차 조형물이 있었는데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정식당을 그냥 지나칠 수도 없겠더라고요.  특히, 은해사 주차장에서 첫번째로 보이는 식당이라 차를 대고 들어가기도 접근성 최고입니다.

 

 

깔끔한 입식 테이블.  안쪽 룸으로는 프라이빗한 가족 모임 등 단체 손님이 들어가기 좋았어요.  특히 아이들이 있는 분들은 테이블보다는 방 자리를 선호하시니까. 

 

 

다양한 메뉴 가득한 영천 은해사 맛집 미정식당의 차림입니다. 

팔공산 인근으로 나들이 갈 때 항상 만날 수 있는 해물파전, 부추전, 도토리묵 등부터 산채비빔밥은 언제 먹어도 좋은 먹거리죠.  게다가 갈비찜, 흑돼지찌개나 주물럭 등 이색적인 메뉴도 맛볼 수 있네요. 

 

 

식사 후 바로 옆에 입점해 있는 봄봄 커피에서 음료를 할인받아 마실 수도 있어요. 할인폭이 무려 50% 대박이네요. 

 

 

다양한 메뉴가 많았지만 그중 가장 당긴 음식은 두부전골정식이었어요.  다른 메뉴도 먹어야 하니까 2인분을 주문하고 부추전도 하나 주문합니다. 

 

반찬이 차림 되었는데 어머나 이것이 무엇??

볼링핀을 세운 듯이 10첩 반상이네요.  두부전골에 부침개 하나의 상차림으로 10첩이라니 정말 대박입니다. 

 

 

금방 담아내어 먹음직.

이 와중에 접시도 예뻐서 사진빨 좀 받더라고요. 

각종 나물반찬도 좋고, 김치와 어묵, 직접 담근 깻잎까지 좋아하는 반찬 너무 많아요. 

 

 

칼슘 가득한 멸치볶음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반찬이기도 해요. 맨밥에 먹어도 좋은 반찬.  

 

 

몇 가지 찬을 맛봤는데 사장님 음식 솜씨가 좋다 생각이 들어요.  어느 반찬 하나 내 맘에 안 드는 게 없네요.  이런 반찬과 함께라면 어느 메인 요리를 먹어도 다 맛있을 것 같습니다. 

 

 

메인 음식으로 두부전골을 주문했는데 조리되는 동안 먹고 싶은 부추전을 주문했어요.  홍고추, 청고추 쫑쫑 썰어 올리고 다양한 버섯도 넉넉히 올려 부친 부추전.  그릇에 비해 사이즈는 약간 작은 느낌이 없지 않았지만 고소하게 잘 구워낸 게 동동주를 부릅니다. 

 

 

시원한 팔공산 동동주 한 잔. 

건배도 요즘은 거리를 살짝 두고 한다는 거. 

 

 

기본 상차림에 부추전 하나만 있어요 아주 푸짐한 한상차림입니다. 

 

따뜻할 때가 가장 맛있는 부추전은 다들 바쁘게 젓가락을 움직여 금방 비웠어요.  이쯤 되니 해물파전이나 감자전 등 다른 부침개도 다음엔 먹어봐야지 싶은 생각.

 

 

드디어 메인 요리가 나왔습니다. 

두부전골정식 2인분.  정식이라 공깃밥이 포함이 되어 있는 메뉴이고 큰 뚝배기 냄비에 한 번 끓여 내어 테이블에서는 잠깐 더 불에 올린 후 먹으면 되었어요. 

 

좋아하는 당면도 들어있고 버섯도 푸짐하고, 메인이 되는 두부는 바닥에 깔려 있었는데 두부가 참 맛있습니다.  다들 하나같이 하는 소리는 두부나 건더기도 좋지만 국물이 제대로다 합니다.  간도 좋고 담백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이거 하나만으로도 공깃밥 두 개는 먹겠더라고요. 맛있어 맛있어.

 

 

두부전골정식에 2명 식사를 하고, 한 사람은 산채비빔밥을 주문해 봤는데요. 

보글보글 된장찌개와 각종 산채를 담은 그릇에 달걀 후라이 하나.  촌된장 베이스로 끓인 된장찌개는 구수한 맛이 특히 좋았어요. 

 

 

공깃밥 하나 툭 털어 넣고 비비고~ 비비고 맛있게 슥슥.

고추장은 따로 제공을 해주었는데 적당량 넣어 비벼 먹습니다. 

 

TMI

이건 너무 했나요. 각자 1인분씩 식사를 했는데 면 좋아하는 우리들 함께 나눠 먹고 싶어서 손칼국수 하나 주문했어요.  귀한 놋그릇에 적당량 담아 나왔어요. 

 

메밀을 섞어 만든 면인 듯 납작한 칼국수 면이 알록달록 점박이네요.  감자와 호박 그리고 부추까지 넣고 끓여내 부드럽고 담백한 국물도 잘 넘어갑니다.   면은 너무 부드러워서 젓가락으로 건지는데 잘 끊어지더라고요.  부드럽기는 정말 부드럽네요. 

 

영천 팔공산 은해사 맛집 미정식당의 차림을 보여드렸습니다.   영천 은해사 둘러보고 나서 든든하게 밥 한 그릇 하기 좋은 청통밥집이고요 다양한 음식은 사장님의 손맛을 타 참 맛있더라고요.   근교로 나온 나들이에서 완벽한 하루의 마무리로 충분했던 시간이었어요.  은해사 나들이 가시면 한 번 들러보세요. 

 

 

 

미정식당 (영천시 모범업소)

경북 영천시 청통로 894-31

054-335-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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