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재맛집 가야산호숯불아나고곰장어 (구 55온족발)

대구 다사 서재에 55온족발 서재점 자리에 새로 생긴 가야산호숯불아나고곰장어 식당, 매콤한 양념 아나고와 곰장어 구이 전문.

 

 

대구 서재맛집 가야산호숯불아나고곰장어 (구 55온족발)

 

 

현지인 추천 맛집이 왜 있는지 아시지요?

그 동네 사정을 훤히 알고 먼저 가서 경험했던 사람들의 후기는 저처럼 맛집 많이 찾아다니는 사람들에게도 영향력이 꽤 크답니다.   대구 서재맛집 좀 아는 친구 덕분에 방문하게 되었던 가야산호숯불아나고 식당. 

다녀와서 후기를 쓰려고 지도를 찾아보는데 '어라?' 검색이 안 됩니다.   하여 전화와 daum 지도 검색을 통해 찾아보니 기존에 55온족발 서재점이 있던 위치더라고요.   2020년 10월 말까지도 온족발 후기가 있는 것을 보면 가야산호숯불아나고 식당은 생긴 지 얼마 안 되었다는 사실!!  (하지만 얼른 다음에 지도 등록해주시면 좋겠어요^^)  

 

결론은 이런 사정으로 제가 신상 대구 서재맛집을 소개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헤헹.^^

 

간판을 보니 깔끔한 것이 역시 설치한 지 오래되지 않았구나 싶네요. ^^ 상호를 어찌 해석을 해볼까 싶은데.  보시는 여러분들은 어떨지 궁금해요. 궁금해 궁금해. 

 

가야 신 산호 숯불 아나고 곰장어가 풀 네임 같은데 '매울 신' 글씨는 왜 저렇게 존재감 없이 해두었지? 싶기도 해요.  그래서 하루빨리 지도 검색이든 상호 검색이 되도록 등록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서재로를 따라가다 보면 왼쪽으로 높이 올라선 동화아이위시1차 아파트가 보입니다. 대단지라 안 보고자 해도 너무 잘 보여요. 아파트 맞은편 대로 옆에 위치한 가야산호숯불아나고 식당.   굳이 랜드마크를 찾아보자면 다사농협 서재동화지점 건물을 알려드려요.

 

 

메뉴

역시 간판에 있듯 가장 메인이 되는 음식은 아나고와 곰장어인데요, 각각 양념구이와 소금구이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숯불에 구워 먹는 아나고만큼 술안주로 좋은 게 또 없지요.   

 

 

제가 소개드리고 싶은 아나고의 효능은 식당에서 알아서 정보를 주더라고요.  사실 아나고는 '붕장어'로 표기를 해야 옳지만 맛집 소개하는 어감과 느낌상 전달을 위해서 저도 '아나고'라고 계속 이야기합니다. ^^

 

아나고는 원기보강에 아주 좋은데요, 머리를 맑게 하고 체력 강화와 노화방지에도 좋습니다.  또한 해독 기능, 만성감염, 만성피로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맛있는 음식 즐겁게 잘 먹으면 다 보약이 되는 것 같아요. 

 

 

술도 참 깔끔하게 잘 생긴 듯하네요. 

 

주문한 메뉴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양념 아나고 구이와 곰장어 소금구이로 선택했어요.  저는 아나고는 곧잘 먹는 반면에 곰장어는 아직 쉽게 도전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취향 존중! ^^

 

 

쌈 채소와 다시마, 고추를 담아냈어요. 

숯불에 구워 먹는 직화 아나고 구이 등은 찍어 먹는 장의 맛이 정말 중요한데요, 대구 서재맛집 가야산호숯불아나고 식당의 소스도 굿.  농도가 짙고 한 눈에 봐도 매콤한 느낌 가득입니다.   이런 소스 너무 묽게 만들면 매력 없더라고요. 

 

 

매운 음식 옆에 따끈한 국물.  각 개인 그릇에 조금씩 덜어 먹었어요. 

요즘은 필수죠. 

 

 

아나고 양념구이는 몸통을 손질하여 빨간 양념을 발라 제공이 됩니다. 

우리는 아나고, 곰장어 각 2인분씩 주문을 넣었어요. 

 

 

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땀 만들어 내는 마음으로 석쇠판 위에 아나고 몸통 오롯이 올려 구워 줍니다.  양념이 묻어 있는지라 꽤 자주 뒤집어주면서 구워야 한다는 점이 애로사항이라면 그렇습니다. 

 

 

서재 가야산호숯불아나고 식당의 곰장어 소금구이. 

곰장어 몸통 아주 제대로 보여주고 있네요.  이런 비주얼 때문에 저는 살짝 덜 당긴다고 해야 할지..   하지만 곰장어만큼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게 또 없지 않겠어요?   칼슘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한 곰장어 입니다. 

 

조금 징그럽다 하면서도 이렇게 디테일하게 담아봤어요. ^^

 

 

배추가 푹 익어 부드럽게 목 넘김이 가능한 국물도 추가로 요청했지요.  비록 아나고나 곰장어를 구워 주는 서비스는 하지 않았지만 젊은 직원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서브하는 모습입니다. 

 

 

잘 구워진 아나고 몸통 한 조각, 빨간 소스에 쿡 찍어 먹어요. 그렇게 먹어도 좋고, 양념 찍은 후 마늘이나 고추 등을 가미하여 쌈을 싸 먹어도 그만.

 

 

식당에 들르기 전에 구매를 했던 대왕 한라봉도 테이블에서 조금 까먹었답니다. ^^

 

 

제주에 여행 갔을 때 현지에 사는 언니가 알려주었던, 귤이나 한라봉을 불에 구워 먹으면 아주 맛있다고요.  그 맛을 아는지라 저도 함께 자리한 친구들에게 한라봉을 구워 줬어요. 

 

반응 아주 대박이죠^^

 

 

아나고는 몸통을 구워 먹게 되지만 중간에 가시가 조금 나올 수 있으니 먹을 때 주의도 필요합니다. 

 

 

소금구이로 나온 곰장어도 불에 잘 구워 놓으니 꽤 먹음직스럽더라고요.  곰장어 특유의 씹히는 식감을 좋아한다는 사람들의 평을 많이 들어봤어요. 

 

식사류에는 된장찌개가 있었는데 2,500원이나 하더라고요.   왜 이렇게 비싸지 하며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솔직히 너무 비싸서 패스.  라면은 3천 원, 주먹밥도 3천 원.  만드는 재미와 같이 나눠 먹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 주먹밥을 주문해 먹었습니다.   주먹밥은 직접 만드니까 원하는 사이즈대로 조물조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우리들의 선택은 -배도 부르니까- 아주 작은 사이즈로 해서 한 입에 쏙 들어가도록 했어요. 

 

매콤한 양념이 좋고, 숯불에 구워 먹는 서재맛집 아나고와 곰장어 전문 가야산호숯불아나고 식당.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데 앞으로의 전망이 어떨지 저도 궁금하네요.   구 55온족발 서재점 매장이었을 때와 전화번호는 동일하더라고요.  

 

매콤한 음식 생각날 때 서재 산호아나고 식당 찾아서 한 번 들러보세요. 

 

 

가야산호숯불아나고 (구 55온족발 서재점)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서재로7길 2 (서재리 231)

053-592-5568